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 '동네친구들' 엄마표 방과 후 교실

(글쓴이 : 정해웅 사회복지사)

 

 

‘동네친구들’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함께하다

우리 동네에는 ‘동네친구들’ 주민모임이 있습니다.

‘동네친구들’ 모임은 마을 내 아이를 키우는 어머님들이 모여 시작한 모임입니다.

육아라는 공통 관심사가 아이들이 마을 내에서 바르게 성장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어졌습니다.

 

‘동네친구들’ 주민모임의 마음은 2020년도 강서구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이어졌습니다.

2021년도에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신청하여 ‘동네친구들’ 이름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선생님, 저희 이번년도에도 마을공동체 활동 할 수 있게 됐어요”

 

 

아직도 마을 활동에 설렘이 가득했던 공항동 보육반장님의 목소리가 선합니다.

공항동에서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구실을 함께 궁리하고 실천해주시는 분이 계심에 힘이 납니다.

공항동에서 함께할 수 있는 주민을 찾으셨습니다.

마을과 이웃을 생각해 주셨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아이들에게 미술과 요리를 알려주고,

놀이를 통해 관계를 배우며 자라는 주민모임을 하려고 해요.

‘엄마표 방과 후 교실’이라는 이름으로 동네 어머님들과 아이들이 함께 노는 활동이에요.

업사이클링 활동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숲 체험 놀이도 같이하려고 해요.

혹시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아동을 모집해주실 수 있나요?”

 

 

주민들 간의 모임을 먼저 주선하고 제안해주셨습니다.

계획서 작성부터 선정이 되기까지, 공항동 보육반장님과 함께하시는 어머님들이 온전히 세우셨습니다.

 


 

공항동, 방화동 아이들과 함께하는 주민모임

그렇게 6월에 ‘엄마표 방과 후 교실’ 활동을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3층 공유부엌에서 매주 토요일 총 4회기 진행했습니다.

공항동, 방화동 아이들 15명, 어머님들 5명 총 20명이 함께했습니다.

 

첫 만남에 서로를 소개하고 매주 다른 주제로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나무 공작, 미술작품 만들기, 케이크 만들기, 햄버거 만들기 활동을 하며 아이들이 친구를 사귀고,

어머님들은 마을 선생님이 되어주셨습니다.

 

놀다보니 아이들이 서로를 알려주기도, 각자 만든 작품을 보여주며 자랑합니다.

마을에 친구가 생기고 아는 어른이 생깁니다.

 

 

7월부터는 업사이클링 활동, 개화산 숲 체험 놀이활동을 진행합니다.

아이들이 마을 안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마을공동체 사업계획부터 진행까지 주민이 주인되어 활동하시니 고맙습니다.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에서도 ‘동네친구들’ 모임을 잘 돕고 싶습니다.

주민모임과 함께할 수 있는 구실을 더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이루어가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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