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사람들] 무궁화회 가을 나들이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19. 11. 15. 10:28
무궁화회 두 번째 나들이 장소는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무릉도원 수목원이었습니다.
예전에 무궁화회 회원님들과
가본 적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리 크지도 않고
산책하기도 적당해서
선택하셨다고 합니다.
"꽃 보니깐 너무 좋네."
"내가 나눠 먹으려고 약식 밥
해왔어요. 이따 나눠 먹어요."
"날도 좋고."
"그거 나줘. 내가 들어줄게요."
"지난번에 왔을 때랑 많이 바뀌었네."
"난 생전처음 저런 꽃이랑 나무가 있는 줄
여기 와서 처음 알았어요."
다리 아프면 중간중간 쉬기도 하고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휠체어도 밀어주면서
나들이 즐기셨습니다.
날씨도 더할나위 없이
딱 좋았습니다.
"저희 점심은 어디서 먹을까요?"
"그때 먹었던 거기 매운탕 집 맛있던데.
권 주임 기억해요?"
"아. 거기요? 잠시만요. 찾아볼게요."
장소를 검색하고
함께 식당으로 갔습니다.
가서 맛있게 매운탕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느라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돌아오는 길 아쉽다고
근처 가서 드라이브하자고 제안해주셨습니다.
행주산성 근처 한 바퀴 돌고
헤어졌습니다.
"오늘 이렇게 바람도 쐬고 좋았네 그려~"
오늘 무궁화회 나들이는
옛 추억을 떠올리면서
함께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나들이도 나중에 떠올리면
행복했고 즐거웠던 시간으로
추억되길 소망합니다.
- 글쓴이 : 곁에있기팀 권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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