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 당근책 : 당신의 근처에서 책모임!! 출발 ~!

(글쓴이: 강수민 사회복지사)

당근마켓 어플로 홍보했습니다. 

당신의 근처에서 책 모임일명 당근책지역사회 내에 청년들과 함께 책모임 진행합니다.

 

당근책 홍보방법을 조금 색다르게 해보았습니다.

 

지난 사회적 고립가구 똑똑사업 자문으로 김세진 선생님께서 강의해주셨습니다.

김세진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기억에 남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의 라이벌은 다른 복지관이 아니라 당근마켓이나 트래바리와 같은 곳입니다.”

이웃이 함께 모임으로 모여 서로 알고 인사하며 나누고 돕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는 우리에게, 

당근마켓과 트래바리는 새로운 라이벌이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듣고 이웃기웃 홍보방법을 달리해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당근마켓을 통해서 홍보를 해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당근마켓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당근마켓은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스마트폰 어플이고,

트래바리는 여러 주제의 독서모임에 돈을 내고 가입하는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두 가지 중에 당근마켓 앱에 초점을 뒀습니다. 동네 주민에게 홍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당근마켓앱을 살펴봤습니다.

그동안 있었던 여러 SNS 장점을 모아놓은 것 같았습니다.

취미, 같은 관심사로 모이는 인터넷 카페, 커뮤니티같은 것,

서로 일상과 정보, 친구들과 만남을 모으는 소통하는 SNS 등 말입니다.

동네에 새로 생기는 카페, 식당 등 정보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주목할 부분은 이 당근마켓 어플을 통해서 모임이나 친구를 찾는다는 것입니다.

'카페 가서 같이 공부할 사람, 강아지 산책 같이 할 사람, 같이 밥먹을 사람, 같이 장볼사람' 등 

여러 상황에서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을 찾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같은 동네에 사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이어주는 당근마켓 같았습니다. 

 

이 당근마켓에 홍보는 더더욱이 해야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같은 동네 사는 사람들이 제안을 통해서 모이고

함께 돕고 나누고 인사하고 지내는 동네친구가 될 수 있길 바랐습니다. 


홍보문구를 고민하던 차에, 이 당근마켓앱을 통해 만날 사람들이 2,30대로 제 또래였으면 했습니다.

그래서 격식 있는 말투보다, 정말 가 제안한다는 느낌으로 제 말투를 사용해서 홍보글을 남겼습니다.

15명 정도가 관심을 보였고 시간이 맞는다면 함께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 중 4명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처음 생각했을 때는 2,30대 여자들과 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남자 두 분이 조심스럽게 연락을 주셨습니다.

 

제가 남자이지만, 책모임 하고 싶어요. 복지관에서 이런걸 하는지 몰랐어요. 신기하기도 하고요.”

 

진심으로 말씀해주셨습니다.

모임에 진심이신 분을 만난 것 같아 다른 여자 모임원에게 의견을 여쭈었습니다.

찬성해주셨고, 남자 두 분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모이고 모임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렇게 공통 관심사인 책모임으로 동네에서 만나고, 동네에 아는 지인들이 생기고 같이 어울려 사는 모습을 바라고 있어요. 그래서 먼저 제안을 했습니다. 동네 이웃이 많아져서 정 붙이고 나누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모이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 모임을 주선한 사람으로 여러분의 모임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울게요!”

 

모두 의미에 공감하시며 자신들에게 필요한 모임이라고 하셨습니다.

임이 잘 진행되고, 이 만남이 서로 돕고 나누는 이웃이 되는 구실이되길 바랍니다.

 

 


 

첫 만남을 가지다.

 

5명이서 만나다 보니 외부에서 만나기는 어려웠습니다.

복지관 시설대관을 해서 만났습니다.

첫 만남이 어색하지만 낯섦에서 오는 설렘이 있었습니다.

당일에 긴장한 나머지 심장소리가 온몸으로 느껴졌었습니다.

첫 모임이 설렙니다. 잘 만나고 싶었습니다.

 

위태준 님, 강동연 님, 최 선 님, 박혜선님 이렇게 4명이 모였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니, 어떤 장르를 좋아하는지 인생책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이 이야기만으로 1시간을 나눴습니다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첫 만남에서 어색할 틈이 없었습니다.

책으로 이어지는 우리가 단단해지는 듯 합니다.

 

위태준님을 제외하곤 모두 책모임을 해 본 적이 없다고 하십니다.

경험 있는 위태준님께서 모임을 이끌어주셨습니다. 모임 방법에 대해서도 예시를 들어 주셨습니다.

 

제가 했던 책모임은 각자 관심있는 분야가 다르니까 각자 원하는 책 한권을 읽고 모여서 그 책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책을 읽으면서 나누고 싶은 질문하나를 생각해 오는 거였어요. 질문을 던지면 같이 질문에 대한 답도 하고.. 아니면 같은 책을 읽고 각자 소감 나누고, 질문 한가지씩 하는거죠.”

 

질문을 통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이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책 모임 방법으론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만의 방법을 찾기 위해 다 해보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각자 원하는 책을 읽은 뒤 책을 읽으며

들었던 생각이나 질문을 던져서 책 나눔 하고자 합니다.

 

모임이름은 당근책:당신의 근처에서 책모임입니다.

원종배 주임님께서 아이디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당근마켓에서 모인 책모임이니 입에 착 붙는 느낌입니다.

 

제안으로 모임이 만들어지고 그 안에서 서로 돕고 나누고

함께 대화 나눌 동네친구가 생긴다는 것은 참 귀합니다.

같은 동네 주민이니 퇴근하고 저녁한끼 하자는 약속을 서로 나누셨습니다.

동네에 친구가 없으니 뭐가 맛집이고 어디가 좋은지 잘 모른다고 하십니다. 잘 다니지 않았다고 하십니다.

이젠 함께 다닐 친구가 생겼으니 동네 지리에 더 밝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모임이 재밌어지고 유익할 수 있도록 서로서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기분 좋은 약속을 마지막으로 다음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1830분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다음 모임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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