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6월 동네 똑똑_곁에있기2팀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1. 7. 9. 18:44
연초에 팀원들과 동네, 안녕! 사업으로 9통에 다녀왔었습니다.
동네를 이해하고 사업도 함께 궁리하며, 어떤 자원이 있는지,
분위기는 어떤지 알기 위해 당시 9통을 탐방했었습니다.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던 9통은 골목길과 고시원도 있었고, 대로변에는 상가도 많은 동네였습니다.
똑똑사업으로 9통을 살펴보기 위해 6월, 팀원들과 다시 9통을 찾았습니다.
9통 탐방을 기회로 복지관을 잘 모르는 주민들에게는 복지관을 알릴 수 있고,
고립가구로 만나볼만한 이웃이 있는지 여쭐 수 있습니다.
똑똑 홍보지가 완성되기 전이라 김민지 선생님께서 임시로 안내지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안내지에는 복지관 5대 사업을 소개하는 글과 복지관 연락처가 담겨있었습니다.
인사하며 드릴 음료도 준비해서 나갔습니다.
9통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통에 위치한 많은 상가들에게 나중에 똑똑 사업을 알려드리고
고립가구 발굴을 위해 동참을 제안 드려도 좋아보였습니다.
주택단지를 지나자 대문 앞에 앉아서 쉬고 계시는 할머니 한분을 만났습니다.
할머니께 인사드리며, 혼자 살고 있는 분이나 복지관에서 살펴보면 좋을 이웃이 있는지 여쭈었습니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사람은 없어요. 생각나면 연락할게요. 근데 11복지관이 왜 와?”
할머니께서는 방화11복지관이 11단지 주민들만 이용하는 곳인 줄 알고 계셨습니다.
안내문을 보여 드리며 복지관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할머니께서 시간될 때 복지관에 놀러오시기로 하셨습니다.
지역탐방으로 만나는 주민들께 방화11복지관에서 왔다고 설명 드리면,
주민들 대다수가 방화11복지관이 11단지 관련 업무만 보는 줄 알고 계십니다.
앞으로 더 자주 지역탐방하고 더 많은 주민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과제라 생각합니다.
김민지 선생님의 제안으로 9통에 있는 고물상에 방문했습니다.
고물상은 폐지를 거둬가는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들이 실제로 많이 방문하시는 곳입니다.
고물상 사장님이나 이용하시는 분들께 고립가구에 대한 정보를 여쭤볼 수 있습니다.
고물상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은 방화6복지관이 더 가까워서 방화11복지관은 잘 모르실거에요.”
사장님께 안내문을 드리며, 복지관에서 관심 갖고 살펴볼 만한
고립가구 이웃이 있으면 연락 주시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오시는 분들 보시라고 사징님께 안내문도 몇 장 전달해 드렸습니다.
이번 기회로 9통 고물상을 이용하시는 분들께 방화11복지관이 알려지길 바랐습니다.
서울시복지재단의 송인주 박사님께서 사회적 관계 단절을 겪고
최저 주거기준 이하인 열악한 환경에 내몰린 사람들이 스스로를
더 사회에서 고립시키면 고독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고시원은 1인가구 비율이 높으니 9통에 있는 S고시텔을 우선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S고시텔 사장님께서 부재중이셔서 김민지 선생님이 사장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전화로 사장님께 인사드리고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만들어 온 안내문을 고시원 입구 탁자 위에 비치해도 될지 사장님께 허락을 구했습니다.
사장님께서 흔쾌히 허락해주셨지만, 통화로 사업을 다 알려드리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미리 사장님께 연락을 드리고 약속을 잡기로 했습니다.
다음에는 완성된 홍보지를 갖고 취약주거지역 고시원 사장님, 경비아저씨나 슈퍼, 부동산, 약국 등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장소의 정보통 주민들을 만나 고립가구를 소개 받고자 합니다.
소개받은 고립가구를 마을 잔치나 적절한 후원품 연계로 당사자의 관계와 일상 회복을 돕겠습니다.
글쓴이 : 원종배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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