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이음] 2월 지역탐색 및 주민만나기

(글쓴이 : 정해웅 사회복지사)

 

육아휴직 이후 지난 2월에 복직했습니다.

방화2동에서 동네이음이라는 사업으로 2~8통, 33통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6개월 만에 방화동 골목을 거닐며 낯선 듯 익숙한 느낌에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작년에 관계가 있었던 주민분들에게 먼저 인사드리며 지역을 탐색하고 싶었습니다.

 

 

작년 마을 잔치를 열어주셨던 금강여관 사장님, 고시원 인사캠페인을 함께해주셨던 고시원 신 씨 아저씨,

주민들을 소개해주시고 늘 복지관에서 하는 일에 공감해주시고 도와주시는 3, 4통 통장님,

중앙상회 사장님 등 오랜만에 주민들을 만나며 인사드렸습니다.

 

작년까지 6~8통 담당이셨던 이예지 선생님이 직접 지역탐방을 함께 나가 6~8통을 소개도 해주셨습니다.

이예지 선생님과 관계가 있는 국제미용실 사장님, 7통 통장님과 임순옥 님을 소개해주기도 하셨습니다.

 

임순옥 님이 주신 커피와 사과

 

작년 수육잔치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올해는 하더라도 더 많이 해야겠다며 생생했던 경험을 들려주셨습니다. 사시는 곳 주변 이웃들과도 잘 지내시며 그 때의 일을 가끔 회상한다고 하셨습니다.

올해도 이웃들과 어울릴 수 있는 일들을 마을 안에서 많이 해보고 싶습니다.

 

국제미용실 사장님께서는 마을 사랑방인 미용실에 언제든지 놀러 오라고 해주셨습니다.

임순옥 님은 집으로 직접 초대해주셔서 달콤한 커피와 상큼한 사과도 내어주셨습니다.

작년까지 이예지 선생님이 잘 쌓아오신 주민들과의 관계를 잘 이어받고 싶습니다.

 

 

 

동네, 안녕! 상가인사캠페인 포스터를 붙이는 과정에서

공항 성산교회에 다니시는 주민분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주변 상가에서 많이 봤던 포스터가 인상 깊었다며 어디서 왔는지 물어보셨고,

복지관에서 가족·친구·이웃들과 함께하는 인사캠페인, 주민들과 함께하는 일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짧은 소개와 인사로 헤어졌지만, 3~4월 중에는 교회와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면 정식으로 인사드려봐도 좋겠습니다.

 

2월 지역탐방으로 오랜만에 방화2동을 거닐며 지역을 이해했습니다.

지역 탐방하며 만난 주민들과 인사할 때 잘 왔다는 환영 인사가 아직도 선명합니다.

3월에는 기존에 알고 있던 주민, 새로운 주민들을 만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위주로 탐색을 많이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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