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 행복한 자조모임 나들이

행복한 자조모임, 나들이 때 제일 행복해 보이셨습니다^^

 

지난주 수요일(10/5) 행복한 자조모임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이동이 편리하도록 가까운 방화근린공원으로 정했습니다. 

모임을 알리고 많은 이웃들이 참여하길 바라시며 이웃들을 초대하셨습니다. 

 

"내일 방화근린공원에서 뭐 한다면서요?"

소문 들으신 주민 한 분이 복지관에 확인차 전화 주시기도 했습니다.

참여자분들이 열심히 홍보하고 계시구나 느꼈습니다. 

 

"돗자리 많이 필요할거예요. 복지관에서도 한 두 개 준비해주세요."
직접 장 보셨습니다.

 

나들이 당일, 모임 장소에 하나 둘 모이셨습니다. 

참여자 분들이 회비 조금씩 걷어 점심과 간식 구입했습니다. 

 

돗자리를 여기저기에서 빌려오시고, 휴지와 물티슈도 준비하셨습니다. 

초대 받아 오신 최 씨 아저씨는 물을 얼려오시기도 하고, 종량제 봉투까지 준비해주셨습니다.

문광호 님은 다같이 앉아서 놀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러 답사 다녀오시기도 하셨답니다. 

 

초대받아 오셨는데 만반의 준비 해오신 최 씨 아저씨, 감사합니다.
오랜만이에요. 조성모 님! 오른쪽은 남기동 님이 쏘신 떡볶이와 순대!!!

 

다같이 둘러 앉아 자기 소개하고, 맛있게 식사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윷놀이 했습니다.

서용환 님이 윷을 준비해주시고, 홍종태 님이 윷판을 직접 만들어 오셨습니다. 

 

홍종태 님 작품. 필요할 때 쓰라며 복지관에 맡기셨습니다. 누구든 필요하시면 말씀하세요~

 

팀 나누기! 동심으로 돌아간 듯합니다.

 

 

"오늘 단합하는 시간이에요."

"오랜만에 나오니까 좋네요."

"우리는 행복한 자조모임이에요. 앞이 중요해요 '행복한'  자조모임!"

"서로 협력해서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셋이 되는 모임이 되면 좋겠어요."

 

기존 참여자 다섯 분, 초대 받은 이웃 여섯 분 총 열한 분이 오셨습니다. 

참여자분들이 직접 준비하고 즐기는 나들이였습니다. 

 

그동안 복지관 공간에서 둘러 앉아 이야기 나누는 형태로 모임을 진행했는데,

야외에 나와 대화하고 즐기고 웃으니 더 편안하고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나들이를 계기로 더 많은 이웃들이 모임에 참여하여 함께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글쓴이 : 곁에있기1팀 손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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