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곳곳] 송정초 여행 모임 | 8월 선배와 함께하는 관악산 계곡

 

 

 

 

 

 

여행 준비

 

송정초등학교 여행 모임 두 번째 여행지는 관악산 계곡입니다. 뜨거운 여름방학을 맞아 물놀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7월에는 장마가 있어 바다로 갔었는데 8월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여행은 6학년 선배와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첫 모임에서 6학년 아는 선배들이 있었습니다. 더하여 그때 학교에서 만난 6학년 아이들도 또한번 여행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올해 6학년 아이들은 학업과 여러 상황으로 매달 모이기 힘들지만 여름방학을 맞아 작년에 갔었던 관악산 계곡을 함께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더하여 선배들이 후배들을 챙기고 본을 보이는 모습을 기대했습니다.

 

미리 여행 전에 준비모임을 했습니다. 송정초등학교 교육복지실에 4학년과 6학년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4학년은 3명이 모였고, 6학년은 6명 전체가 모였습니다.

 

서로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관악산 여행 일정과 교통을 살폈습니다. 6학년과 4학년 짝꿍을 정했습니다. 서로 챙기면서 함께 놀기로 했습니다. 점심식사는 역시 김밥입니다. 여름이라 아이스박스에 잘 넣어서 계곡에 도착해서 바로 먹기로 했습니다. 각자 좋아하는 김밥을 선택했습니다. 6학년도 4학년도 모두 여행을 기대했습니다.

 

 

 

관악산 계곡 여행 이야기

 

아침 920, 송정역 개찰구 앞에서 만났습니다. 하나둘 모여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대중교통 지하철을 타고 관악산 계곡으로 가는 겁니다. 서울 도심에 지하철로 갈 수 있는 계곡이 있음이 놀랍습니다. 스마트폰은 되도록 꺼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친구들과 동생들과 대화하고 노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관악산역에 내렸습니다. 작년에 갔었던 6학년 아이들이 앞장 섰습니다. 길도 함께 노는 계곡 포인트도 모두 기억했습니다. 역시 물을 보자마자 뛰어들었습니다. 수심도 적당하고 그늘도 있어 놀기 좋습니다. 저 역시 아이들과 신나게 물놀이를 했습니다. 배고플 즈음 밖으로 나와 김밥도 나눠 먹었습니다. 서로 자연스럽게 잘 어울렸습니다.

 

오후까지 신나게 놀았습니다. 더 놀고 싶다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뒤로 한 채, 옷을 갈아입고 뒷정리를 했습니다. 퇴근 시간을 피해 빠르게 동네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일 년 만에 작년에 왔던 계곡에 왔어요. 그때 그 친구들과 함께 오니 좋아요. 요즘 학원도 다니고 많이 바빠서 놀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여름방학 때 물놀이 할 수 있어서 좋아요.”

 

계곡에 처음 왔어요. 지하철 타고 오니까 신나요. 사람이 없이 움직이는 지하철이 신기했어요. 부모님이 바쁘셔서 여름방학 때 놀러 못갔어요. 처음 물놀이 한거에요. 우리 여행 앞으로도 계속 해요.”

 

조금 알던 형과 오늘 많이 놀았어요. 우리 여행팀도 서로 잘 맞아요. 우리 이 멤버로 계속 모여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학원으로 맞벌이로 여러 사정으로 마음껏 놀지 못하는 아이들이 이 모임에서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기를 바랍니다.

 

 

 

 

* 스마트폰 카메라가 고장이라 초점이 잘 맞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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