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한마당잔치 '공항동 희망드림단과 함께하는 먹거리 부스' 이야기

(작성자 : 이어주기팀 유혜숙 사회복지사)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공항동 송정한마당 축제가 올해 다시 열렸습니다.

다양한 직능단체와 주민들이 잔치를 함께 준비합니다.

공항동 희망드림단은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판매할 메뉴로 황선미 단장님께서 누구나 맛있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짜장밥'을 제안해주셨습니다.

갖가지 메뉴를 다양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그만큼 부담이 크기에 단원들이 부담없이 잔치를 즐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생각해내신 메뉴입니다.

그런 단장님의 제안에 모두 만장일치로 '찬성' 했습니다.

 

메뉴를 짜장밥 한가지로 하기로 한 만큼 어울리는 반찬으로 '김치'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예현옥 단원님께서 김치를 만들 수 있는 장소로 강서농수산물 1층 공간 사용을 부탁드렸습니다.

농수산물 사장님들께서 운영을 안하는 낮시간 동안 빌려주셨습니다.

덕분에 잔치 전날 다함께 모여 짜장밥 재료와 김치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김장 당일날, 많은 단원이 함께해주셨습니다.

 

마마찬 반찬을 지원해드리는 이웃분들을 위한 초대권도 만들었습니다.

10월 희망드림단 활동때 반찬과 함께 초대권을 드렸습니다.

초대식사권이 주민으로써 지역축제에 참여하는 자연스러운 구실이 되기 바랐습니다.

5월 부침개 잔치처럼 이웃분들과 함께 어울려드시는 모습을 기대했습니다.

 

 

잔치 당일 오전, 모두 일찍 모여 잔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업소용 큰 대야에 짜장소스를 한소큼 끓였습니다. 짜장냄새가 가득했습니다.

단장님이 준비하신 색동 앞치마까지 입고, 이웃분들을 맞이할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10시, 본격적으로 행사가 시작되고 많은 분들이 먹거리 부스에 찾아와주셨습니다.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모두 맛있게 짜장밥을 드셔주셨습니다.

준비한 희망드림단 단원분들의 얼굴에도 뿌듯함이 가득했습니다.

초대했던 이웃분들도 많이 와주셨습니다. 돌아가시는 길에 짜장밥과 김치를 가득 포장해드렸습니다.

이웃 간의 정이 넘쳤습니다. 

그 외에도 진교훈 강서구청장님, 단장님 가족 분들, 동네사람들 김아진 님, 이제연님, 이수민 님과 아이들, 주민센터 직원분들 많은 지인분들까지 희망드림단 부스에 들러 짜장밥과 김치를 포장해가셨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응원의 한마디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준비했던 200인분의 짜장밥이 모두 소진되었습니다.

이번 잔치를 통해 모은 수익금은 앞으로의 활동에 보태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내년에는 올해 활동을 경험삼아 더 잘 이뤄보자 서로 격려와 다짐을 나누었습니다.

모두의 마음과 노력이 모여 이룬 이번 송정한마당잔치였습니다.

 

공드림, 우리 동네 이웃을 살피고 나눔의 기쁨을 전하는 공항동 희망드림단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즐겁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