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안녕!]곁에있기2팀 1+1 추석 인사캠페인 이야기_6통 편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준비 | 1+1 추석 인사캠페인 어떻게 해볼까요?

올해 추석에는 진행할 일이 많았습니다.

절기 잔치와 추석 인사캠페인을 하기로 계획했었습니다.

각각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동료들과 회의했습니다.

동네사람들 추석 잔치는 방화2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통장님들과 각 지역 이웃들에게 음식을 나누는 형태로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그 김에 같이 할 수 있는 인사캠페인 방법을 떠올렸습니다.

 

민족 대명절 추석은 누구든 인사하기 좋은 구실입니다.

잔치하는 김에 받으시는 분들께 1+1으로 음식 꾸러미를 하나씩 더 드리고

이웃에게 나누시도록 도우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이왕이면 음식과 함께 마음 전하시기를 바라며 문고리 엽서도 같이 써서 나누시도록 제안해보기로 했습니다.

 

추석 잔치를 함께 이루는 통장님들께도 잔치와 더불어 1+1 인사캠페인을 하고자 하는 의도와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잔치와 동시에 이루어질 인사캠페인도 관심 가져주시고 같이 해주시길 바랐습니다.

 


6통 1+1 추석 인사캠페인 이야기

6통 추석 잔치 날, 동시에 1+1 추석 인사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통장님을 따라 만나는 주민분들께 복지관을 소개하며 음식을 전했습니다.

캠페인의 의미를 잘 알아주시길 바라며 참여를 제안했습니다.

 

음식 꾸러미가 2개인 이유를 설명하는 모습

이예지 선생님이 제안을 참 잘했습니다.

 

명절 음식은 나눠 먹어야 제맛이잖아요. 그래서 2개 준비했어요.

하나는 어르신 드시고 하나는 가까운 이웃분이나 옆집 분들과 나눠 드세요.”

 

이예지 선생님이 한 말을 듣고는 다들 그렇지! 나눠 먹어야 제맛이지.’하고 동의하셨습니다.

신입이지만 노련한 이예지 선생님의 제안에 감탄했습니다.

저도 속으로 맞아. 명절 음식은 나눠 먹어야 제맛이지.’ 동의하여 다음에 같은 말로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음식을 나누고 싶은 이웃이 있으신지 여쭈니 정 씨 어르신께서 당연한 것을 묻는다는 듯 소리치셨습니다.

 

당연히 있지! 잘 나눠먹을게.”

 

음식나눌 이웃 당연히 있지! 소리치시는 정 씨 어르신

음식 나눌 이웃이 당연히 있다는 정 씨 어르신의 말씀에 1+1하길 잘했다 싶습니다.

이번 추석을 구실로 이웃과 한 번 더 인사 나누시며 마음 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잔치를 함께한 6통 반장님들께서도 인사캠페인의 의미를 아시고

명절 인사와 1+1 캠페인 설명을 덧붙여주셨습니다.

임난순 반장님은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제가 그때도 신문 드리러 왔었잖아요.

명절 잘 보내시고 음식은 이웃들이랑 나눠 드시라고 2개래요. 꼭 나눠 드셔요.”

 

사전에 알려드린 대사가 아닌데,

복지관과 마음이 닮아있는 임난순 반장님의 설명에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당일 잔치 시간에 댁에 계시지 않아 캠페인을 설명드리지 못했던 한 분은

원종호 통장님께서 오후에 따로 전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오후에 통장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오전에 못 드린 분 댁에 와서 편지와 음식을 전했는데 저도 인사 한마디 하라고 주민분을 바꿔주셨습니다.

원종호 통장님 덕분에 추석 인사캠페인도 다시 설명드렸습니다.

이웃과 음식 꼭 나눠먹겠다고 감사 전해주셨습니다.

통화로나마 6통 좋은 이웃을 또 한 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만나서 1+1 추석 인사캠페인을 설명하고 이웃과 나눠 드시도록 제안한 분들은

모두 나눠 먹으면 좋을 이웃을 떠올리셨습니다.

통장님과 함께하니 자연스레 인정이 흐르고 나눌 이웃을 떠올리십니다.

인사캠페인이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원종호 통장님과 임난순 반장님, 참여해주신 이웃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1+1 추석 인사캠페인 이야기 시리즈로 연재합니다.

올해 1+1 추석 인사캠페인은 방화2동의 여러 지역에서 같은 방식과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웃에게 인사와 마음을 전하시도록 잘 제안하고 거들었습니다.

조금씩은 같은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통별로 함께한 사람들과 이야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즐겁고 좋은 분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통별로 함께한 이야기를 시리즈로 들려드리려 합니다.

 

1+1 추석인사캠페인 시리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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