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2. 9. 30. 14:50
(글쓴이 : 강수민 사회복지사) 선생님 세 명이 모였습니다. 하늘이 높아지고 햇빛이 따사로워지는 가을과 함께 추석이 왔습니다. 추석맞아 공항동에서 잔치이뤄보고 싶었습니다. 최근에 알게 된 최봉자님은 동네에서 여러가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 크신 분이셨습니다. 어떤 구실로 최봉자님이 동네에서 어울리실 수 있으실까 궁리했습니다. 이웃과 나눔을 제안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 하셨습니다. 이제와서 당신이 먼저 무언가 나누시는게 어색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동네어른으로 아이들에게 당신이 잘하실 법한 것을 나누어 주심이 어떨까 여쭈었습니다. 마침 명절이 추석맞아 송편만들기를 하면 참 재밌겠다 싶었습니다. 요즘은 송편을 직접 만들기 보다 사먹는 집이 많다고 합니다. 직접 송편을 만들어 이웃에게 나눠보기를 아이들이 ..
카테고리 없음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10. 29. 15:23
(글쓴이 : 강수민 사회복지사) 추석맞이 송편만들기 함께 했던 이영저 어르신께 감사인사 했습니다. 추석이 하루 밖에 지나지않아 따끈한 만남이었습니다. 송편만들기 당일에 생각나는 두 사람이 있다며 나누겠다고 하셨었습니다. 어떻게 나누셨는지 궁금했습니다. 후기도 듣고 감사인사도 드리고자 만났습니다. 이영저 어르신은 만담꾼이십니다. 처녀시절 연애사부터 결혼하시기까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 편의 인생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람 한 명을 만난다는 것은 참 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 한 명이 거쳐온 시간이 지닌 이야기는 무엇보다 값지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추석 맞아서 명절 분위기를 내며 이웃과 나눌 겸 송편만들어 주셨는데 어떠셨어요? “이웃과 나누는게 좋은거지. 나누니까 좋지. 기쁘지. 뿌듯하고.” 그날 목사님..
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10. 14. 09:20
(글쓴이: 강수민 사회복지사) part1. 송편만들기 장인, 이영저님 따르릉- 복지관에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이번년도에는 송편만들기 안하나요?” 작년에 ‘송편빚어준데이’에 참여하셨던 가정에서 문의 전화가 왔습니다. 기억해주시고 다시 전화 주셔서 매우 감사했습니다. 마음이 설렙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송편빚어준데이’는 하지 않습니다. 전화를 계기로 이번 추석잔치를 송편만들기로 하는 것이 어떨까 싶었습니다. 지난번처럼 캠페인의 형태가 아닌 몇 명의 주민을 중심으로 송편 만들어 이웃과 나누는 모습을 생각했습니다. 추석 명절 분위기 낼 겸 함께 할 분을 찾아보았습니다. 먼저 전화 주신 분께 참여 의사를 여쭈었습니다. “이웃과 나누는건 아직 좀 어색해요. 만들어서 직장동료 주려고 했죠. 저는 다음에 참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