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곁에있기1팀 8월 골목똑똑 (방화11단지아파트 지역탐방)

(글쓴이 : 방소희 사회복지사)

 

8월 골목똑똑은 방화11단지아파트를 중심으로 다녀왔습니다. 방화11단지아파트는 복지관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고, 복지관에서 만나고 있는 주민분들이 많은 곳입니다. 마침 제가 담당하고 있는 생명사랑안심아파트 사업에서 입주민들께서 즐겁게 생활하실 수 있게 거드는 여러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단지를 둘러보며 입주민분들께서 즐겁게 생활하기 위해 복지관에서 어떤 역할을 더 해볼 수 있을지 궁리했습니다.

방화11단지아파트 정문에 설치된 '생명사랑안심아파트' 현판

 

방화11단지아파트는 1동부터 5동까지 있고, 통으로 치면 27~31통에 해당합니다. 5개동을 합치면 1,065세대가 거주하고 있을 정도로 세대 수가 많습니다.

각 동 입구에는 계단과 경사길이 있습니다. 방화11단지아파트에는 거동이 불편하여 휠체어를 타는 입주민들이 많이 계십니다. 지역을 다니다 보면 전동 휠체어를 타고 오가는 주민분들을 많이 뵐 수 있습니다. 경사길에 시각장애인 안내표시판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동에 들어가면 각 동 초소가 있습니다. 지금은 초소로 이용하지는 않고, 청소도구 등 아파트에 필요한 여러 물품을 보관하는 창고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관리원분들께서 정문 큰 초소에서 전체 동을 살펴봐주고 계십니다. 입구에는 엘레베이터가 있고, 그 사이에 아파트 단지에서 안내해야하는 여러 안내판, 홍보지 등이 붙어있습니다. 

방화11단지아파트의 자랑이자 작은 사랑방인 주민쉼터입니다. 동마다 쉼터가 하나씩 설치되어 있어 날씨가 좋은 날이면 입주민분들께서 삼삼오오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역탐색을 하며 단지 안에 피어있는 예쁜 꽃밭을 발견했습니다. 이런 꽃밭이 단지 곳곳에 있으면 입주민분들이 스스로 마음 건강을 잘 살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근길에, 상담하러가며 아파트 단지를 항상 이용하고 있지만 이번 골목똑똑을 통해 주민분들의 일상의 한 조각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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