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2동 강점인터뷰

(글쓴이 : 고진슬 사회복지사) 



1. 교통공원에서의 만남


지역에 인사를 다니며 지역주민에게 우리를 어떻게 소개하면 좋을까 함께 궁리했습니다

그래서 직원들이 복지관을 알리는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포트폴리오와 함께 방화동, 공항동 주민들은 어떤 마을을 꿈꾸고 있는지 

내가 잘하는 것이나 마을 자랑거리를 알 수 있는 강점인터뷰지도 제작하였습니다.


<포토폴리오-꿈꾸는 우리마을>



4/27() 제작한 포트폴리오와 강점인터뷰지를 들고 김미경 과장과 함께 지역에 나갔습니다

포트폴리오와 강점인터뷰지가 주민들이 보기에 어떠한지 알고 싶었습니다

교통공원에 복지관 식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앉아 계셨습니다

김미경 과장이 안면이 있어 먼저 인사하며 다가갔습니다.


어르신, 안녕하세요. 저희는 방화11복지관 직원들이에요. 점심식사 하고 모여 계시는 거예요?”

밥 먹고 항상 여기 모여 앉아있지. 여름에는 더위피하기도 딱 좋아~”

복지관 식당 이용하고 계시죠? 요즘 식사는 입맛에 잘 맞으세요?”

잘 맞아, 맛도 좋고~”


안부를 묻고 평소 어떤 모임에서 활동을 하고 계신지 여쭈었습니다

다른 활동은 안하시고 매일 공원에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신다 하셨습니다

우리가 준비한 포트폴리오와 강점인터뷰지도 함께 보여드렸습니다

어르신들이 보기에는 어려워보였습니다. 알아듣기 쉽게 충분히 설명해드리면 좋겠습니다.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한 분이 익숙한 얼굴로 반갑게 인사를 하였습니다

복지관 이미용 서비스에 큰 도움을 주었던 황경하님이었습니다

황경하님은 어르신들과도 친분이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잘 지내셨죠?"

어르신들과 반갑게 안부인사 나누셨습니다. 모두 반가워하며 두 손 꼭 잡고 맞아주셨습니다.

"저희 같이 이야기 나누고 있었어요. 평소에 어떤 활동하면서 지내시는지요."

"그래요? 저는 복지관에서 요리동아리 하고 있어요우리 마을에는 반찬이나 국이 많을 때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는 좋은 이웃도 많아요.”

황경하님도 관심을 보이며 함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평소 동사무소와 복지관을 자주 이용하고 악기를 잘 다루신다 합니다

기타 피아노 바이올린 다양합니다. 악기에 관심이 많으신지 우쿨렐레도 배워보고 싶다하셨습니다


2. 부동산 사장님과의 만남


교통공원 앞에 김미경 과장이 이사를 할 때 친분이 있었던 부동산이 보였습니다

이전에 부동산과 협약을 맺어 복지관을 홍보했던 사례를 나누어주었습니다

우리도 사장님께 제안 해보기로 하고 부동산으로 향했습니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지난 번 이사할 때 도움 받아서 감사인사 드리려고 들렸어요."

"이전에 앞 아파트에 입주하려고 했던 분이시네요. 안녕하세요."

사장님도 알아보시고 인사해주셨습니다.



포트폴리오를 보여드리면서 복지관은 어떤 곳이며 무슨 일을 하는지 설명 드렸습니다.

"저희가 제작한 포트폴리오에요. 꿈꾸는 마을을 담아보았어요

이곳에 계시는 주민들이 더 행복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발로 뛰며 알리고 있어요."

"좋은 일 하시네요. 복지관은 어려운 사람들만 이용하는 곳 인줄 알았어요. 평소에 이용할 일이 없어서 몰랐는데 다양한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 좋네요."


긍정적인 반응에 김미경 과장은 한 가지 제안을 하였습니다.

"이 동네에 처음 오시는 분들은 동네가 낯설고 어디를 가면 좋을지 모르시잖아요. 괜찮으시면 이사 오시는 분들에게 복지관을 소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그래요. 어려운 일 아니니까~ 복지관을 소개해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네요."

"고맙습니다. 포트폴리오 몇 장 남겨두고 갈게요~"

이사가 필요한 주민들이 있으면 부동산에 소개 해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마을 곳곳을 다니며 주민들의 일상은 어떠한지 듣고 복지관을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놀이터에서 아이들을 기다리며 이야기 나누는 학부모님과도 인사했습니다

옆자리 앉아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설명 드렸습니다. 학부모님의 솔직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복지관 위치가 너무 구석져 있어서 아이들을 맘 편히 보내기엔 불안해요존재감이 많이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주변 문화센터에서하고 있는데 복지관에서도 하더라고요서비스가 중복된다고 느낄 때도 많아요."


항상 좋은 이야기만 들을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쓴 소리도 받아들이며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적용할 점들은 고민하며 이루어나가야 되겠다고 느꼈습니다

시간 내어 다양한 이야기 들려준 주민들에게 고맙습니다.



댓글(2)

  • 2018.06.03 22:59

    고진슬 선생님, 고맙고 고맙습니다.
    몇 주 뒤 '복지관 지역복지 공부노트' 양재 모임 두 번째 주제가 욕구조사와 주민 만나기인데,
    이렇게 좋은 예를 보여주어 고맙습니다.
    이렇게 복지관에서 해 보고 싶은 일에 관해 주민에게 묻기를 바랐어요.

  • 김미경
    2018.06.05 23:56


    고진슬 선생님과 함께 만들었던 강점인터뷰지,
    고진슬 선생님과 거닐고 함께 했던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쉽지는 않았지요. 처음이라 그럴거예요. 진슬 선생님이 곁에 있어 든든했어요.
    만약 다시한다면 잘 아는 분에게 먼저,
    그리고 이야기 나눌 분 소개해 달라고 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게 더 유익할 듯 싶었어요.

    * 글쓰기에서 호칭은 평소 이야기 나누듯 편하게 기록하면 더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