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 놀토 봉사동아리_동아리원들과 상반기 평가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21. 7. 22. 18:27
놀토 봉사동아리 상반기 평가
놀토 봉사동아리와 상반기 활동을 마치며 소감 공유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서로 소감을 적어 보내는 형태로 나눴습니다.
담당자와 대학생 활동가 3명, 청소년 동아리원 5명이 참여했습니다.
청소년 동아리원 소감
황영선 학생 (동아리 대표) |
처음에는 처음 보는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됐지만 막상 나가보니 재밌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들도 저희에게 우호적으로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확실히 놀잇감을 가지고 활동하는 게 아이들에게 다가가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빨리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고 다시 활동을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현정 학생 |
친구야 놀자에서 주말 놀이터 프로그램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고 속상했는데 놀토 봉사동아리를 통해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동아리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경험이 참 뜻깊었습니다. 또, 직접 만든 동아리이다 보니 더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에 공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뛰어노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친구들과 맘껏 만나 뛰어놀지 못했을 아이들을 생각하며 같이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수줍어하며 다가왔지만 어느새 해맑은 표정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아이들을 보며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힘든 수험생활에 작은 활력소를 얻기도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로 인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동아리 활동을 너무나 잘 도와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민제 학생 |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했던 대부분의 봉사활동이 청소년과 어르신 관련이었는데 아동과 관련된 봉사활동은 처음이라 처음에는 갈피를 못 잡았지만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게 힘든데 그래도 아이들이 활기차고 긍정적이라 그 에너지가 저희한테 오는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놀이 활동 첫날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하고 나서 그 뒤에 아이들 부모님이랑 같이 그 놀이를 이어가는 걸 보고 뭔가 뿌듯했습니다. 그냥 뭔가 기분이 엄청 좋았습니다. 코로나와 비 때문에 많이 못 나간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임준원 학생 |
코로나 때문에 놀이 활동을 2번밖에 못 해서 아쉽지만 아이들과 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최혜리 학생 |
고1때 자율동아리로 처음 방화11복지관에서 놀이터 활동 봉사를 시작했는데 벌써 고3이 되었다니 횟수로 따지면 얼마 안 되겠지만 하나하나 다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돌봐주러 가는데 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어떻게 해야 맞는 건지 늘 서툴지만 다른 친구들이나 선생님의 노하우를 보면서 많이 배우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복지관 사회복지사분들이 이 활동에 정말 진심이시고 아이들이 즐거워할 때 더 기뻐하시는 모습이 보여서 저도 더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늘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코로나가 얼른 끝나서 또 만날 날이 오길 바랍니다.
대학생 활동가 소감
곽민경 활동가 |
오랜만에 봉사활동을 하기도 하고 불특정 다수에게 진행하는 것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렇지만 동아리원들과 함께 먼저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옆에서 놀이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도 참여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봉사자들 없이도 같이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보면서 봉사활동의 의의를 같이 찾을 수 있었습니다. 뒤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참여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겠다는 생각과 계속 봉사활동을 이어나가도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 상반기 활동이었습니다. 아이들과 다시 만나서 놀자고 약속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활동을 못 해서 아쉽습니다. 다시 활동하는 날이 빨리 와서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진 활동가 |
아무것도 꾸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지역 아동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이 자신 없기도 하고 걱정도 되었지만 오히려 먼저 말을 걸어주는 아이들과 다음에도 오겠다고 약속까지 외치는 아이들 모습에 너무 고맙고 ‘나라면 그렇지 못할 텐데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며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봉사활동을 하려니 낯설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되었는데 더운 날씨에도 함께 열심히 활동하는 동아리원들 덕에 무사히 상반기 활동 마칠 수 있었습니다.
임채미 활동가 |
대학생 활동가로서 활동이 처음이라 어떤 식으로 봉사활동을 해야 할지 잘 몰랐지만 활동을 조금씩 하다 보니 청소년 봉사자와 대학생 활동가로서 어떤 면에서 다른지 깨달았습니다. 성인으로써 청소년인 친구들을 보호해야 하고 더 관찰력 있게 봐야 한다고 생각하니 책임감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나의 부족한 면이 무엇인지에 대한 것 또한 많이 생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한 점이 정말로 아쉬웠고 기회가 된다면 청소년 봉사자들과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놀토 봉사동아리원들 모두 상반기 활동을 되돌아보며 본인들이 계획한 모임의 다양한 의미를 찾았습니다.
활동하며 자신을 돌아보기도 했고 아이들이 어울려 놀도록 도우며 보람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놀이 활동이 끝나면 동아리원들 없이도 아이들이 같이 어울려 놀고
아이들의 부모님이 놀토 봉사동아리가 하던 역할을 이어가 주시는 것을 직접 보고
뿌듯하고 가슴 뛰는 경험도 했습니다.
동아리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더 책임감을 갖고 즐겁게 몰입했습니다.
놀토 봉사동아리 활동이 삶의 활력소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상반기 활동을 통해 우리 모임의 의미를 충분히 찾았습니다.
이렇듯 자신들의 일로서 이루어낸 놀토 봉사동아리원들에게 고맙습니다.
동아리원들이 놀토 봉사동아리 활동을 잘 이루어갈 수 있도록
선배로서 경험자로서 잘 조력해준 대학생 활동가들에게 고맙습니다.
놀토 봉사동아리가 온전히 이루었습니다.
놀토 봉사동아리는 모임 안에서의 관계뿐만 아니라 동네 아이들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모임 활동 주제로서 방화동 아이들의 어울림을 돕고자 했습니다.
덕분에 방화동 놀이터는 올해 상반기 주말마다 떠들썩했습니다.
덕분에 방화동 아이들이 안전하게 어울려 놀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과 동아리원들의 상황(고3으로 입시 기간)을 고려하여 상반기 활동 이후 활동은 잠정중단되었습니다.
그러나 상황과 여력이 된다면 하반기에도 꼭 놀이 활동을 다시 하고 싶은 소망을 동아리원 모두 이야기했습니다.
하반기에도 상황과 여력을 살피며 놀토 봉사동아리가 모임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반기에도 모임을 잘 이루어갈 수 있도록 함께 궁리하고 거들겠습니다.
하반기에도 놀토 봉사동아리원들의 좋은 관계와 방화동 아이들의 친구 관계가 생동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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