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육아모임] 어머님들 오늘은 평가회날이에요.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오늘은 육아모임 평가하는 날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먼저 음식으로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웠습니다.

이야기 하다가 평가하는 것을 잊어버린 담당자에게 평가 하자며 이야기 꺼내주셨습니다.

"선생님 평가 먼저 해요. 선생님 불안할 것 같아요."

"아! 네네 먼저 만족도 조사 다 완료해주셨나요?

그럼 제가 질문 드릴테니 포스트잇에 3개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주세요."

 

1. 육아모임 하기 전과 후에 변화

2. 이웃에 대한 개념 변화

3. 나에게 육아모임이란? 000으로 표현하시고 이유를 적어주세요. 

 

육아모임 평가

어머님 한분한분의 평가

이하은 어머님 이채연 어머님 송선영 어머님
1. 동네에 더 애착이 생겼다. 
육아 동지들이 많아진 기분이다. 아이에게도 또래 친구들이 많아져서 좋다. 모임있는 날은 하루가 잘 간다.

2. 이웃은 서먹한 사람들이었는데 우연히 마주치면 인사할 사람들이 꽤 많이 생기면서 동네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올라갔다. 이웃이란 말에 정이 생긴 듯하다.

3.나에게 육아모임은 아 바 라 이다.
(아이스 바닐라 라떼)
쉬어가고 싶을 때 육아에 지쳤을 때 간절하게 생각나는 오아시스? 물? 같은 것
모여서 한바탕 웃고나면 스트레스 풀리고 당 충전이 됩니다.
1. 한 주가 기다려지고 아가들의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이 되어 매우 교육적이에요. 또, 육아고민들을 털어 놓고 공감받는 시간들이 소중한 느낌어서 좋아요.

2. 인사할 이웃이 생겨서 동네 걸어다닐 때 기분이 좋아요. 예전엔 이사를 생각하면 동네에 대한 미련이 없었지만 이웃 때문에 이사 안가고 싶어져요. 고민도 털어놓고 친구 같은 이웃이 있어 삶이 풍요로워 졌어요.

3. 나에게 육아모임은 행운이다.
1. 육아 생활 중에 기다려지는 시간이었습니다.(활력소) 비슷한 상황의 동네 엄마들과 의견도 나누고 육아 팀도 받으며 스트레스도 풀고 매주 모임이 기대됐습니다.
삶의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이웃들과 함께 육아에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대화를 할 수 잇어서 좋았습니다.

2. 이웃은 가까이 없다고 생각했는데(있어도 나와는 접점이 없는) 모임을 통해 진정한 이웃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만날 수 있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내 주변에 있는 이웃이 생겼습니다.


3. 나에게 육아모임은 특별식 이다.
육아모임이 없는 육아시간은 매일 먹는 집밥이라면 육아모임은 특별식처럼 기대되고 맛있고 즐거운 그런 시간입니다.
2022년 출산과 육아로 지치고 힘들었는데 육아모임을 통해 몽도 마음도 아이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다영 어머님 고혜림 어머님 강예림 어머님
1. 일주일에 한번씩 육아 관련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동네 지인이 생겼음.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음. 공감대 형성할 수 있는 아이엄마가 가까이 있다는 것 자체가 든든함. 육아종 프로그램에 예산을 받아 아이 놀이 체험을 할 수 있었고 장난감 대여 등 지역자원 활용을 할 수 있게 됨.

2. 처음에는 동네 이웃이 생긴다는 것이 신경쓸 지인이 생긴다는 생각이었음. 회사에서도 대인관계에 신경쓰니 참여하는 것이 고민됐으나, 막상 참여해보니 편한 친구가 생긴 기분이었음. 케이크도 나누고, 홍시도 나누고 집에도 놀러감♡♡

3. 나에게 육아모임은 딸기라떼 이다.
한주간의 고단함을 털어내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기 때문이에요.
1.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지친 일상에서 비슷한 또래를 키우는 분들과 육아 고민을 나누고 수다도 떨면서 오히려 모임에 참여하는 일이 귀찮거나 번거로운 일이 아닌 기다려지는 일상의 이벤트가 된 느낌이다. 

2. 이웃이란 크게 관심이나 교류가 없이 단순히 근처에 사는 모르는 사람이라는 느낌이었는데 육아모임 이후로 같은 일상과 고민을 가지고 나와 비슷하게 살아가는 공통점이 많고 공감대가 형성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3. 나에게 육아모임은 편의점 같은 존재이다.
카톡방에서 시시때때로 수다도 떨고 육아템도 공유하고 편하게 들를 수 있는 부담없는 모임이고 가까운 곳에서 이웃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1. 육아모임에 참여하고 또래 아가를 키우는 엄마들과 소통하며 위로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비슷한 고민, 걱정 등을 나누며 공감대가 형성되어서 좋았습니다.

2. 매주 수요일마다 육아모임에 나가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아기와 단둘이 독박 육아하다가 모임시간에 다양한 활동을 하고 만나는 그 시간이 기다려졌습니다. 

3. 나에게 육아모임은 비타민이다.
매일 똑같은 육아 일상 속에서 지칠 때 새로운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육아모임은 육아 라는 공통 관심사로 모여 함께 육아하며 동네 친구 되는 모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모임에 참여하기 전과 후로 어머님들의 관계를 나타내보았습니다.

 

육아모임 전과 후의 모습 '유씨넷 도구 활용'

 

다 따로 떨어져 있던 관계가 모임 참여 후 복작복작 뒤섞여 연결되었습니다.

전혀 몰랐던 관계가 새롭게 형성되었습니다.

어머님, 아이들, 아버님, 지역사회 자원으로 모임 참여 후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관계들이 연결되길 바랍니다. 

 

올해는 아버님이 한분 참여하여 어머님들의 모임을 도와주셨어요. 

내년에는 아버님들이 좀 더 많은 관심 쏟아주시길 바랍니다.

아버님들이 만나서 모임 가지시면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어머님들이 단체로 쉼이 있는 날이 와서 자유인으로 놀러가시는 기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그때 저도 불러주세요. 

  

 

어머님들이랑 함께해서 얼마나 즐거운지 몰라요.

뒤에 문구처럼 올 한해 함께해서 즐겁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어머님들 고맙습니다.

 

퇴사로 인해 내년에는 이미진 선생님이 육아모임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미진 선생님은 복직한지 얼마되지 않은 육아맘입니다.

육아맘의 마음 잘 공감하고 모임에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담당자 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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