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이음] 3월 지역탐색 및 주민만나기

(글쓴이 : 정해웅 사회복지사)

 

복직 후 한 달이 지났습니다. 새롭게 담당하게 된 지역이 점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2월에 이어 작년에 관계가 있었던 주민분들에게 인사드렸습니다.

3월에는 2~4통 중심으로 지역탐방을 다녔습니다.

작년에 처음 인사드렸던 김희선 헤어라인 미용실 사장님,

으뜸고시원, 룸하우스 고시원 사장님께도 인사드렸습니다.

작년 같은 팀 동료 선생님이 진행했던 채소 다듬기 모임에 참여하셨던 주민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김희선 헤어라인 사장님께서는 미용실에 주민들이 많이 오시는 시간을 알려주시며

그때 복지관에서 함께 해볼 만한 일들이 있을 수 있겠다는 의견도 주셨습니다.

올해는 마을 골목골목에서 더 많은 주민을 만나고 싶습니다.

마을에서 해보고 싶은 일들을 말씀드리니 주민들이 자주 모이는 공간,

해보면 좋을 만한 공간을 소개해주시기도 했습니다.

 

 

 

방화2동 상가인사캠페인에 동참해주고 계신 큰빛교회에도 인사드렸습니다.

담당 지역은 아니지만, 인사캠페인으로 늘 인사드릴 때마다 반갑게 맞이해주신 곳입니다.

복직 이후 제대로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에

교회 목사님께 시간을 여쭙고 복지관 소개자료를 만들어 교회로 찾아갔습니다.

평소 이웃 및 가족들과 인사하자고 제안하는 캠페인 포스터가 너무 좋았다며

주민들과도 어울리는 일에 큰 공감을 해주셨습니다.

 

주민들이 모일 공간이 없을 때는 교회 공간을 사용해도 좋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큰빛교회 목사님과 대화를 나누며 큰 힘을 얻었습니다.

 

인사만 잘해도 사회사업 반을 넘는다는 말을 다시 한번 배웠습니다.

인사를 구실로 만난 관계에서 사회사업 실마리가 보였습니다.

담당 지역을 발로 누비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당사자의 곳’에 찾아가 인사하고, 복지관을 소개할 때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그려졌습니다.

 

 

 

4월에는 새롭게 담당하게 된 통에 경로당에 찾아가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작년 중앙상회 앞에서 진행했던 모임 참여자분들도 찾아뵙고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작년 동료들이 잘 가꾸어 놓은 관계가 끊이지 않도록 인사드리며

이어서 해볼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보고,

새롭게 해볼 만한 일들을 주민들과 올해도 재밌게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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