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사람들] 탁구친구 동아리 원주 나들이

탁구친구동아리는

운동을 좋아하고 탁구가 좋아서

주 4회씩 모여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탁구친구동아리 전 회장님이 작성해주신 모임 소개 내용

 


 

그러던 어느날,

탁구친구 동아리 윤 총무님께 전화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저 탁구동아리 총무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저희가 이번에 나들이를 가는데

같이 가주실 수 있으실까요?"

"그럼요. 좋죠. 어디로 가실 계획이세요?"

"아직 이야기 중인데 선생님 일정 확인하려고

전화했어요."

 

통화를 하면서 제가 가능한 날짜를

먼저 말씀드렸습니다.

그 후 회원님들과 의논하시고

연락 주신다고 했습니다.


가기 전에 생각을 해보니

오가다 인사하고, 탁구 할 때 잠깐씩

뵙던 것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니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놀러 가기 전에

회원님들 만나 인사하고

소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탁구 하는 날 지하 강당에 내려가서

간단하게 소개하고 인사했습니다.

회원님들이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나들이 함께 가게 된 권민지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나들이 당일 회원님들이

모이셨습니다.

 

저도 처음 가보는 곳이었기에

두근두근 설레었습니다.

차 한 대는 제가 운전하고

한 대는 탁구친구 동아리 회원님이

운전해주셨습니다.

 

간식도 엄청 많이 싸오셨습니다.

달걀, 오이, 귤 계속 옆에서

챙겨주셨습니다.

휴게소에 들러 뜨끈한 호두과자도

먹으라고 주셨습니다.

 

"우리 사회복지사님 운전하시니깐

옆에서 잘 챙겨줘요."

"원래 옆에 있는 사람이 챙겨주는 거예요."

"회장님 잘 좀 챙겨봐요."

 

이동하는 내내 차 안에서는

시끌벅적한 이야기와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전체 나들이 일정을 회원님들이 정하셨습니다.

식사 장소도 당일 둘러보면서 직접

선택하셨습니다.

 

원주 간현 관광단지에 도착해서

소금산 출렁다리와 레일바이크

타신다고 했습니다.

 

 

출렁다리로 올라가는 길 

가방도 들어주고 

올라가는 길 기다려주고

힘내라고 응원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전부 출렁거리는 다리를

건너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살짝 무서웠는데

회원님들은 잘 건너셨습니다.

하하하하하...

 

 

하루 종일 배부르게 맛있는 음식 먹고

많이 웃었습니다.

멋진 풍경도 많이 봤습니다.

길을 걷다 햇살에 비친 반짝거리는

강의 물결도 봤습니다.

 

덕분에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생각도 정리하고 쉴 수 있었습니다.

제겐 업무이긴 했지만 쉼도 있었습니다.

좋은 나들이 초대해주신 회원님들에게

고맙습니다.

 

나들이를 구실로

회원님들과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기회 되면

좋은 분들과 더 친해지기 위해

탁구도 배우러 놀러 가 봐야겠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웃으면서

서로 즐겁게 탁구 하며

즐겁게 활동하시길 바랍니다.

 


 

동네 사람들 활동하면서

여러 모임 나들이에 초대받아

쫓아(?) 다니고 있습니다.

많이 쫓아다닐 땐 힘들때도

살짝 있습니다..

 

하지만 각 모임별로 회원님들이 다 준비하시니

보통 제가 하는 일은 운전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좋은 곳 구경하고 누립니다.

회원님들과 이야기하며

친해질 수 있어서 좋습니다.

 

- 글쓴이 : 곁에있기팀 권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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