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로] 맨발의청춘과 함께한 하늘공원 산책 활동

글쓴이 : 방소희 사회복지사

 

 

맨발의청춘 10월 활동은 하늘공원으로 다녀왔습니다. 서울 곳곳에 산책하기 좋은 명소를 많이 알고 있는 이 씨 어르신께서 예전에 하늘공원을 가을에 가면 참 좋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10월 활동을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마침 하늘공원에서 억새축제를 진행하고 있어 세 분께 제안드렸습니다.

 

세 분과 함께 하늘공원 곳곳을 거닐며 좋은 경치를 보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랜만에 나와서 바람 쐬니까 정말 좋아요. 이런 경치를 보면 참 마음도 편해지고 가뿐해져요. 요 며칠 너무 골머리 아팠는데, 나와서 바람 쐬니까 기분이 한결 나아지네요. 행복해요. 이 행복으로 며칠은 또 기분이 참 좋을 것 같아요."

"하늘공원도 진짜 오랜만이네요. 여기 올라오니까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데. 내가 생각해보니까 서울에 한 평생을 살면서 남산 케이블카를 한번도 못 타봤어. 다음에는 남산을 가는 게 어때요?"

"여기 옆에 박물관도 있는데 거기도 참 좋아요. 다음엔 거기도 한번 가봅시다."

 

하늘공원에서 산책하며 느끼는 여러 감정들을 나누기도 하고, 앞으로 우리 모임에서 함께 해볼 만 한 활동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마음이 맞는 둘레 사람들과 함께 자연의 풍경을 보며 산책하니 세 분의 마음도 참 따뜻해졌을 것 같습니다. 세 분께 이번 활동에서 좋았던 점, 다음에 보완할 점에 대해 여쭸습니다. 

 

"좋은 경치, 자연을 보는 게 참 좋아. 앞으로도 이런 곳으로 활동을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걷기, 관람 이런 활동 많이 하면서 다양하게 해보면 좋겠어요."

"전 다 좋았어요. 지금처럼 해요."

 

2024년 맨발의청춘과 함께하는 남은 이야기들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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