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향기 나눔 캠페인] 아름다운 초여름날의 싱싱텃밭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글쓴이 : 김수재 선임과장)

 

오늘은 엄청 더운 날씨네요.

완전 한여름인 듯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봄이 온 듯

설레이는 가슴으로

텃밭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조금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

각종 채소모종과 씨앗들을 심었었는데요.

 

벌써 다양한 채소들이

무럭무럭 쑥쑥

예쁘게 자라서

수확을 할 만큼 충분히

성장하였답니다.

 

오늘 싱싱텃밭에 잠시 올라가보니

너무나 감동이에요.

여러종류의 상추며 쑥갓, 돌나물, 도라지, 붉은 감자, 토종대파, 완두콩...

그리고 당귀와 쪽파, 고추...

며칠전 심은 오이와 호박모종 등 

모두가 잘 어우러져 환상적인 수채화를 만들어내고 있었어요.

 

각양각색

텃밭 채소들이 너무 예뻐서

혼자 감상하고 가기에는

아쉬움이 많네요.

 

그래서

살~짝 텃밭이야기를 통해

사랑스럽고 예쁜 채소들 소개해 드릴까해요.

 

  

풀꽃향기 회원들과 함께 만든 싱싱텃밭 안내 표지판이에요^_^

 

싱싱텃밭 소개해 드릴게요~

 

돌나물에 화사한 꽃이 피었어요~
작은 꿀벌이 돌나물 정원에서 놀고 있네요.
여러가지 채소들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어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저는 붉은 상추에요.^_^
내 이름도 상추에요. 알아 맞춰 보세요~~ㅋㅋ
나도 상추에요 제가 제일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ㅋㅋ
내 이름은 '쑥갓'이에요. 민들레처럼 꽃도 피지요~
제 이름은 붉은감자에요. 감자꽃도 피우지요~ 자세히 보면 예쁜 감자꽃이 보일거에요~
저는 토종대파에요. 아직 작지만 조금 있으면 엄~청 자라서 몸매가 멋질거에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제가 작년 가을에 심어서 자란 토종 대파입니다. 위에 있는 아이들이 저의 자식이랍니다. 제가 올 봄에 분양하였지요 ㅋㅋ
블루베리&상추&돌나물이 한 형제가 되었어요~~
저는 호박이에요. 다이어트에 좋다는 늙은 호박을 생산한답니다. 올 가을에 주렁주렁 호박을 낳을거에요.
오이는 모두가 좋아하시지요?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오이 맛있게 드셔보세요~~
완두콩을 아시나요? 덤불처럼 하늘 끝까지 타고 올라갈거에요~
제 이름은 워낙 유명해서 말 안해도 알죠? 한국사람 모든 음식에 반드시 들어가야 맛있어요~ 쉬잇~ 내 이름은 고추에요.
내 이름은 쪽파인데요~ 곧 파종하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어서 저를 심어주세요~~ 저도 쑥쑥 자라고 싶어요.
방풍나물이에요. 중풍예방에 좋다는~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 산골에 백도라지~~~
제 이름도 도라지에요~~
저는 청경채에요. 쌈을 싸먹는 칼륨과 비타민C의 보고에요. 꽃도 참 예쁘죠?
당귀와 도라지, 방풍나물 등을 화분에도 심어 놓았답니다. 
화분에 예쁜 식물들도 여럿 심어 놓았어요~~

 

매일매일 싱싱텃밭에 올라오셔서 시원한 물을 듬뿍 주고 가시는 풀꽃향기 회원님들 참 고마워요! 
싱싱텃밭에는 이렇게 예쁜 항아리에 전통 된장과 조선간장도 가득 담궈 두었답니다.
 풀꽃향기 회원들이 이곳에는 무얼 심어주실까요? 두근두근 설레임으로 벌써부터 흥분된답니다.
겨우내 동안 무척 썰렁하였던 싱싱텃밭입니다. 이곳에 사랑과 정성, 관심을 기울이면~~~......(아래 사진 보세요!)
이렇게 풍성하고 예쁘게 바뀔 수가 있음을 우리 눈으로 확인하게 된답니다. 풀꽃향기 회원님들 참 고맙습니다.

 

주민자치모임 풀꽃향기는 이렇게 우리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고 있답니다. 싱싱텃밭&나눔터 텃밭...힘찬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풀꽃향기가 가꾸고 있는

싱싱텃밭 어떠셨어요?

 

텃밭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지요.

 

정성과 사랑, 관심은 

황무지를 천국의 농원으로 변화시킨답니다. 

 

정말 썰렁하고 밋밋하였던 옥상 텃밭...

추운 겨울날이 지나고

봄이 오고...

 

풀꽃향기 회원들이 서로 의논해서

힘을 모아

정성을 기울이고

매일 매일 힘껏 사랑을 쏟아 부으니

이렇게 

싱싱텃밭이 풍성해졌답니다.

 

식물들도 혼자 있으면 많이 외로울 것입니다.

하지만

나약한 채소들이 함께 모여 어울리니

서로간에 큰 의지가 됩니다.

세상 그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향기를 뿜어냅니다.

 

텃밭에 올라오시는 마을 어르신들이 처음 보시면서

외치는 감탄사가 있답니다.

 

"우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여기에 있었다는 거에요?"

 

'정말 너~무 좋아요.

이곳에 올라와 있으니 세상 근심 다 사라지는 느낌이에요."

 

방화11복지관에는 싱싱텃밭이 있어요.

마을주민 누구나 올라오셔서 잠시 쉬었다가 가세요~ 

 

주민들의, 주민들에 의한, 주민들을 위한 

싱싱텃밭이 될 것입니다.

 

마을 주민들의 관심속에

앞으로도 더욱 아름답고 풍성한 텃밭을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풍성한 수확을 통해 마을 어르신들과 정겹게 나누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텃밭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힘찬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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