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혜 님 떡볶이 잔치 평가 | 잔치보다 재밌는 평가

지혜 님과 함께하는 떡볶이 잔치 끝나고 감사 평가합니다. 지혜 님에게 어땠는지 물었습니다.

 

 

 

이번에 처음 잔치 해보셨는데 어떠셨나요?

저도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해볼 기회가 없었어요.

선생님이 제안해주셨을 때 바로 정가든 식구들이 생각났어요.

평소에 제게 잘 대해 주시고 힘들 때마다 제 얘기도 들어주셨거든요.

하고 싶은 사람이 떠오르니 바로 선생님에게 하고 싶다고 말했어요. 확고해지니까요.”

 

 

 

 

정가든 식구들과 오래간만에 만났는데 어떠셨나요?

정가든에서 만나는 것 말고 한 분씩 찾아 뵙고 안부 인사드리는 게 채송화 님 말고는 없었어요.

떡볶이 들고 일일이 찾아가서 인사하는 것도 색다르게 느껴졌어요.

한번 해보니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해보자는 생각도 하게 됐어요.

안 그래도 오늘 오면서도 한별 선생님 가능하면 할까하는 생각도 했네요.”

 

 

 

 

잔치 평가 더 해주세요.

조금 아쉬웠던 점도 있어요.

저 혼자 재료를 사러가는 것보다는 누군가랑 같이 시장에 갔다면

재료를 고르는 재미도 느끼고 좋을텐데 그러지 못했어요.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도 제가 만들었어요.’라고 하기보다 같이 만들었어요.’라고 하면 더 좋았을 거에요.

그래서 다음에 또 하게 된다면

다른 사람들과 약속을 잡고 재료를 구하고 해도 좋겠어요.

대신 제가 낯을 가리니까 친한 사람이어야 하고요.

예전 같았으면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잘했을 텐데

요새는 혼자거나 정말 편한 사람 한 명이랑 하거나 하는 것 같아요.”

 

 

 

 

다음에는 누구와 같이 해보고 싶은가요?

저는 채송화 님과 함께하고 싶어요. 워낙 솜씨도 좋고 배울 점도 많은 분이라 같이 하고 싶어요.

그런데 채송화 님의 마음은 저와 같진 않은가봐요.

지난 번에 말씀드렸을 때는 안 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저는 하고 싶지만 그래도 채송화 님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니까요. 그 분 말고는 지금 없어요.

요새 이웃들하고 인사하고 지내기는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이번에 한 잔치가 동네 이웃들 관계에 도움이 되었을까요?

처음 한 거니까 아직까지는 이웃관계에 도움이 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조금만 더 시도를 한다면 다르겠죠?

제 마음도 굉장히 편할 것 같고요,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아요.

일단 주는 사람이든 받는 사람이든 익숙해져야 하는 게 우선이니까요.”

 

 

 

 

정가든 식구 말고 또 평소에 인사하는 이웃이 있나요?

저희 14층 라인이요. 이번에 두 집이 새로 들어오는 것 같더라고요. 끝 집이요.

14층에 가끔 인사하는 아는 애들이 있어요.

항상 먼저 인사하는 아이들이에요. 처음에는 제가 승강기에서 안녕하고 인사했어요.

수능 볼 때인가도 누나 안녕하세요.’라고 하면 잠깐 기다리라고 하고 초콜릿 주면서

열심히 하라고 하기도 했어요. 챙겨주는 누나 같은 마음이에요.

승강기에서 엄마랑 서로 유쾌하게 대화한 적이 있어요.

그러니 애들이 더더욱 , 우리 엄마와도 이렇게 친절하게 대화하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저를 편하게 대하나봐요. 그러고보니 14층 라인이 유독 다 사람들이 좋은 것 같네요.”

 

댓글(1)

  • 김상진
    2021.06.03 08:48

    처음이라 어색했지만 또 하게 되면 더욱 자연스럽게 하실 수 있겠네요.
    다음의 소박한 잔치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