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놀자] 23회기 제로웨이스트샵 견학 (with. 환경빙고)

(글쓴이 : 유혜숙 사회복지사)

 

환경과 놀자 ㅣ 23회기 제로웨이스트샵 견학 (with. 환경빙고)

 

환경과 놀자 기록 모음

 

1회기 OT l https://banghwa11.tistory.com/2380

2~3회기 환경 강의  https://banghwa11.tistory.com/2382

5회기 강서초 환경동아리 만남 준비 이야기  https://banghwa11.tistory.com/2384

6회기 강서초 환경동아리와의 만남  https://banghwa11.tistory.com/2385

7회기 환경인식계단캠페인 준비  https://banghwa11.tistory.com/2386

8회기 공항초 계단 캠페인  https://banghwa11.tistory.com/2387

9회기 제로웨이스트 여행준비 & 실습 선생님과 사전 연락https://banghwa11.tistory.com/2388

10회기 제로웨이스트 여행 준비(최종)  https://banghwa11.tistory.com/2393

11회기 여름방학활동 첫번째 D-day '제로웨이스트 여행'  https://banghwa11.tistory.com/2398

12~16회기 방학활동 준비! (요리&하룻밤)  https://banghwa11.tistory.com/2416

17회기 여름방학활동 두번째 D-day '쓰레기 적게 요리하기'  https://banghwa11.tistory.com/2421

18회기 여름방학활동 세번째 D-day '환경과 놀자 하룻밤'  https://banghwa11.tistory.com/2422

19회기 방학활동 마침식  https://banghwa11.tistory.com/2423

20회기 환경 빙고  https://banghwa11.tistory.com/2465

21회기 플로깅  https://banghwa11.tistory.com/2466

22회기 용기내 챌린지  https://banghwa11.tistory.com/2467

23회기 제로웨이스트샵 견학 (with. 환경빙고)  https://banghwa11.tistory.com/2479

24회기 2학기 환경인식 계단캠페인  https://banghwa11.tistory.com/2527

25~27회기 1년 동안 함께한 친구들과 함께한 수료 여행  https://banghwa11.tistory.com/2528

28~30회기 수료식  https://banghwa11.tistory.com/2605

 

 


 

제로웨이스트샵 견학활동 했습니다.

마곡동에서 가장 가까운 제로웨이스트샵은 화곡동에 있습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는 없어 아쉽습니다. 

대안으로 성준이 어머님께서 마곡의 '한살림' 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인터넷으로 살펴보니 친환경 먹거리와 생필품이 많았습니다. 

가까이에 있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한살림'으로 장소를 변경해야하나 고민했습니다.

아무래도 '한살림'은 주로 장을 볼 때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

아이들에게 조금 더 새롭고 다양한 친환경 제품이 많은 제로웨이스트샵으로 결정했습니다. 

 

한살림은 아이들에게 나중에 부모님과 함께 이용해볼 수 있도록 따로 소개해보아야겠습니다.

 

 

# 한 달 간의 환경빙고, 그 마지막

 

지난 8월 말 2학기 활동을 시작하며 아이들이 환경 빙고판을 만들었습니다.

일상에서 실천해보면 좋을 만한 활동으로 4X4 빙고를 빼곡히 채웠습니다.

 

활동 날마다 얼마만큼 실천했는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날입니다.

 

그 동안 했던 환경빙고의 결과를 살폈습니다.

적게는 2빙고부터 모든 빙고를 완성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사전에 아이들끼리 미리 4빙고를 채워오기로 목표를 정했습니다. 

달성한 친구는 제로웨이스트샵에서 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4빙고까지 완성하지 못하여도 열심히 노력한 친구들에게도 1빙고당 50포인트씩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며 열심히 빙고를 완성한 만큼 사용해볼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 다양해질테니 저마다 열심히 실천해온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실천한 환경빙고!

 

# 제로웨이스트샵 탐방

 

수업 마치고 남북통합문화센터 1층에서 모였습니다.

모든 친구들이 모일때까지 5학년 친구들이 가는 길을 알아보았습니다.

 

처음 가본 길이라 조금 헤매기도 했지만, 서로 도와가며 목적지까지 잘 찾아갔습니다.

제로웨이스트샵 찾아가는 길

 

'허그어웨일'이라고 쓰여있는 작고 단란한 제로웨이스트샵을 만났습니다.

투명한 창 안에 다양한 친환경 제품이 가득했습니다.

들어가기 전, 매장 앞에서 환경빙고 포인트 증정식을 했습니다.

노력한 만큼 얻은 결과물에 아이들의 표정에 뿌듯함이 가득했습니다.

서로 축하의 박수도 쳐주었습니다.

 

매장안으로 들어가니, 사장님께서 우리를 맞이해주셨습니다. 

제로웨이스트샵은 어떤 목적을 갖고 만든 곳인지, 지역 안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간단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은 가장 궁금했던 매장 이름에 대해 여쭤보았습니다.

 

사장님께서는 '플라스틱 오션' 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뱃속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차 죽은 고래를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모습에 큰 충격과 안타까움이 들었고, 인간의 환경오염으로 인해 피해받는 고래와 같은 생명체들을 위로해 주고 싶은 마음, 사과하는 마음을 담아 '포옹'이라는 단어를 붙여 '허그어웨일'이라는 제로웨이스트샵을 열었다고 합니다.

 

쉽게 소비하고 버리는 것이 일상이 된 지금, 플라스틱과 일회용품을 줄이고 건강한 지구의 생태계를 되찾는 방법을 고민하는 사장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환경과 놀자도 일상에서 작지만 꾸준한 실천을 이어가길 바래봅니다.

# 내가 고른 친환경 제품

 

아이들이 제작기 사용해보고 싶은 친환경 제품을 자신이 획득한 포인트에 맞춰 골랐습니다.

20분이라는 시간이 부족할만큼 꼼꼼히 둘러보고 구경했습니다.

가장 인기가 많은건 친환경 샴푸였습니다. 

공병을 가져오면 샴푸액만 따로 담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정보를 몰랐기에, 오늘은 공병과 함께 샴푸를 구매했습니다.

미리 제로웨이스트샵 정보를 검색해볼 시간이 없어 준비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직접 방문하니, 더욱 몸으로 와닿는 것 같습니다. 

 

우리들이 제품을 구경하는 동안에도 많은 주민분들이 가게를 방문하여

익숙하게 친환경 제품을 소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환경을 생각한 소비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우리도 그 속에서 함께하니 더욱 뿌듯하고 재밌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서로 어떤 물건을 골랐는지 보여주고 자랑했습니다.

지우와 탁우는 나눔박스코너에서 에코백과 액자도 알뜰히 챙겼습니다.

미처 둘러보지 못했는데, 짧은 시간에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본 아이들이었습니다.

덕분에 저 또한 즐겁고 배움이 넘치는 활동이었습니다.

 

 

+ 제로웨이스트샵 견학 이후, 가족과 함께 방문한 지우네 

늘 보내주시는 답장과 후기 감사합니다 ^.^

 

짧지만 다양한 배움이 있었던 제로웨이스트샵 견학 활동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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