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안녕!] 6통 1+1 인사캠페인 준비

[글쓴이 : 이미진 사회복지사]

2022년 9월 말 육아휴직을 끝내고 복직했습니다. 

김민지 선생님이 올해 삼미아파트를 중심으로 동네, 안녕! 사업 진행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받아 삼미아파트가 속한 6통을 중심으로 캠페인 진행했습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공항동에서 일했습니다. 

휴직 전 방화2동을 담당하였으나 지역사회를 알고 이해하기에 방화2동에서 근무한 기간이 짧았습니다. 

캠페인을 계획하고 진행하기 전 지역사회를 먼저 이해해야 했습니다. 

곁에있기2 팀원들에게 삼미아파트에 오래 거주하신 정순희 총무님을 만나 뵙고 지역사회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삼미아파트는 어떤 곳인지, 어떤 분들이 주로 살고 계시는지, 방화2동의 과거 이야기부터 동네 자랑까지 듣고 왔습니다.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살고 아침에 출근하여 저녁에 퇴근하고 오는 사람들이 많은 삼미아파트, 낮에 사람들을 좀처럼 보기 어려운 삼미아파트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총무님과 이야기를 나눈 후 삼미아파트에 직접 가서 살펴보았습니다. 

총무님 말씀대로 삼미아파트에 지나다니시는 주민분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옛날에 지어 5층짜리 건물에 두 개의 동으로 이루어져 있어 단지가 크지 않고 90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였습니다.

왼쪽 이미진 사회복지사, 가운데 추은미 사회복지사, 오른쪽 정순희 총무님


캠페인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지속하여 알리는 활동을 일컫습니다. 

다수의 사람이 인식하고 참여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복지관이 이전에 아파트와 했던 인사캠페인은 대부분 엘리베이터에 붙임쪽지 판을 부착하여 지역주민이 오가며 붙임쪽지를 붙여 이웃과 인사 나누시게 거드는 방식이었습니다. 

삼미아파트에 적용하기 알맞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삼미아파트의 많은 지역주민이 인사캠페인을 보시고 참여하실 수 있을지 고민되었습니다. 
총무님께서 삼미아파트 주민 대부분은 직장인이라는 말을 떠올려 주말에 진행하면 오가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아파트 어딘가에 게시하여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것보다 사람들이 드나드는 정문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면 호기심이 생겨 참여하시리라 생각했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화분을 나눠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웃에게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쓰시면 화분을 두 개 나눠드려 하나는 본인이 갖고 하나는 이웃에게 편지와 함께 전하는 1+1인사캠페인을 계획했습니다.

토요일 13시부터 16시까지 낮에 외출하는 삼미아파트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삼미아파트에서 진행될 1+1인사캠페인 참 기대됩니다.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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