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놀이터] 전통음식 탐험대 10월 이야기

글쓴이 : 방소희 사회복지사

 

3회기 - 비빔밥 만들기

3회기는 비빔밥 만들기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비빔밥에 들어갈 재료인 콩나물, 버섯, 당근을 무치고 볶았습니다. 비빔밥을 모두 만든 뒤에 상반기에 단체줄넘기를 알려주셨던 시아 할머님께 전달드렸습니다.

 

"할머니, 1학기에 단체줄넘기를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이건 저희가 만든 비빔밥이에요. 맛있게 드세요!!"

"선생님! 우리에게 비빔밥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다음 활동에서 봬요!"

 

지난 달부터 요리를 알려주며 아이들이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김진희 마을선생님께도 감사한 마음을 먼저 전하는 아이들입니다. 

 

활동을 마무리하며 비빔밥 만드는 과정을 아이들이 비주얼씽킹으로 표현했습니다. 아래에 일부를 소개합니다.

 

4회기 - 수육과 김치 만들기

벌써 전통음식 탐험대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아이들과 김치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김치에 빠질 수 없는 수육도 함께 삶았습니다. 아이들이 김치 양념 소에 들어갈 홍갓, 쪽파, 무를 직접 다듬었습니다. 각자 배추에 양념을 넣으며 김치를 담갔습니다. 담은 김치는 아이들이 각자 집으로 한 포기씩 가져가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나눴습니다. 아이들이 사무실에 들러 직접 담은 김치와 수육을 전달하며 인사하기도 했습니다. 

 

활동을 마무리하며 아이들이 만든 비주얼씽킹 자료의 일부를 아래에 소개합니다.

 


전통음식 탐험대 활동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활동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김진희 마을선생님, 손미경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두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을 예뻐해주시고 차근차근 알려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두 달 동안 전통음식 탐험대 활동에 즐겁게 요리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전통음식 탐험대 활동은 기존 활동과 달리 센터가 아닌 복지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센터에 늦게 도착하는 친구들은 참석이 어려웠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늦게라도 참석하고 싶다며 복지관에 와서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도 했습니다. 전통음식 탐험대를 진행하며 아이들을 믿고 이 친구들이 할 수 있는 만큼 직접 해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즐겁게 활동에 참여해준 아이들에게 고맙습니다. 더불어 늘 협력적인 마음으로 함께해주시는 우리동네키움센터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골목놀이터 활동은 수료식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수료식에서는 아이들이 둘레사람을 초대하고, 그동안 활동한 내용을 소개하며 축하와 격려를 나눌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수료식 이야기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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