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9. 17:46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봄이 왔어요. 오늘 밤부터 봄비가 내린다는 소식이 들려오네요. 풀꽃향기 흰샘 회장님으로부터 급히 전화가 울려옵니다. "김과장님 오늘 오후에 채소모종 서둘러 심어야 겠어요. 밤부터 비가 온다는데 미리 심어놓으면 좋겠어요. 풀꽃향기 회원들에게는 내가 긴급 연락을 취할테니깐 걱정 말고요." 사실 지난주 목요일에 봄채소 모종을 풀꽃향기 회원들과 김포종묘 시장에 함께 가서 미리 구매해 놓았었지요. 상추랑 쑥갓, 당귀 등 이것 저것 모종을 조금씩 장만하였답니다. 주민자치모임 풀꽃향기는 결속력이 대단합니다. 특히 임원진들이 일사분란하게 잘 움직입니다. 흰샘 회장님을 중심으로 서로를 위하고 챙겨주는 따사로운 마음이 참 멋집니다. 그리고 거동이 조금 불편하신 회원들이 여럿 계시지만 지금까지..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9. 16:04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우리복지관 별관 5층 옥상에는 싱싱텃밭이 있어요. 아주 예쁘고 아늑한 마을텃밭이에요. 매서운 겨우내 추위를 잘 이겨내고 도라지랑 토종 대파, 돌나물, 방풍나물 등이 지금 잘 자라고 있어요. 아직은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조금 남아있지만 견딜만 한 것 같아요. 풀꽃향기 회원들이 싱싱텃밭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생기를 보고 있노라면 봄이 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가 있어요. 지난 3월 둘째주에 텃밭 토질형성을 위한 흙갈이를 미리 해두었답니다. 그리고 오늘 이곳에 시골에서 주문하여 장만한 붉은씨감자를 심었어요. 일반적인 속이 하얀 감자가 아니라 각종 영양성분이 더 좋다는 붉은 씨감자를 이번에는 심어보기로 풀꽃향기 회원들이 의논하였지요. 붉은 씨감자가 무럭무럭 자라면 수확을 해서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9. 15:28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3월 26일(화) 별관옥상 싱싱텃밭에서는 전통된장 '장뜨기' 활동이 진행되었답니다. 주민자치모임 풀꽃향기에서 경상도 신토불이 시골농부에게 부탁하여 미리 구매한 전통메주를 지난 2월달에 옹기종기 모여 담궈두었지요. 마을 어르신들을 초대하여 묻고 의논하고 자문을 구해 큰 항아리에다가 메주를 담궜었지요. 그리고 40여일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오늘 이렇게 '장뜨기' 작업을 위해 모였답니다. 시끌벅적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조심스러운 기대감을 안고 항아리속 메주를 꺼내고 조선간장과 분리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두어달간 발효시킨 메주를 꺼내 어깨고 오랜 시간 푹 삶은 메주콩과 다시 섞어서 버무리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한쪽에서는 분리한 조선간장을 계속 끓이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생 메주..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9. 11:26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지난 3월 25일(월) 우리 복지관 현관 로비에서는 주민자치모임 풀꽃향기 자치활동의 일환으로 '부엌칼 빛나리' 나눔 캠페인이 진행되었어요. 꽃샘추위가 몰려와서 조금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참여 어르신들의 호응이 엄청 뜨거웠답니다. 마을 어르신 가정에 있는 무디어진 부엌칼을 반짝 반짝 빛나게 풀꽃향기 회원들이 갈아드렸어요. 어르신들께서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그리고 어르신들께서 기다리시는 동안 따뜻한 차와 붕어빵도 대접하면서 풀꽃향기 회원들과 서로 인사하며 속닥속닥 살아가시는 이야기 담소도 나누었지요. 무딘 칼만 갈아드리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이야기도 나누며 마음속의 스트레스도 시원하게 갈아드렸답니다. 【부엌칼 빛나리 나눔 캠페인 활동】 풀꽃향기 회원 평가회의 내용 및 참여 어..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8. 18:04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오늘(4/8,월) 오전 10시부터 주민자치모임 풀꽃향기 텃밭가꾸기 자치활동의 일환으로 YMCA방화어린이집과의 연계 협력활동 '2019 강서 꼬마도시농부학교' 1회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어요. 강서구청 지역경제과 도시영농팀의 지원으로 올 한 해동안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하는 도시농부학교가 진행된답니다. YMCA방화어린이집 ‘2019 강서 꼬마도시농부학교’ 연계 협력 활동 참여회원 평가 및 소감 1. 해바라기 : “오늘 완연한 4월 봄날씨네요. 바람도 적당하고요. 어린이집 원아들이 정말 천사같아요. 상추 심는 것 옆에서 도와줬어요. 아주 귀엽고 작은 손으로 채소모종을 심는 모습을 보니 어찌나 예쁘던지요. 기분이 참 좋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어요. 텃밭가꾸기활동을 이렇게 귀여운 천사들..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8. 14:11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학교에 서예 교실에서 아이들에게 서예를 가르쳐 주시려면 어르신께서 어떤 분이셨는지 어떤 일을 해오셨는지, 강의 일은 얼마나 해보셨는지 여쭤봐야 했습니다. "어르신 젊은 시절 어떤 일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아니, 내가 준 명함 뒤에 나와있잖아." "제가 한자를 잘 모르기도 하고 어르신 이야기 듣고 싶어서요. 학교에서 서예활동을 하게 되면 어르신이 어떤 분이셨는지 알려드리는 자료로도 필요할 것 같아서요." 한국 추사체 연구회 고문 중국 서예 교수 자격증 2회 취득 한국, 중국, 일본 서예. 대상전 금. 은. 동상수상 초대작가 북경대학원 전시 초대작가 프랑스 박물관 전시 초대작가 추사체 전시 한국 기린 보감 책 저자 성균관 대학교 임원(전학) 사체 천자문 저자(필사)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8. 13:20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미진 선생님과 이웃기웃사업 관련해서 이야기하다 작년 여름 단기사회사업에 참여한 은혜 학생이 떠올랐습니다. 은혜 학생은 공항동 주민이고 다른 곳에서 살다 공항동에서 산지는 4년 정도 되었습니다. 실습생의 신분이 아닌 공항동 주민으로서 만나길 요청했고 배러 댄 와플에서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서로의 근황을 나눴습니다.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좋아하는 일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했습니다. 취업 준비하는 시간이 은혜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랐습니다. 조심스럽게 설명했습니다. 이웃기웃사업, 나눔가활동, 일상생활기술. 생소하겠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홍보지와 예시를 들어 이야기했습니다. 취업하기 전까지 공항동에서 나눔가로 활동해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8. 09:21
(글쓴이 : 정우랑 사회복지사) 지난주 목요일 양원석 소장님 만났습니다. 각 사업별 컨설팅 후, 어떻게 사업을 꾸려가고 있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어떤 고민이 있는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2019년 초. 사업을 어떻게 구상할지 치열하게 이야기 나눴습니다. 치열하게 이야기 나눈만큼 잘해보려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 마음이 큰만큼 책임감과 부담감도 큽니다. 열심히 사업을 꾸려가고 있지만, 계획한 대로 잘 되지 않을까 봐 혹은 노력한 만큼 성과가 드러나지 않을까 봐 각자의 고민이 있습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상황 담당 사회사업가의 상황 기관의 상황. 그 어느 하나 완벽하게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계획했다고 해서 무조건 계획에 맞추려는 일. 때론 더 힘든 길이기도 합니다. 처음 계획과는 다르더라도 지향점에서 ..
소통마당/공지사항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19. 4. 5.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