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학교인사캠페인] 방화중학교와 함께하는 스승의 날 감사 인사 캠페인

(글쓴이 : 곁에있기2팀 이예지 사회복지사)

 

 

 

 

준비 | 77명의 선생님께 감사편지 쓰기

 

스승의 날은 교권을 존중하고 스승 공경의 풍토를 조성하여 

교원의 사기진작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지정된 날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취지와는 다르게 교원의 위상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10중 8명은 다시 태어나면 교직을 택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학생들이 감사 표현과 존경을 표현할수 있도록 도와, 

화기애애한 학교 분위기 조성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방화2동 방화중학교와 협력하여 5월 15일 스승의 날 감사 인사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평소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표하기 위해 방화중학교 또래 상담동아리 친구들이 

마음을 담아 손 편지를 작성하여 꾸러미와 함께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담임을 맡으신 분들은 반 아이들을 통해 직접적인 감사인사를 받을 일이 많이 있지만

방과 후·영양사·방역 선생님 등 반 담임을 맡지 않으신 선생님은 그럴 일이 비교적 적습니다.

그래서 모든 선생님들께 빠짐없이 감사한 마음을을 담아 편지를 작성했습니다.

 

드릴 꾸러미에 붙일 문구와 디자인도 아이들과 함께 직접 정했습니다.

 

 

진행 | 편지전달하기

 

출근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편지를 위해 일찍 등교하여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작은 엽서를 건네며  방화중 학생들도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감사문화가 넘쳐나는 방화중학교가 될길 바랐습니다.

 

 

평가 | 교사 및 학생 평가

기획단으로 활동한 또래 상담동아리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1. 방화중학교 모든 선생님께 평소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계속 학교에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문화가 생기면 학교에 어떤 것이 좋아질까요?
- 사제간에 관계가 좋아질 것 같아요. 선생님은 학생들을, 학생들은 선생님을 더 사랑하고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 선생님과 학생들의 사이가 좋아지고, 학교 분위기가 좋아질 것 같아요.
- 선생님들을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되어, 제자와 스승의 관계가 더 친밀해지고 어색했던 선생님과 사이가 나아질 것 같아요.
- 선생님과 학생 사이가 돈독해질 것 같아요.
- 학생들이 더 예의바르게 행동할 것 같아요.

2. 또래 상담동아리가 직접 편지를 써서 전달하고, 등굣길에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처음 진행해본 캠페인 어땠나요?
- 처음이라 조금 어색했지만 마치고 보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 직접 쓴 편지를 선생님께 드리고 선생님들이 고맙다고 하셔서 뿌듯했어요. 등굣길에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간식을 나누어주며 감사인사를 나누라고 말한 것이 재미있었어요.
- 처음 해보았지만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모두 열심히 참여해주고 선생님들도 좋아하셔서 너무 좋은 추억이 되었어요.
-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선생님들이 잘 도와주셔서 힘들지 않았어요.
- 팔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직접 쓴 편지를 보고 좋아해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좋았어요.

3. 스승의 날 감사 인사 캠페인 이후 선생님들이 들려 주신 이야기, 응원이 있었나요?
- 고맙다고 말씀해주셨어요.
- 한 선생님께서 학교생활 힘내라고 말씀해주셔서 힘이 되었어요.
- 여러 선생님들께서 진심으로 좋아해주셔서 정말 뿌듯했어요!
- 선생님들께 편지를 드리니 수고했다며 웃어주시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 열심히 한다고 칭찬해주시고 고맙다고 말씀해주셨어요.

4. 내가 잘한점은?
- 캠페인을 진구들과 협동하여 진행한 것이 잘한 것 같고, 아쉬운 점은 딱히 없었어요.
- 선생님들께 편지를 쓸 때 정성을 듬뿍 담은 일을 잘한 것 같아요.
- 모두 열심히 잘 참여해준 것 같아 잘한 것 같아요.
- 많은 분들에게 편지를 썼어요.

 

감사인사를 받으신 교직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이 어떤 효과와 의미가 있었는지 평가 진행했습니다.

Q. 또래 상담동아리 학생들이 방화중학교 모든 분께 직접 작성한 편지와 꾸러미로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받아보시니 어떠셨나요?
- 교사 1: 기분이 좋았고,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얼마나 고맙게 생각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힘들 때마다 이 메시지를 보며 힘을 얻고 있습니다.
- 교사 2 : 사랑 가득한 편지와 선물이 감동적이었습니다. 또래상담동아리 학생들 모두 고생했습니다.
교사 3 : 고맙고 반가웠습니다. 스승으로서 그냥 받기만 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Q. 또래 상담동아리에서는 사제(선생님-학생), 교우(친구-친구)가 소통하고 감사 인사를 나눠 사이가 더 좋아지도록 하는 인사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화중학교에서 지속해서 이런 캠페인을 진행하면 학교에 어떤 것이 좋아질까요?
- 교사 1 : 선생님들과 학생들 사이가 돈독해지고 좋아질 것이므로 좋은 캠페인인 것 같습니다.
- 교사 2 : 활기찬 분위기가 조성되고, 화기애애하고 정이 넘치는 관계가 형성될 것 같습니다.
- 교사 3 :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관계가 개선되어 따뜻한 관계가 되고, 행사를 기획·준비 과정을 함께하는 학생들이 성장할 것 같아요.

Q. 인사캠페인을 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 교사 1 : 상대방의 속마음을 알 수 있어 좋은 점을 알게 될 것이고, 그러면 친했던 사이는 더 친해지고 학생들의 교우관계도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 교사 2 : 진행하는 친구들의 자신감과 자존감이 높아지며, 정이 넘치는 학교문화가 조성될 것 같습니다.
- 교사 3 : 학생들이 사람과의 관계를 더 좋게 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편지로 진심을 전하고 감사함을 전하는 것임을 배우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그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번 인사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감사를 표현하는데 자연스러워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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