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 7월 지역 탐색 및 주민 만나기 | 14, 15통 지역

(글쓴이 : 이어주기과 양서호 사회복지사)

 

7월 공항동 지역탐색 및 주민 만나기 다녀왔습니다.

7월에는 공항동 14통 지역과 15통 지역을 탐방했습니다.

이주단지 가장 윗 지역입니다.

 

이어주기과에서 같은 지역을 함께 담당하는 신소민 선생님과 함께 걸었습니다.

함께 걸으니 무더운 7월 날씨에도 즐거웠습니다.

 

공항동 14통 지역

14통 지역은 주거 지역과 상가 지역이 구분된 곳입니다.

 

 

특히 송정로를 따라 형성된 상가 중에는 복지관 상가 인사캠페인에 동참하는 상가가 많습니다.

빨래방, 중국집 등 새롭게 상가 인사캠페인 동참을 제안드려볼 법한 상가도 있었습니다.

 

 

14통 안쪽 지역으로 들어가니 주거 단지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었습니다.

골목 구석구석 걸으며 기록했습니다.

 

 

지도에서는 길이 끊겨 있지만 실제로 걸어보니 지역주민들이 샛길로 이용하는 골목, 여러 주거공간이 옹기종기 모이며 만들어진 넓은 공터 등 새롭게 알게 된 공간들도 있었습니다.

 

 

14통에는 공항동 마을관리사무소가 건축되고 있습니다.

2025년 3월부터 운영 예정입니다.

주변 지역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완공이 되면 연락드린 후 정식으로 인사 드리러 와야겠습니다.

 

 

빨래방 2개와 세차장 1개 등 공항동 주민분들이 많이 이용할 법한 장소들도 발견했습니다.

특히 빨래방에서는 빨래모임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4통에서도 쓰레기 수거 문제가 있어 보였습니다.

많은 주택단지가 몰리다 보니 골목길이 좁아 쓰레기 수거차량이 골목까지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일겁니다.

 

14통 지역탐색 이렇게 했습니다.

 

공항동 15통 지역

15통 지역도 주거 지역과 상가 지역이 구분된 곳입니다.

15통에도 복지관 상가 인사캠페인에 동참하는 상가가 많습니다.

복지관이 꿈꾸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기꺼이 함께 해주시는 공항동 상가 사장님들께 감사합니다.

 

공항동 리키커피숍 앞에서 김 씨 어르신과 만났습니다.

날이 무더워 잠시 쉬었다가 가실 참이셨다고 합니다.

지도를 들고 다니는 사회복지사들을 보고 먼저 말을 건네셨습니다.

김 씨 어르신은 1993년부터 공항동에서 살아오신 ‘공항동 토박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셨습니다.

공항동의 옛 모습을 설명해주시던 김 씨 어르신께 명함을 건네며 짧게 복지관을 소개했습니다.

어르신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경청해주셨습니다.

 

 

송정어린이공원 정자에서 변 씨 어르신과 만났습니다.

변 씨 어르신께서도 공항동에서 26년 째 거주하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복지관 스마트폰 배우기 모임 장소인 공항벧엘교회에 출석하신다고 합니다.

명함을 드리며 인사드리니 아들과 손주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어르신 말씀에서 자식을 향한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베트남쌍둥이커피 송정점 사장님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베트남이 고향이신 사장님께서는 한국에 오신지 12년 차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공항동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임을 밝힌 후 인사드리고 나왔습니다.

 

 

15통 안쪽 지역은 대부분 개인 주택이나 빌라 등 주거 지역입니다.

신축건물과 오래 전부터 공항동을 지켜온 건물들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새롭게 지어져 세입자를 기다리는 주택도 종종 눈에 띄었습니다.

 

 

15통을 걸으며 예쁜 꽃들과 파란 하늘을 보니 더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에 나와야 할 이유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5통 지역탐색 이렇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