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놀자] 방화동 골목놀이터_기획단원 친해지길 바라~! 놀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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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놀자] 방화동 골목놀이터_기획단원 친해지길 바라~! 놀이 활동


※이 글은 5월 활동 시점을 기준으로 쓰였습니다. 기획단 보호자에게 공유된 내용들을 묶어 정리했습니다.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기획단원 친해지길 바라~! 놀이 평가

 

아이들과 기획단원 친해지길 바라~” 놀이 활동을 2주간 하고 나서

어땠는지 놀이 활동을 함께 평가했습니다.

활동 이후에 새롭게 알게 된 것, 앞으로는 어떻게 해보고 싶은지,

고마웠던 일이나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모두가 공통적으로 이번 놀이 활동을 통해서

기획단원 서로에 대해서 더 많이 알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기획단원들의 이름을 정확히 외우게 되기도 했고

서로의 성향과 장점을 알게 되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앞으로는 친구들을 더 초대해서 놀아보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기획단 평가에서 신기하고 기뻤던 부분은 기획단원들이 고마웠던 일, 사람으로

서로를 구체적인 이유로 적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현호는 활동을 하면서 기획단원 모두에게 한 번씩 고마웠던 일이 있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세연이는 다민 언니, 이정이, 나은이가 기획단원 경험을 살려서

많은 의견을 내주어서 고마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다민이는 매 활동마다 기획단원들에게 본인에게 반갑게 인사해주는

나은이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기획단원들의 놀이 평가

이정이는 평가 모임에 참여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마치 이정이가 함께 있는 것처럼

이정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이름이 많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나은이와 예원이는 마피아 놀이를 할 때

이정 언니가 마피아 역할을 잘해서 정말 재미있었던 점을 뽑았고

예원이는 이정 언니가 자신을 지목하지 않은 덕분에

본인이 의사 역할을 재미나게 공약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주호는 평소에 우리가 어떤 놀이를 할지 정할 때,

첫 모임에서 기획단 규칙을 정할 때 의견을 모으기가 쉽지 않았는데

그때 이정이 누나가 제비뽑기로 정하는 방법을 말해줘서

더 잘 어울려 놀 수 있었다고 고마웠던 일을 말했습니다.

 

당일 복지관 피아노 수업에 온 이정이에게

기획단원들이 이정이에게 고마워한 부분들을 대신 전했습니다.

이정이 많이 쑥스러워 했지만

기획단 경험이 많은 선배로서 더 잘 돕고 함께하고 싶어했습니다.

 

앞으로 상반기에 한 번 더 놀이 활동을 준비해볼 수 있습니다.

기획단원들과 상반기 놀이 활동을 바로 친구들을 초대하여 해볼지

우리끼리 한 번 더 놀아보고 하반기에 친구들을 초대하여 놀아볼지 의논했습니다.

결과는 만장일치로 기획단원들끼리 한 번 더 놀아보기로 했습니다.

 

투표를 진행해주는 현호

평가에서는 친구들을 초대해서 놀고 싶다고 하기도 했었는데

기획단원들끼리 한 번 더 놀아보고자 하는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놀러 나가며 몇몇 아이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주호는 친구들을 초대하기 전에 기획단원들과 좀 더 서로를 알고 이해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대표 나은이와 부대표 세연이는 사람이 많아지면 혼잡하니

우리끼리 한 번 더 놀아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친구들을 초대하기 전에 한 번 더 기획 놀이 활동을 경험하고

준비된 모습으로 친구들을 초대해보고 싶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다수의 기획단원이 선택하는 것을 보고 선택하기도 했겠지만

아이들이 들려준 이유는 분명 설득력이 있습니다.

깊게 생각하고 기획단원들이 스스로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대신 이번에는 이웃들, 가족들에게 미션을 부탁하여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현호가 지난 시간에 런닝맨 놀이도 해보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2019년 놀이공작소 기획단 활동에서 진행했던

미션 런닝맨(놀고 싶은 사람 모두 모여라)놀이가 떠올라 제안했습니다.

아이들이 2019년 미션 런닝맨 놀이 이야기를 듣고는 정말 해보고 싶다고 의견을 모아

다음 활동에서 소개해주고 다시 의논해보기로 했습니다.

2021년 골목놀이터 기획단이 만들어 갈 미션 런닝맨 놀이는 어떤 모습일까요?

기대됩니다.

 

한참 열 띈 회의 후에는 2주 만에 모여 놀며 못다 한 놀이를 마저 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는 지나가다 만난 기획단원들의 둘레 친구들도 함께 어울려 놀았습니다.

 

아이들, 기획단 활동에 회의에 잘 적응해가는 중입니다.

이야기와 생각이 깊어지는 중입니다.

조금씩 천천히 단계를 밟아가며 방화동 골목놀이터 기획단은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댓글(1)

  • 권민지
    2021.06.22 14:54

    이번 놀이 활동에서
    기획단원 서로에 대해서
    더 많이 알 수 있게 되었다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아이들도 서로 친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친해지면 좋을지 몰랐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일을 시작으로 앞으로 기획단원이
    똘똘 뭉쳐서 즐겁게 동네에서
    가족, 이웃, 친구들과 어울리며
    즐겁게 놀이 활동을 펼쳐나가면
    좋겠습니다.

    서로 고마웠던 부분을 이야기했던 것도
    아이들 관계에 있어서 좋은 영향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과 평가했던 내용과 방식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김민지 선생님 고생했습니다.

    김민지 선생님 말처럼
    아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기획단 활동이나 회의를 정말
    의젓하게 잘하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서 김민지 선생님이
    기획단원들이 맡은 역할에
    대해서 세심하게 신경 써준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기획단 활동을 할 때만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기획단에서 맡은 역할을
    즐겁게 잘 해낼 수 있도록
    꾸준히 만나 이야기 나누고,
    고민되는 지점을 함께 나누었기
    때문에 방화동 골목놀이터
    기획단이 단단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고했습니다.

    미션 런닝맨 활동도 아이들이 즐겁게
    준비해서 신나게 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