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로 사업, 똑똑] 4월 지역탐색 및 주민 만나기 (5통, 9통, 11~12통, 27통)

(글쓴이: 박혜진 사회복지사)

 

 

 

 

동네로 사업의 담당 지역에는 분양아파트가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11통 태승훼미리 아파트 경비실에 처음으로 인사드렸습니다.

복지관을 소개하고, 제가 하고 싶은 관계망 사업들을 설명하니

그 의미를 이해하고 동감해주셨습니다.

언제든 궁금한 것이 있거나 제안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해도 좋다고 답해주셨습니다.

천천히 태승훼미리 아파트 주민들과 관계를 쌓으며

재미있게 사업들을 해보고 싶습니다.

 

 

 

 

 


 

 

 

27통인 1101동은 작년부터 열심히 다니고 있는 곳입니다.

관계가 쌓여 편안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주민들도 계시고,

여전히 새로운 주민들을 만날 수 있음에 설레는 곳이기도 합니다.

 

 

 

관계가 있는 주민들로부터

그림 실력도 뛰어나고, 이웃을 배려하는

오 씨 어르신을 소개받았습니다.

오 씨 어르신 댁에는 멋진 그림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림을 향한 열정과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오 씨 어르신은 방화동, 공항동에서

혼자 사는 이웃을 위해 빵이나 물품을 나누는 일을 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나눔에 대한 보람과 사랑을 느끼며

남은 생 봉사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시는 분입니다.

 

 

 

 

어느 날에는 복지관 앞 평상에 구멍이 생겨 위험하다며

오 씨 어르신께서 직접 수리하고 페인트칠도 해주셨습니다.

이 과정을 풀꽃향기 흰샘 님께서 도와주셨다고 합니다.

오 씨 어르신과 흰샘 님 덕분에 주민들은 안전하게 평상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먼저 나서지 못한 죄송한 마음과

내가 할 일이라며 손수 수리해주신 어르신들께 감사했습니다.

이웃을 위한다는 뜻으로 만들어진 두 분의 우연한 만남이

행복한 기억을 넘어 따뜻한 관계로 계속되길 소망합니다.

 

 

 

 

 


 

 

 

4월에는 팀원들과 함께 곁에있기2팀 지역을 탐색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팀원들과 지역을 탐색하니 내가 담당하지 않는 지역도 알 수 있고

방화2동이 머릿속에서 그려지기 시작합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었을 겁니다. 함께하니 더 즐겁게 지역을 다닐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지역을 다니며 주민을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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