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안녕!] 이웃과 봄 인사해요. 11통 인사캠페인 준비 및 진행

[동네, 안녕!] 이웃과 봄 인사해요. 11통 인사캠페인 준비 1

 

이번에는 붙임쪽지를 붙일 수 있는 붙임쪽지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붙임쪽지판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는 

12통 봄 인사캠페인을 준비하는 권민지 팀장님, 원종배 선생님, 정연이, 이정이가 구매해주었습니다. 

 

한 사람당 붙임쪽지판 한 개씩 만들었습니다.

색종이를 오리고 접어 붙이고, 펜으로 그림을 그려 꾸몄습니다.

누가 봐도 봄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붙임쪽지판을 만들었습니다.


관리사무소에 허락을 받기 위해 붙임쪽지판을 들고 관리사무소에 찾아갔습니다. 

아이들이 이루는 캠페인이니 관리사무소에 설명도 아이들이 직접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가 이웃들과 봄 인사 나누는 캠페인을 하려고 하는데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이웃들도 잘 못 만나고 하잖아요. 

이걸 아파트에 붙여서 이웃이 서로 봄 인사 나누게 하는 거예요.”

처음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어렵다며 뒤로 숨던 나은이가 또박또박 설명했습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캠페인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있었고 잘 설명했습니다. 

뒤에서 지켜보다 놀랐습니다.

관리사무소에 계시던 경비원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웃과 서로 인사 나누게 하려고 이걸 붙인다는 거지? 참 좋은 의미이네. 그래요 붙여도 좋아요.”


관리사무소에 허락을 받고 아파트 출입구 잘 보이는 곳에 붙였습니다. 

붙일 때도 어디에 붙이면 좋을지 물었습니다. 
“높으면 아이들은 보기 힘드니까 이 정도 높이에 붙이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모든 사람의 키를 고려하여 잘 보이는 곳에 붙였습니다. 

 

붙임쪽지판을 붙일 때 지역주민분들이 지나가시며 관심 가져주셨습니다.

나은이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관심 가져주시는 지역주민분들에게 직접 설명했습니다.

 

이웃과 인사 나눌 수 있게 인사캠페인하고 있어요. 인사 적어서 붙여주세요.”

 


다음에 붙임쪽지판을 떼러 갈 때는 붙임쪽지판 가득 붙임쪽지가 붙어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감사하는 이야기, 서로 응원하는 이야기, 서로 잘 지내보자는 이야기가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글쓴이 : 이미진 사회복지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