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친구들 11월, 엄마 나들이 - 파주 오두산 전망대

 

 

 

동네친구들은 공항동에서 육아와 돌봄으로 활동하는 모임입니다.

비슷한 나이의 자녀들을 양육하는 엄마들이 함께 모입니다.

요리 만들기 놀이 나들이 등 다양한 주제로 함께 모여 아이들과 활동합니다.

 

함께 모이니 좋은 에너지가 생기고 즐겁고 유익합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꾸준히 모여서 함께했습니다.

 

 

 

한해 활동도 마무리되어 갑니다.

늘 아이들과 함께했던 모임이었는데 엄마 나들이를 기획했습니다.

 

아이들 학교에 보내고 평일 오전에 함께 소풍하고 점심을 먹는 일정입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면 아이를 보느라 엄마들과 여유 있게 이야기 나누기 어렵습니다.

육아를 내려놓고 온전히 엄마들과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일산 호수공원에서 단풍 산책을 생각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단풍이 많이 져서 새롭게 파주 오두산 전망대로 정했습니다.

 

강미애 님, 김아진 님, 이제연 님, 정연희 님까지 총 4명이 모였습니다.

복지관 차를 타고 소풍 가듯 떠났습니다.

차에서 재잘재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늘 남편과 아이를 챙기는 엄마에서 잠시 해방되어 온전히 나로 남는 시간입니다.

 

 

파주 오두산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날은 춥지만 날씨가 좋아 멀리 북한 들녘이 또렷하게 잘 보였습니다.

멋진 풍경에 감탄하며 카메라에 추억을 담았습니다.

 

행주대교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강미애 님이 추천해주신 레스토랑입니다. 좋아하는 메뉴를 골랐습니다.

천천히 대화하며 식사했습니다.

아진 님께서 후식을 사셨습니다.

 

 

엄마 나들이. 따뜻하고 편안했습니다.

내년에는 이런 시간을 조금 더 갖기로 했습니다.

아이들 시간에 맞추어 동네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사랑하는 자녀의 엄마로, 남편의 아내로 일상을 살아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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