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5월 당사자 똑똑_곁에있기2팀

 

사회적 고립가구를 찾아 관계의 첫걸음을 잇는 똑똑사업을 진행합니다.

실적위주가 아닌 실제고립가구를 찾기 위해 취약주거지역에 집중적으로 나가

주민들이나 지역 상가에게 지속적인 안부확인이 필요하거나 고립가구로 의심되는 분들을 소개받습니다.

사회적고립가구로 발굴된 당사자에게는 꾸준히 안부를 확인해 후원품을 전달하거나

마을 잔치를 연계해 일상과 관계 회복을 돕습니다.

 

곁에있기2팀은 동네 똑똑을 동네, 안녕! 지역탐방과 맞물려서 리플릿을 배포하는 형태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고시원과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먼저 나가되 1인 가구뿐만 아니라

노인 가구, 한부모 가구, 노인과 장애 자녀 가구 등 약자 가정을 포함하여 찾고자합니다.

33통은 1인 가구가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5월은 33통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살펴보며 지역을 탐방하기로 했습니다.

마냥 팀원끼리 나가보는 것보다는 통·반장님과 인사하며 고립가구 추천을 받거나

함께 나가 지역을 소개받아도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향후에는 똑똑 사업과 뜻을 같이 할 이웃을 소개받는 일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5월은 33통 김경희 통장님과 33통을 직접 다니며 지역을 소개받고

똑똑 사업을 알려드리면 좋을 이웃을 함께 찾기로 했습니다.

김경희 통장님께서 5월은 동네에 혼자 살고 고립 우려가 있는 이웃을 먼저 소개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안 그래도 생각나는 분들이 있었어요. 제가 같이 만날 수 있도록 어르신들께 미리 괜찮으신지 여쭤볼게요~”

 

통장님께서 적극적으로 만남을 주선해주시니 감사했습니다.

통장님께서 제안주신 두 가정은 유 할머니와 김 할아버지셨습니다.

당사자들을 통장님, 김민지 선생님과 댁에서 만났습니다.

당사자의 살아온 이야기와 근황, 동네 소식을 들었습니다.

통장님 댁 근처에 살아 통장님이 항상 걱정하며 안부를 살펴드렸던

유 할머니는 퇴행성관절염으로 다리가 편찮으셨습니다.

유 할머니는 불편한 몸 때문에 이웃들과 어울리는 데 부담을 표현하셨습니다.

협착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김 할아버지는 과거, 근로활동으로

밤늦게 귀가하는 생활이 반복되자 자연스럽게 이웃들과 관계가 단절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곁에있기2팀은 사회적 고립 요인과 관련된 개인적 사회적 조건’ 6가지 항목 중

2가지 이상 해당되는 가구를 고립가구로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유 할머니와 김 할아버지는 6가지 항목 중 취약주거, 은둔, 개인요인 3가지가 해당되셨습니다.

33통은 1인 가구 밀집 지역이자 재개발지역으로 대부분 철거 예정이거나

철거가 진행되었고 남아있는 건물 대부분이 노후주택이었습니다.

당사자들은 건강에 부담이 있어 외부활동이나 이웃들의 교류를 회피해 오고 있었습니다.

오늘 당사자 똑똑으로 만난 유 할머니와 김 할아버지는

향후 마을 잔치를 제안해 관계 회복을 돕거나 꾸준히 안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후원품이 있으면 연계해 일상 회복을 도울 계획입니다.

 

다음에는 33통 통장님과 동네를 탐방하며 반장님도 만나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당사자 똑똑이다 보니 고립가구 판단 기준이나 홍보지 준비가 미흡했습니다.

오늘 당사자들과 나눈 이야기를 토대로 다음에는 고립가구 당사자를 더 깊이 있게 만나겠습니다.

더 많은 주민들을 만날 수 있도록 홍보지도 잘 준비해서 마을로 나가겠습니다.

 

관계가 단절된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살펴주시는 김경희 통장님께 고맙습니다.

복지관의 방문을 흔쾌히 허락해주신 유 할머니와 김 할아버지께 고맙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고립가구로 당사자를 만났습니다.

저희가 만든 고립가구 홍보문과 메시지들이 고독사에 노출된 당사자에게

잘 전달되어 접촉 상관 소통할 수 있는 매개가 되길 바랍니다.

 

글쓴이 : 원종배 사회복지사

댓글(3)

  • 김상진
    2021.07.12 08:55

    통장님들이 함께 해주시니 든든합니다

  • 손혜진
    2021.07.13 13:43

    33통 김경희 통장님 고맙습니다.
    가까이 사시는 두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해주시고
    평소에도 관심가져주셨을 통장님 모습이 그려집니다.

    동네를 직접 다니며 파악하는 일과 더불어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분들을 소개 받아 이야기 나누는 일이 필요합니다.
    김경희 통장님과 같이 동네에 살고 계신 분들이 동네를 더 잘 아시니 도움 받으며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유 할머니, 김 할아버지가 동네에서 이웃들과 어울려 지내시는 이야기,
    기다리겠습니다~!

  • 권민지
    2021.07.20 14:07

    곁에있기2팀에서 똑똑 사업을
    어떤 방향으로 추진할지 고민했습니다.
    그 내용을 잘 정리해서 실천 기록에
    함께 남겨주어 고맙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명확히 알고
    방향을 세워야 중간에 혼란스러운 일이
    생길 때 잘 해결해가며 일을 추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동네일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통장님과 함께 33통을 다니며
    동네를 알아가니 몰랐던 부분도
    많이 알게 되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통장님과 함께
    동네 곳곳 다니면서 우리가
    몰랐던 동네의 모습
    많이 알아가면 좋겠습니다.

    첫 만남이라 어르신들도 당신들이
    살아오신 이야기, 현재 처한 상황 등
    이야기를 꺼내기 쉽지 않을 셨을 텐데
    평소 좋은 관계를 맺으며 어르신들에게
    관심 가지고 살펴 봐주시는 통장님과
    함께 만나니 첫 만남이 크게
    어렵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복지관 일에 관심 가지고
    도와주시는 통장님들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 가지고
    어르신들 안부 확인하면서
    이웃관계가 생동될 만한
    다양한 일들 주선하면 좋겠습니다.


    복지관에서 일하다 보면
    다양한 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때로는 복지관에서 돕기
    어려운 분들도 있을 겁니다.

    앞으로 일하면서도 어떤 분들을
    만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원종배 주임님이 이야기한 것처럼
    당사자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진심으로, 깊이 있게 만나며
    돕길 바랍니다.

    때로는 마음이 무거워 발을 내딛거나
    손을 내밀 수 없는 분들도 만나게
    되겠지요. 그럴 땐 곁에서 그 무게를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 그런 사람이 되어봅시다.

    김민지 선생님, 원종배 주임님
    고생하셨습니다.

    실천 기록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