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곳곳] 마곡엠밸리10단지아파트 이웃인사 캠페인

 

 

 

 

 

이웃인사 캠페인 준비

 

마곡엠밸리10단지 물놀이 잔치에서 이웃인사 캠페인을 하기로 했습니다. 동네친구들과 입주자대표회가 함께 아침부터 저녁까지 물놀이 잔치를 하는데 이 곳에서 이웃인사 캠페인을 하기로 한겁니다.

 

입주자 대표회에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 동네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파트 안에서 층간소음과 흡연문제가 늘 끊이지 않는데 이렇게 이웃과 인사하는 캠페인으로 조금 더 정다운 아파트가 되리라 기대했습니다. 평소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이웃에게 작은 엽서와 함께 선물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마침 복지관에 대만 과자가 대량으로 후원이 들어왔습니다. 이런 뜻있는 캠페인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주민들과 캠페인을 함께 의논했습니다. 물놀이 잔치에서 넓고 편한 곳을 캠페인 장소로 정했습니다. 당일 아침부터 준비하되 사람이 많은 오전 10시부터 캠페인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웃인사 캠페인 진행

 

물놀이 잔치 당일이 되었습니다. 아파트 한 곳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물놀이 50분에 쉬는 시간 10분입니다. 쉬는 시간에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몰렸습니다. 쉬는 시간이 지나도 정성껏 엽서에 편지를 쓰며 어떻게 전할지 궁리했습니다. 대만 과자 하나는 우리 가족이 먹고, 다른 하나는 이웃에게 엽서와 함께 전하는 겁니다. 어린아이부터 부모들까지 함께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껏 편지를 썼습니다. 부모들은 이웃인사 캠페인 취지를 잘 이해해주셨습니다.

 

그날 아파트 곳곳에는 이웃에게 전하는 마음이 가득했을 겁니다. 서로 인사하고 배려하며 존중하는 아파트가 되기를 바랍니다. 마곡지구는 그린밸트가 해제되면서 빠르게 신도시로 성장한 곳입니다. 그만큼 다른 지역에서 새롭게 입주한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캠페인이 아파트에서 조금 더 더불어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웃인사 캠페인 마무리

 

여러 후기들이 들어왔습니다. 그 내용과 사진이 정겹습니다.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가족 친구 이웃에게 먼저 인사하는 ‘안녕하세요’ 캐페인에 참여했습니다. 옆집에 사는 어머님과 인사를 나누었는데요, 3년간 이동네를 살면서 인사만 하고 안부를 주고 받은 기억이 없었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좀 더 가까운 이웃 사이가 된 것 같아서 너무 기쁩니다.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요즘 서로에게 인사도 건네지 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많은 메시지를 주는 캠페인이었네요. 다른 동네에도 널리널리 퍼트려 주세요. (파트랴슈)

 

옆 사무실에서 일하시는 이웃 분께 전달하기로 하고 편지를 작성했습니다. 오늘 퇴근하는 길에 사무실로 찾아가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풍성한 나눔과 함께 웃음꽃이 피어나네요. 오고가며 인사를 나누는 사이였는데 이번을 계기로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네요. 따뜻하고 좋은 캠페인 감사합니다. (이웃인사 후기참여)

이웃과 함께 물놀이도 하고 정도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처음먹어보는 대만과자도 나눠먹고 즐거운 이벤트 너무 감사합니다. (anna)

 

별 생각 없이 했던 캠페인이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고 유쾌하고 이웃에게 다시 한번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캠페인이었습니다. (이성현)

 

처음 나누어주었을 때 “뿌듯하고 즐거웠다. 옆집 아랫집 이웃들이 쿠키를 받고 즐겁게 웃고 행복해하는 모습에 뭔가 내가 쿠키 받은 것 같고 정말 뿌듯했다. 다음에 이런 이벤트가 있으면 또하고 싶다. (하선)

 

안녕하세요? 더운 여름에 항상 노고가 많으십니다. 지난주 엠밸리 10단지아파트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이웃과 인사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옆집 이웃에게 보내주신 과자선물을 드리면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오고 가면서 아이들에게도 이웃들과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조금 더 이웃들과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아파트 단지 내 이웃들과 많은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평소 엘리베이터나 복도에서 인사를 주고받던 사이였지만 이렇게 직접적인 소통을 하니 더욱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저는 작은 정성과 마음만으로도 이웃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소소한 이벤트를 통해 우리 동네가 더욱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서로에게 조금 더 다가가는 노력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며칠 전 아이스크림을 사주신 옆집 할머니께 그림엽서와 과자를 전달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우리 옆집과 아랫집에 직접 대만 과자와 손편지를 전달했어요. 기대반 떨림반으로 찾아뵈었고 이웃끼리 얼굴 보고 대화할 일이 거의 없는데 이번 기회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게 되어서 뜻깊고 보람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구하기 어려운 대만과자를 선물로 드릴 수 있어서 방화11복지관에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지속적으로 인사캠페인을 열어주시면 활기차고 신나고 살맛날 것 같습니다. (강미애)

 

 

여러 후기에서 이웃인사 캠페인 과정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과 마음이 상상됩니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후기를 보내준 이웃들에게 관리사무소를 통해 작은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함께한 마곡10단지아파트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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