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로] 내촌어르신사랑방과 함께한 정겨운 추석 번개팅 이야기

글쓴이 : 방소희 사회복지사

 

 

 

지난 9월, 내촌경로당에서 주민분들과 추석을 구실로 송편을 빚으며 함께 어울렸습니다. 최영복 회장님, 장경식 구순임 총무님과 함께 언제 어떻게 번개팅을 진행하면 좋을지 의논했습니다. 

 

"이렇게 송편 빚는 거 진짜 오랜만이네~"

"오늘 경로당에서 송편 빚는다고 해서 아침부터 솔잎 주우러 다녀왔지 뭐야~"

"송편 반죽을 좀 치대야 할 것 같아. 주물주물 해놓고 있어야겠네!"

"송편 담을 바구니랑 참기름을 좀 가져와야겠어요~ 집에 좀 다녀올게요!"

 

총 22명의 주민분들이 경로당에 함께 모여 송편을 빚으셨습니다. 각자 송편을 빚는 모양을 보며 고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지금 함께 살고 있는 우리마을 개화동 이야기도 해주셨습니다.

 

"우리 개화동은 공기도 좋고 물도 맑은 게 아주 큰 장점이지!"

"옛날 이웃의 정이 남아있어요!"

"단결심이 좋고 단합이 잘 되는게 아주 좋아."

"장수마을이야~"

 

번개팅에 참여하신 주민분들께서는 오랜만에 함께 모여 송편을 빚으니 옛날 생각도 나고 추석이 다가온 게 실감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일이 있으면 동네의 강점인 단결심이 높아지고 사람들도 한데 모여 어울릴 수 있으니 앞으로도 이런 일이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주셨습니다.

 

앞으로도 개화동 곳곳에서 주민분들이 함께 어울리며 이웃의 정을 느끼는 순간들이 많아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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