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줄넘기] 현수 어머님께서 연락주셨어요.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줄넘기 모임 관련 연락 왔습니다."

 

전화를 연결해주는 순간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줄넘기 모임

한다고 연락 준 걸까?, 만약 못한다

하면 어쩌지?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화주신 분은 현수 어머님이셨습니다.

 

"아이가 줄넘기 모임 이야기를

하는데 이게 어떤 건가요?"

 

어머님께도 현수에게 설명한 내용과

동일하게 전달하고

현수가 함께 해보고 싶다

했던 마음도 이야기 했습니다.

 

"아이가 어떤걸 해야하나요?"

"누구랑 같이하나요?"

"아이가 혼자 홍보지 만드나요?"

"아이가 혼자 홍보하나요?"

 

어머님께서는 아이가 혼자 하며

버거워하지 않을까 걱정하셨습니다.

줄넘기 모임을 꾸릴 때

도움이 필요한 것, 혼자 하기보다

같이하면 좋겠는 것들을 현수와 의논해서

정한다 말씀드렸습니다.

 

현수가 어려워하는 것을 옆에서

돕는 게 저의 역할이라 말씀드렸습니다.

 

현수와 줄넘기 함께할 친구들

모아보겠다 말씀드렸습니다.

 

"어디서 만나서 이야기 나눠요?"

"현수와 의논해서 정하겠습니다.

공항동에 어린이 도서관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그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하여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어머님께서는 현수와 약속을 정하고

연락을 주시겠다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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