[환경과놀자] 활동설명회 및 OT 이야기

준비

2024년 환경과 놀자 첫 만남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아이들은 그새 몸과 마음이 훌쩍 커있었습니다.

이 자리에 없는 친구들과 대학생 선생님들을 그리워하며, 

또 새로운 친구들을 맞이할 설렘을 안고 열심히 활동설명회 준비했습니다.

 

6학년 세하와 다희가 앞으로 나와 활동설명회에 필요한 역할을 의논할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발표, 꾸미기, 간식, 게임 준비

총 네 가지 역할이 나왔습니다.

각자 하고 싶은 역할을 2가지 씩 맡기로 했습니다.

 

발표 팀 -  유빈, 유솔, 세하, 쑥쌤

게임 팀 - 성준, 지우, 다희. 어진쌤

꾸미기 - 유빈, 유솔, 다희, 어진쌤

간식 팀 - 성준, 지우, 세하, 쑥쌤

 

겹치는 역할이 있으니, 시간을 나눠 1부에는 발표와 게임을 준비하고 2부에는 꾸미기와 간식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필요한 역할을 나눠서 준비하는 아이들입니다.

 

 

그렇게 한참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한 아이가 저에게 다가와 귓속말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이렇게 모이니까 너무 행복해요. 이렇게 서로 장난치고  웃는 시간이 그리웠어요"

 

투닥투닥 싸우면서도 어느새 서로 정이 가득 들은 듯 합니다.

저도 오랜만에 아이들 웃는 소리에 힘이 났습니다.

작년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또 얼마나 힘차게 날라다닐까 기대가 됩니다. 아이들이 환경과 놀자에서 얻은 에너지로 주변에도 선한 에너지를 나눠주길 바랍니다.

 

진행 (D-day)

 

<신규 기획단 맞이 준비>

 

2시 40분, 수업이 끝나자마자 후다닥 달려와 빨개진 얼굴로 새로운 친구를 맞이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환영문구 붙이고, 발표연습과 게임준비까지 지난주에 못다한 준비를 마치고 새로운 친구를 기다렸습니다.

 

두근두근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신규 기획단 민호 준우 나영 민영이를 맞았습니다. 크게 박수치며 환영했습니다.

 

 

 

<게임팀이 준비한 자기소개&아이스브레이킹>

 

다희 성준 지우 게임팀이 준비한 초성퀴즈로 한명씩 돌아가며 자기소개하고,

빙글빙글 의자게임하며 서로 친해졌습니다.

 

 

 

 

 

게임 후, 준비한 과자파티를 했습니다. 서로 입에 넣어주며 사이좋게 나눠먹었습니다.

다희는 새로운 친구들과 나누기 위해 막대사탕을 챙겨왔답니다.

 

 

<발표팀의 2023 환경과놀자 활동 소개>

 

마지막으로 세하 유솔 유빈이가 준비한 활동발표 들었습니다.

준비할 시간이 없었을텐데도, 몸소 경험한 이야기라 그런지 생생하고 재치있게 잘 설명했습니다.

 

 

 

 

<마무리 & 기관라운딩>

 

활동설명회까지 마치고 활동 장소를 정리했습니다.

책상 의자 정리, 과자 봉지 정리, 상 닦기, 부스러기 쓸기까지.

서로 미루지 않고 솔선수범하여 정리하는 아이들 덕분에 순식간에 정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활동 후, 남북통합문화센터에서 아이들 기관라운딩 진행해주었습니다.

작년에도 첫 만남에 기관라운딩을 진행해주셨는데,

올해에도 신규 아이들을 위해 또 한번 시간내어 진행해주셨습니다. 

작년에 진행했던 내용과 조금 달라진 부분도 있어서 기존 기획단 아이들도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매번 아이들에게 친절히 대해주시고 설명해주시는 센터 선생님들께 고맙습니다.

 

 

마무리 하며...

오늘 활동설명회 성왕리에 잘 마쳤습니다.
총 4명의 아이들이 신규 기획단으로 들어와 이젠 무려 10명의 아이들이 함께합니다.

기존 기획단 아이들이 작년 1년동안 배우고 성장한 만큼 새로운 네 친구를 잘 챙겨주고 어울렸습니다.

기특합니다. 

신규기획단에는 작년에 하룻밤 활동으로 함께했던 준우와, 친화력이 남다른 민호, 그리고 곱슬머리가 사랑스러운 쌍둥이 두 친구가 함께합니다.

특히 이번에는 공항초 뿐만 아니라, 공진초에서도 두 명의 친구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마곡동에 있는 두 초등학교에서 함께 참여하니 더욱 환경과 관련한 다채로운 정보와 경험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스스로, 함께, 신나게' 활동설명회를 준비하고 이끌어준 다희 세하 성준 유솔 지우 유빈이와,

낯선 환경 속에서도 잘 적응하고 어울린 민호 준우 나영 민영에게 고맙습니다.

 

환영문구 앞에서 다함께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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