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안녕!] 방화초등학교와 함께한 가정의 달 인사캠페인

글쓴이 : 방소희 사회복지사

 

방화초등학교 선생님께 인사드리며 기획 회의하기

올해 1팀에서 학교와 함께하는 동네, 안녕 인사캠페인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권민지 과장님께서 방화초등학교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고 만남 일정을 잡아보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아이들 수업지도로 낮 시간에 편하게 전화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먼저 문자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선생님과 통화를 나누면서 만남 일정을 잡았습니다. 그동안 방화초등학교와 인사캠페인을 진행해 오셨던 박성빈 선생님께서 함께 동행해주셨습니다. 올해는 방화초등학교와 총 3번의 인사캠페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한 번은 복지관이 주도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나머지 두 번은 방화초등학교 학생들 중 기획단을 모집하여 진행할 예정입니다. 
 
작년 5월, 방화초등학교와 부모님께 마스크팩을 붙여주며 사랑과 감사를 전하는 인사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반응이 좋아서 올해에도 마스크팩 인사캠페인 한번 더 진행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올해 인사캠페인은 준비 시간이 조금 촉박하여 작년처럼 마스크팩 후원처를 발굴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여유롭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었는데, 마침 복지관에 꽤 많은 양의 립밤이 들어왔습니다. 마스크팩도 좋지만 립밤으로 가족간의 사랑을 돈독하게 만드는 것도 가족 관계를 좋게 만드는 의미를 잘 전달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방화초등학교는 이미 복지관과 여러 번 인사캠페인을 진행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올해 5월 인사캠페인도 어느 정도 큰 그림이 그려진 상황이라 이를 바탕으로 안내지를 제작하고, 방화초등학교 선생님과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하고 확정짓기로 했습니다.
 
안내지를 제작하여 방화초등학교에 방문했습니다. 선생님과 인사를 나누고, 5월 인사캠페인을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 지 설명드렸습니다. 
 
"선생님, 이번 인사캠페인은 가족에게 고마움을 담은 편지를 쓰고, 립밤을 함께 발라주며 꼭 안아주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작년이랑 전체적인 캠페인 참여 방법은 비슷해서 아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선생님 생각은 어떠세요?"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러 의견이 나왔습니다.
 
"립밤으로 하는 인사캠페인은 참신하고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캠페인 일정이 조금 빠듯한 것 같아요. 조금 더 기간을 길게 늘리면 좋겠어요. 주말은 두 번 정도 포함하는 게 학부모님들도 여유롭게 참여할 수 있을 거예요." 
"최근에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비닐 사용 줄이기 교육을 하고 있어서, 개별 포장 없이 반 별로만 분류해서 전달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각 반 담임 선생님들께 제가 안내지랑 제품이랑 같이 배부할 수 있게 안내할게요."
 
이미 학교에서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는 엽서를 작성하는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편지를 쓰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이 최근에 편지를 써서 똑같은 활동을 하는 것에 피로감을 느낄 것 같다고 염려를 표하셨습니다. 박미경 선생님께서 립밤 뚜껑에 편지를 짧게 써서 선물하는 것은 어떠냐고 제안해주셨습니다.
 
박미경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니 사무실에 앉아 고민하던 것보다 캠페인이 풍성해졌습니다. 다양하게 의견을 주시고 적극적으로 회의에 참여해주신 선생님께 고맙습니다.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수정한 안내지

복지관으로 돌아와 회의 결과를 권민지 과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과장님께서 뚜껑에 부착할 편지지는 인쇄를 하는 온라인 업체에 맡겨도 되고, 시간이 촉박하다면 가까운 인쇄소에 요청해도 괜찮겠다고 하셨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여 온라인 업체에 맡기기는 어려울 것 같아, 부착할 시안을 제작하여 신방화역 인근의 제일광고에 의뢰했습니다. 

 
완성된 편지지를 한 번 붙여보고 글씨를 써봤습니다. 방화초등학교 아이들이 가족을 생각하며 꾸미고 붙이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선물이 될 겁니다. 아이들이 펜을 꼭 쥐고 가족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상상을 하니 설렙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작년과 동일하게 지역 상가 이용권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방화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황제떡볶이 이용권을 전달하면 좋겠습니다. 황제떡볶이에 방문하여 사장님께 부탁드렸습니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이번에 방화초등학교와 가정의 달 효도 미션을 수행하는 인사캠페인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후기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 참여 가정에 황제떡볶이 이용권을 선물로 증정하려고 하는데, 가능할까요? 아이들이 떡볶이를 좋아하기도 하고 가족들과 도란도란 같이 와서 먹고 가면 학교에도, 사장님께도 좋을 것 같아서요."
"그럼요. 좋지요. 몇 년 전에 방화초등학교에서 캠페인 할 때 같이 했던 것 같은데, 그때처럼 하면 되는거예요?"
 
황제떡볶이 사장님은 오래 전부터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사업들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고, 또 상가 인사캠페인에도 동참해주고 계십니다.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가족과 관계가 깊어질 수 있게 돕는 것 뿐만 아니라 이용권을 사용하며 지역 상가와도 새로운 관계가 시작되면 좋겠습니다.
 
사회복무요원 분들의 도움을 받아 방화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할 효도미션 꾸러미를 포장했습니다. 촉박한 일정에서 500개가 넘는 수량을 모두 준비하느라 바쁘셨을텐데 고생해주신 사회복무요원 분들께 고맙습니다. 

비닐 사용을 최소화하여 포장한 꾸러미

꾸러미 양이 많아 혼자서는 모두 전달하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같은 팀 정민영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선생님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흔쾌히 도움을 주셔서 함께 전달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한승재 사회복무요원도 함께 도움을 주셔서 카트에 담긴 꾸러미를 세 명이 나란히 끌어 방화초에 무사히 전달했습니다.
 
내일이면 방화초등학교 인사캠페인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어떤 반응일지, 어떻게 참여하며 가족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기대되고 설렙니다.
 

방화초등학교와 함께하는 인사캠페인 시-작!

5월 12일 금요일. 
방화초등학교 인사캠페인 꾸러미가 각 학급에 배부되는 날입니다.
 
아침에 급하게 박미경 선생님께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선생님, 보내드린 전교생 인원에 변동이 생긴 것 같아요. 수량이 부족하다는 학급이 있는데, 꾸러미 조금만 더 가져다 주실 수 있나요?"
 
전화를 받고 '아차- 여유분을 구비해두었으면 좋았을 걸.' 싶었습니다. 부리나케 꾸러미를 추가로 챙겨 방화초등학교에 전달했습니다. 매번 인사캠페인을 진행하며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 번, 두 번 사업을 진행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까지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아직은 경험이 부족하여 아쉬움이 많습니다. 
 
본격적인 인사캠페인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말 내 오픈채팅방에 후기가 계속 들어왔습니다. 
 
월요일 아침, 오프라인 후기를 받아주고 계시는 박미경 선생님께도 연락이 왔습니다.
"선생님, 온라인 후기는 얼마나 들어왔나요? 오프라인 후기는 82명 들어왔어요. "
온라인 후기는 84명 들어왔습니다. 총 166명의 학생, 학부모님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학생들이 적어 보내준 인사캠페인 참여 소감

<학생 참여 소감>

1학년
- 뽀뽀하니까 엄마가 안아주셨다. 엄마가 기분이 좋았다.
- 엄마한테 발라주니까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엄마 말씀을 잘 들어야겠다.
- 엄마와 아빠에게 립밤을 발라주었어요. 엄마가 간지럽다고 웃었어요. 엄마가 웃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 이런 행사가 또 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했다. 난 엄마가 좋으니까!
- 엄마에게 발라줘서 좋았습니다.
- 예진이가 엄마한테 립 슬리핑 마스크를 발라주니까 엄마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도 좋았어요. 엄마 어버이날 축하해요!
- 엄마랑 팩을 붙이니까 기분이 신기했다. 느낌은 차가웠다.
- 엄마 입술이 아플까봐 조심조심 발랐어요.


2학년
- 엄마에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하면서 립밤 선물을 드리며 안아드렸는더니 엄마가 진짜 행복해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뿌듯했습니다.
- 엄마한테 립 글로스 줘서 뿌듯하고 기뻤다. 
- 엄마,아빠에게 효도해서 기뻐요! 그리고 재밌었어요.
- 재밌었다.
- 엄마에게 내가 화장품을 발라주는 것은 처음이어서 재밌었어요. 그리고 엄마의 입술이 부들부들해져서 기분이 좋았어요 ^^
- 재밌었다. 그리고 엄마가 좋아했다. 엄마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 미션을 수행할 때 기분이 좋았다. 엄마 입술은 매끈했다. 히히히히.
- 우리 부모님 얼굴이 보송보송해질 것 같아요. 그런데 마스크팩이 끈적끈적했어요. 즐거운 하루였어요.
-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 립 슬리핑 마스크팩을 엄마에게 발라주고 감사하다는 말도 했어요.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 부모님과 함께하니까 더 재미있고 부모님 입술도 좋아졌어요.
- 엄마가 좋아하고 또 엄마가 고생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 뿌듯했고 제가 발라준 부모님은 기분이 좋았다고 했습니다.
- 엄마 아빠가 좋아하니 나도 기뻤다. 앞으로도 엄마 아빠가 기뻐하셨으면 좋겠다.
- 엄마께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니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졌어요. 다음에 또 하고 싶어요.
- 엄마에게 립 슬리핑 마스크팩을 발라드렸더니 엄마의 입술이 보들보들해졌어요. 효과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부모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니 부끄러웠다.
- 미션 재미있었어요. 근데 엄마 입술이 끈적거리고 촉촉해졌다고 했는데 자기 전엔 안 발랐어요. 그리고 정말 재미있었어요.
- 엄마께 립 슬리핑 마스크팩을 주었더니 엄마가 기뻐했어요.
- 엄마한테 효도해주니까 저도 기분이 좋아요.
- 엄마가 저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_< 좋았다.
- 엄마가 원래 입술을 뜯는 버릇이 있었는데, 입술 팩 덕분에 촉촉해졌대요.
- 발라주는 건 어려웠지만 입술이 반짝거리고 예뻐보였다. 엄마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3학년
- 입술에다 엄마한테 발라주니 엄마도 웃으시고 나도 웃었다. 엄청 재미있었다.
- 처음에 선물을 들고 엘레베이터 안에 있었을 땐 긴장이 됐는데 선물을 주고 나니 기분이 뿌듯하고 기분이 아~주 좋았다.
- 집에 오자마자 엄마께 립 슬리핑 마스크팩을 발라드렸다. 엄마가 좋아하셨다. 엄마가 예뻐져서 기분이 좋았다.
- 어머니께 발라드리고 저도 발랐는데 칭찬과 예쁜 입술을 얻어 행복합니다.
- 내가 엄마한테 정성스럽게 발랐다.
- 효도 미션을 수행하면서 엄마, 아빠가 행복한 모습을 보니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앞으로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엄마가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고 기뻤고 저도 한번 발라봤더니 수분이 달아나지 않았어요.
- 이 미션은 정말 최고예요. 왜냐하면 이 미션으로 인해 가족들이 너무나 좋아해서 우리 가족 사이가 더 좋아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엄마께서 기뻐하셔서 나도 기뻤습니다. 너무 행복했어요.
- 엄마께 립스틱을 발라주니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남은 립스틱을 엄마께 주니 또 좋았다.
- (학부모님이 대신 보내주신 후기) 이렇게 어버이날 감사, 선물, 사랑을 받아서 너무 행복하네. 그중 엄마, 아빠한테 준 편지가 너무 고맙고 감동이었어. 사랑해 고마워 ^^
- 엄마 입술에 바를 때 좋은 향기가 나서 좋았다. 다음에 또 발라드려야겠다.
- 참여를 해보니까 재미있기도 하고 너무나도 행복했다.
- 엄마께 입술 팩을 발라주면서 고마워라고 말했는데 너무 부끄러웠다. (학부모님 추가) 마스크팩의 기능도 너무 좋았지만 서아의 감동적인 감사표현이 뭉클했습니다. 방화초등학교 학부모에게 감동적인 이벤트 전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빠한테 발라주니까 (듬뿍) 너무 많이 발랐다. 그래도 발라주었다 중간에 아빠가 손으로 바르긴 했지만 처음 발라준 거였다.
- 저는 립밤을 엄마께 발라드리고 너무 뿌듯하고 즐거웠습니다. 저는 또 엄마에게 자주 발라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엄마 입술에 발라줬더니 너무 기쁘고, 뿌듯하고, 행복했다. 다음에도 이 미션에 나는 꼭 참여해서 효도를 하고 싶다.
- 처음엔 엄마 입술 바르는게 귀찮았는데 해보니 뿌듯했다. 엄마의 입술이 향기로웠고 빛이 났다.
- 엄마께 립 슬리핑 마스크팩을 발라드릴 때 솔이 너무 작아서 힘들었지만 엄마 입술이 반짝이는 걸 보고 기분이 좋았다.
- 내가 직접 엄마한테 립밤을 발라주니까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엄마도 기분이 좋다고 했다. (학부모님 추가)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 립밤을 발라주며 즐거운 추억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아빠께서 해주신 게 아주 많은데 립밤을 발라드리니까 기분이 좋다.
- 내가 엄마, 아빠에게 발라드렸더니 좋아하셨다. 그리고 엄마가 사진도 찍자고 해서 사진도 찍었다.
- 엄마와 미션을 수행하면서 웃음 폭탄이 터져서 참느라고 힘들었다. 엄마에게 촉촉한 입술을 위하여 잘 발라드렸다. 
- 지금이 어버이날은 아니지만 그래도 엄마한테 이런걸 해주니 뿌듯하다. (학부모님 추가) 좋은 기회로 딸랑구에게 선물 받아서 딸랑구가 직접 해주니 기분이 최고였어요. 감사합니다
- 발라주니 내가 발라주는 사람이 된 것 같았다. 그래서 기분이 좋고 뿌듯했다.
- 학교에 오자마자 엄마에게 립 슬리핑 마스크팩을 발라주었다. 엄마가 "고마워."라고 말했다. 기분이 좋았다.
- 저는 엄마께 발라드리는 것이 재미있었고 다음에도 이런 이벤트를 하면 좋겠어요. 엄마와 하니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 내가 엄마에게 립 슬리핑 마스크팩을 해줬는데 엄마가 칭찬을 해서 뿌듯했다.
(학부모님이 대신 보내주신 후기) 엄마 예뻐지라고 고양이 그림까지 그려서 주네요.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아빠한테 발라주었는데 아빠가 좀 웃겼다.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 할머니께 입술팩을 발라드리니 뿌듯했다.
- 엄마한테 직접 선물을 주니까 뿌듯했고 칭찬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4학년
- 부모님께 "저를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하며 선물을 드리니 좋아하셔서 뿌듯해요.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좋겠어요.
- 가정의 달을 맞이해 효도미션을 한다고 해서 어렵고 힘들 줄 알았는데 너무 쉽고 재밌었어요. 가족과의 사이가 더 좋아진 것 같아 너무 좋네요.
- 부모님께 립 슬리핑 마스크팩을 발라주니 뿌듯하고 앞으로는 더 많이 효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엄마한테 립 슬리핑 마스크팩을 해주었는데 다음 날 엄마 입술이 더 촉촉해보여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5학년
- 올해도 효도를 해서 좋았고, 어머니의 표정이 좋아보이고 내가 효도를 해드려서 기뻐하시는 것 같았다. (학부모님 추가) 하교하자마자 미션 수행해야 한다며 냉큼 발라주며 사랑한다고 표현하니 귀여우면서도 언제 또 이리 성장했나 싶네요. 의미있는 행사 감사합니다.
- 너무나 재미있었다. 바른다는 게 조금 떨렸다.
- 어버이날에 효도를 했습니다. 엄마가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뿌듯했습니다. 자주 효도를 해야겠습니다.
- 엄마, 아빠에게 발라주니깐 기분이 좋았고 엄마, 아빠가 좋아해서 기분이 좋았다.
- 엄마에게 립 슬리핑 마스크팩을 발라주었더니 엄마가 정말 좋아하셨다.
-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가족들이랑 사이가 좋아진 것 같아 행복했어요. 이런 경험도하니 좋았어요.
- 가족과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음 미션도 기대할게요!
- 제가 발라드리니까 좋아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니 괜스레 뿌듯했습니다~ 좋은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 엄마, 아빠에게 입술 팩을 발라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셔서 나도 뿌듯하고 좋았다. 우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다.
- 효도 미션으로 처음 엄마, 아빠에게 립 마스크팩을 해드렸는데 좋아하시는 걸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자주 안아주기로 했다.
- 부모님과 함께 하니 더 즐거웠다.
- 엄마, 아빠께 효도하니 기분도 좋고, 엄마 아빠도 좋아하셔서 좋았다. 앞으로도 더 효도 할거다!
- 부모님과함께 미션을 하니까 더 좋아졌어요.
- 학교에서 받은 립 슬리핑 마스크팩을 엄마한테 발라주는데 엄마가 많이 좋아해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 엄마가 어버이날 선물이 없어서 슬퍼했는데 좋아했어요!


6학년
- 어머니께서 선물 받아서 좋다고하셔서 너무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내년에는 중학교에 가야되서 이런 선물 못 받아서 아쉽고, 가족이 행복해하니까 저도 좋았습니다.
- 부모님과 행복한 시간 보냈습니다.

<학부모님 참여 소감>

<참여 사진>

 

학부모님께서 주신 귀한 피드백

인사캠페인에 참여한 학부모님께서 복지관으로 전화주셨습니다. 후기 선물을 학교에서 받기로 했는데, 아이가 1학년이라 수령증에 서명만 하고 이용권을 안 받아온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학부모님은 아무래도 당신이 학교에 전화하는 것보다는 인사캠페인 담당자가 문의하는 게 더 빠르고 정확할 것 같다며, 도와주실 수 있는 지 여쭤보셨습니다.
 
박미경 선생님께 연락해 상황을 설명드렸습니다. 선생님께서 아이 담임 선생님께 연락드려 아이가 하교길에 이용권을 받아갔다고 하셨습니다. 아이에게 이용권이 잘 전달되어 다행스럽기도 하고, 학부모님께 인사도 드리고 싶어 다시 연락드렸습니다.
 
"어머님, 복지관 사회복지사입니다~ 학교에 문의해봤는데 아이가 오늘 하교길에 이용권 받아갔대요. 걱정도 많이 하셨을 것 같고, 이용권 전달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어 속상하셨을 것 같은데,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그래도 이렇게 참여해주시고, 먼저 전화주셔서 감사합니다." 
 
학부모님께서 괜찮다고 웃으며 말씀해주셨습니다. 실은, 첫째 아이는 이미 복지관에서 하는 인사캠페인에 여러번 참여했던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둘째아이가 1학년이라 처음 참여했다고 합니다. 캠페인을 여러번 참여하면서 한가지 건의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오프라인 후기를 보내는 3학년 2반은 저학년 아이들이 가기가 어렵고, 숫기가 없는 학생의 경우에는 다른 반에 직접 가서 선생님께 후기 작성지를 전달하는 게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마다 일정이 각기 다르니, 우편함이든 우체통을 만들어서 아무때나 후기참여를 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좋겠다고 제안해주셨습니다.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고, 또래아이가 성장하며 겪는 여러 상황들을 함께 지켜보기 때문에 제가 미처 보지 못한 부분까지 같이 봐주셨습니다. 시간 내서 복지관에 연락주시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배움

이번 인사캠페인을 통해 모니터 앞에 앉아서 고민하기보다는 지역으로 나가는 게 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방법임을 배웠습니다. 혼자 고민할 때 풀리지 않던 지점들이 지역을 나가 선생님을 뵙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바라보면 해결의 지점이 보이는 것을 느꼈습니다. 남은 인사캠페인도 지역에서, 기획단 친구들과 함께 잘 이뤄보고 싶습니다.

소망

방화초등학교와 인사캠페인 잘 실천하여 방화초등학교 학생 가정에 행복한 웃음 지을 날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감사

복지관에서 하는 캠페인 의미를 잘 알아주시고 잘 실천해준 학생과 학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사회사업을 올바른 방향으로 잘 실천하고 싶다는 건강한 욕심은 늘 지역 주민분들에게서 동기부여를 받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방화초등학교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의미있는 실천 해주셨던 박성빈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좋은 관계를 쌓아주신 덕분에 방화초등학교와 함께하는 첫 인사캠페인 잘 이룰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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