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 중년남성모임 '구피랑 놀자' 모임 #2

(글쓴이 : 강수민 사회복지사)

 

[이웃기웃] 신 씨 아저씨의 구피모임 '구피랑 놀자' #1

 

[이웃기웃] 신 씨 아저씨의 구피모임 '구피랑 놀자' #1

(글쓴이 : 강수민 사회복지사) 처음은 우연, 두 번은 필연 신 씨 아저씨는 중년 남성 1인 가구로 처음 만났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일주일에 한 번 외출이던 교회 예배도 없어 심심함에 신 씨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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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필님의 시그니처 포즈

 

구피랑 놀자 모임 출발! (1회기&2회기)

 

구피랑 놀자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2022년 연초부터 신재필님과 준비한 이 모임이 드디어 출발합니다. 

공항동 주민센터 희망드림단과 함께합니다. 중년남성 5명과 희망드림단 단원 3명이 학생으로 참여합니다. 

희망드림단 단원 가운데 이주억 님은 물고기를 키워보신 경험이 있으신 분입니다. 

선생님이 처음이신 신재필님의 든든한 지원사격을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신재필님도, 모임에 오시는 중년남성 5명도 모임이 처음이십니다. 처음 함께하는 이 이웃모임에서

긍정적이고 행복한 경험을 많이 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공항동 주민센터 장유미 주무관님도 같은 마음입니다. 

모임이 순항할 수 있도록 주민센터에서 많은 부분을 도와주셨습니다. 

 

신재필님이 바라시는 모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람들을 모아주셨습니다. 

모임이 이루어질 장소를 제공해주셨습니다. 

모임마다 소소한 간식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모임에 오셔서 풍성한 마음으로 돌아가실 수 있었습니다. 

함께해주신 공항동 주민센터 고맙습니다. 

 

한 주 한 주 모임 기다리시며 점차 늘어나는 나눌 물건들

 

모임을 기다리고 기대하셨던 신재필님은 모임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하셨습니다. 

모임 날짜가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참여자를 생각하시며 그들에게 나눌 당신 물건을 차곡차곡 쌓아두셨습니다.

당신보다는 이제 막 물고기를 키우려고 하는 모임에 올 사람들을 위한 신재필님의 작은 정성입니다. 

비싸다며 아껴 쓰시던 것도 시작하는 모임 앞에 가격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어떤 걸 주면 좋을지 나누고만 싶은 마음이십니다. 

귀한 마음에 감동입니다. 함께 시작하는 이 모임이 즐겁습니다. 

강의 준비를 위해 어떤 내용을 모임에 오시는 분들에게 전하면 좋을지 의논했습니다. 

 

"초보자니까 쉽고 간편하게 필요한 내용만 전달해야겠어요."

 

당신이 처음 키웠을 때 그 마음으로, 물고기로 심심함을 달래며 즐거움을 얻으셨던 그 기쁨을 

모임에 오시는 분도 느끼시길 바라신다고 하셨습니다. 

신재필님의 바라는 소망으로 강의 준비했습니다. 

 

강의 내용 정리했습니다.

첫 모임 시간에는 서로 인사하는 시간 가졌습니다. 

이름, 나이, 사는 곳 서로 말하며 '나'가 누구인지 소개했습니다. 

모임에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어떤 마음으로 왔는지도 이야기 나눴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이웃을 만나고자 하시는지 이야기 나누니 분위기가 한결 편안해 집니다. 

'아 저사람이 저렇게 따듯한 생각으로, 저렇게 이웃과 어울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구나' 하고

알게됨 자체가 관계를 이루고 어울림에 큰 도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모임에 오신 분들은 다양합니다. 

민어 키워보고 싶은 마음에 오신 분, 어항을 잘 꾸며 경로당에 나누고 경로당에 정을 피워보고 싶어 오신 분, 외롭고 적적해서 새로운 취미를 만들어보고자 오신 분, 물고기를 좋아해서 오신 분, 키워본 적이 없어서 한 번 도전해보고자 용기 내신 분 다양한 마음이 모였습니다. 


준비한 강의를 사람들 앞에서 선보였습니다.

신재필님은 긴장한 기색없이 준비한 내용을 PPT에 맞춰 설명해주셨습니다. 

설명을 하다보니 더 필요한 부분은 덧붙여 말씀해주시기도 했습니다. 

모임에 오신 김순자님 이주억님 하수미님 마곡9단지 어르신경로당 총무님 김태석님 이동철님 오현석님

유해준님 김흥기님 모두 열정어린 눈빛으로 경청하셨습니다. 

 

 

열공 열공!

 

처음 만나 인사 나누고 서로가 어떤 마음으로 오셨는지 대화 나눴습니다. 

두 번의 교육 동안 구피에 대한 정보, 구피 키우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구피 키우기에 필요한 기본 물품 구입과 준비도 신재필님이 선생님으로 직접 이끌어주셨습니다. 

실전을 앞두고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제 실전입니다. 

모두가 구피를 어떻게 키우면 좋을지 궁리하십니다. 

좋은 장소에 마련하시고자 책장도 구입하셨다고 합니다. 신재필님 못지않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이제 구피를 집으로 가져가실 날만 기다리고 계십니다. 

모두가 구피를 잘 키울 수 있도록 기본을 다져주신 신재필님 고맙습니다. 

초보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준비물을 내어주신 덕분입니다. 

다음 만남이 더 기대되는 구피랑 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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