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놀자]방화동놀이공작소_하반기 수료식&감사공연 뒷이야기

*국내 코로나 발생 전, 작년 연말에 진행된 활동입니다.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하반기 수료식&감사공연 뒷이야기 (2019년 11월 기준)

 

윤이, 다나가 이전 수료식&감사공연 이후 더 가까워졌습니다.

동갑내기 친구 사이가

서로 잘하는 일 세워주는 사이로 더 발전했습니다.

다나가 깜짝 기타연주를 준비할 때,

다나는 기타연주를, 윤이는 깜짝 연주 사회를 약속했다고 합니다.

멋진 호흡입니다.

 

서로 의논하며 준비하는 다나, 윤이

정우는 수료식이 끝난 뒤

구효순 할머니를 댁까지 모셔다 드리고 왔습니다.

지난 상반기 감사공연 때 구효순 할머니 휠체어를 끌어본 정우가

할머니 모셔다드리며 관계가 더 돈독해지길 바랐습니다.

 

정우에게 부탁하니 금세 길을 나섭니다.

할머니가 모자를 두고 가셔서 다시 올라왔습니다.

정우가 밤이라 길이 깜깜해서

선생님이 같이 가주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말합니다.

손혜진 선생님이 동행했습니다.

수료식 이후 피곤할 만한데도 적극적으로 나서 주었습니다.

정우가 늦은 밤, 구효순 할머니를 모셔다 드리고 함께 찍은 사진. 찰칵-!

수료식과 구효순 할머니 모셔다 드리기까지

긴장했던 모든 일을 해내고는

정우 긴장이 풀려 얼이 나갔습니다.

그제야 비로소 잘 끝났다 안심했습니다.

초대에 응해 와 주신 이웃 분들의 귀가까지 마무리로 생각한

책임감 있는 정우가 고맙습니다.

 

윤이 어머니께서는 수료식&감사공연 다음 날, 연락을 주셨습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감사하다 전해주셨습니다.

부모님들 눈에도 기획단원들이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것이 보였나 봅니다.

아이들의 활동을 응원, 격려, 지지해주시고 함께 해주시는

부모님들 덕에 응원받으며 즐겁게 활동했습니다.

 

<윤이 어머니께서 보내오신 문자 내용>

선생님 감사드려요. 

두 번의 수료식을 보며 어제도 말했지만, 

애들이 지성만큼 감성이 자라서, 너무너무 좋고 감사했어요. 

배려, 이해, 양보 이런 건 돈 주고 못 사는 거잖아요. 

일 년간 감사했습니다. 

참석도 톡도 잘 못했는데. 

항상 똑같이 반겨주신 것도요! 

 

수료식 이후 만난 이정, 윤이는

하반기 수료식&감사공연 사회를 보았던 순간이

기획단 활동을 하며 스스로가 가장 자랑스러웠던 순간이었다고 합니다.

 

사회 보는 것이 걱정되고 자신 없었는데

막상 마이크를 손에 쥐니 너무 신이 나서 더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사회 참 잘한 것 같다 합니다.

 

활동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정, 윤이

사회 보기를 부담스러워했었습니다..

잘 못한다고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 번, 두 번, 경험해보니 해볼 만하다 느꼈고

이번 사회는 연습도 수차례 하며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수료식&감사공연 사회를 본 윤이, 이정 / 이정이의 오행시가 잘 들리도록 마이크 잡아주는 윤이 언니

 

그 준비가 빛을 발하여 성공 경험으로서 세워진

자랑스러운 날이 되었나 봅니다.

아이들의 기쁜 마음이 함께 기쁩니다.

 

아이들과 수료식을 돌이켜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즐겁습니다.

함께 자라나는 것이 즐겁습니다.

 

수료식 이후 기획단원들은 더 적극적입니다.

수료식 이후 기획단 가족들의 반응은 더 지지, 격려, 응원이 됩니다.

동네 어르신들은 수료식 이후 기획단 아이들 이야기를 자주 하십니다.

함께하여 더욱 빛나고 즐겁고,

많이 인사 나눴던 그날은

아직도 좋은 이야깃거리입니다.

관계가 생기고 깊어집니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올해도 이렇게 사회사업할 수 있겠지요?

이웃과 인정이 흐르도록 두루 인사 다닐 수 있겠지요?

다시 두루 다닐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댓글(2)

  • 손혜진
    2020.04.20 17:58

    굵게 강조한 글!

    '올해도 이렇게 사회사업할 수 있겠지요?
    이웃과 인정이 흐르도록 두루 인사 다닐 수 있겠지요?'

    민지 선생님의 간절한 마음이 느껴져요^^

  • 손혜진
    2020.04.20 18:07

    수료식에서 아이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모습이 감동이었다고
    참석하신 어머님들이 말씀하셨어요.
    돈 주고 못 사는 배려, 이해, 양보하는 마음이 자랐어요.
    아이들 마음속에 예쁜 씨앗들이 싹을 틔운 듯해요^^

    올해도 지난해처럼 아이들이 기쁘고,
    그 기쁨이 민지 선생님 기쁨이 되길 희망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