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실천 이야기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 2021. 2. 5. 18:04
(글쓴이:정한별사회복지사) 심부름 다녀오기 도성옥 님께서 배달 가기 전에 먼저 706호 가서 어르신이 계신지, 계시다면 떡국 한 그릇 어떠신지 여쭤봐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어르신, 옆집 9호가 떡국 한 그릇 대접하고 싶다고 하는데 괜찮으세요?” “떡국이요? 누가? 복지관이? 복지관이 아니라 옆집 9호가? 우리는 아직 점심 안 먹었지요. 좋지요. 고마워요!” 도성옥 님은 706호 어르신 두 분 그리고 함께 있는 요양보호사 떡국까지 챙겨주셨습니다. 어르신께 전할 말도 남겨주셨습니다. ‘어르신 건강하게 지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706호 다녀오는 사이 도성옥 님은 한 그릇 퍼서 옆집 신옥녀 님께도 직접 다녀오셨다고 합니다. 어땠는지 물으니 고맙다고, 덕분에 잘 먹겠다고 하셨답니다. “선생님, 오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