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동 배움놀이터 | D-day 6 여섯 번째 수업, 배드민턴

(글쓴이 : 박성빈 사회복지사)

다음은 배드민턴 배우기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배드민턴 배우기 선생님을 섭외합니다.

선생님으로는 복지관에서 근무하는 한승재 사회복무요원을 모시기로 했습니다.

 

한승재 요원은 아이들을 좋아하고 맡은 바에 성실하게 임해주는 고마운 분입니다.

항시 복지관에 있는 분이니 아이들과 친해지면 서로 반가운 얼굴이 될 겁니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사전 인터뷰를 위해 기획단이 활동하고 있는 곳으로 모셨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배우고 싶은지, 왜 배우고 싶은지 물어보니

부모님이나 형제, 친구들을 이길 정도로 잘 치는 법을 알고 싶다고 합니다.

어떻게 잘치면 좋겠는지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재밌게 이야기 나눈 끝에 배드민턴을 잘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디서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는지를 배우기로 했습니다.


배드민턴 배우는 날입니다.

오늘은 아연의 친구 아정이도 왔습니다.

배드민턴이 재밌을 것 같아서 왔다고 합니다.

아정도 같이 배우고 앞으로 아연과 함께 배드민턴으로 즐겁게 어울리면 좋겠습니다.

 

배드민턴은 바람이 없는 곳에서 해야한다는 의견에 따라 배드민턴장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배드민턴장은 방화대교 아래의 공공 배드민턴장에 가기로 했습니다.

거리가 조금 멀지만,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놀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방화역까지 가고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거리가 예상보다 멀어서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중간에 복지관 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았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차를 타고 가면 아이들이 스스로 오기에 어려울 수 있고

많은 아이들이 다 같이 이동하며 함께한 추억을 쌓는 것도 좋았습니다.

 

배드민턴장에 도착하고 한승재 사회복무요원이 아이들 앞에 나섰습니다.

전에 대화했던 것으로 어떻게 하면 잘 치게 도울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가장 기본인 서브 넣는 것과 멀리 보내는 법을 가르쳐주기로 했습니다.

 

서브는 대각선에서, 팔 아래로 치고 살살 치는 법을 알려줍니다.

서브가 끝난 뒤에는 어깨보다 손목을 움직이며 치는 법을 알려줍니다.

한승재 요원의 모습을 따라하며 즐겁게 배웁니다.

 

한승재 요원의 말이 끝나고 아이들이 모두 흩어져서 배드민턴을 칩니다.

다행히 배드민턴장도 넓어 아이들이 모두 쉬지않고 배드민턴 칠 수 있습니다.

아직 힘이 부족해 열심히 배운 것을 모두 활용하지는 못했지만,

배드민턴을 치는 내내 즐거워합니다.

오늘 배운 배드민턴으로 집에서 부모님, 형제와 배드민턴 치고 당당하게 잘한다고 이야기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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