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동네사람들] 그 밖의 개별 추석잔치이야기

앞선 글 : 6,7,8통 통장님들과 추석잔치 준비

 

[똑똑, 동네사람들] 6,7,8통 추석잔치_통장님들과의 준비!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추석잔치 어떻게 해볼까요? 올해 추석 잔치는 2019년처럼 통마다 신나고 들썩들썩하게 잔치를 이루고 싶었습니다. 코로나로 한데 모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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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있기2팀 지역 개별잔치를 다니는 (왼)권민지 팀장과 (오)김민지 사회복지사

(글쓴이 : 김민지 사회복지사)

 

그 밖의 개별 추석잔치이야기

올해 가을을 넘어가는 선선한 어느 날, 방화2동에서 신나게 추석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그 가운데 통장님들과 찾아뵙기 어려운 분들은

권민지 팀장님과 김민지 사회복지사가 찾아가 개별 잔치로 이루었습니다.

따로 만났지만 여느 잔치와 같이 마음을 전하고 이웃과 함께 하시도록 돕고자 했습니다.

사례관리로 만나는 분과 방화2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해주신 분들, 8명의 이웃을 만났습니다.

 

1105동의 김 씨 어르신이 생각났습니다.

추석에 찾아오는 사람 하나 없다는 어르신께 추석 인사와 함께 음식을 전해드리고

이웃과 또 나누시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찾아뵈니 한참을 반겨주시고 다음엔 빈손으로 오라고 혼내셨습니다.

찾아온 사회복지사들에게 과일을 대접해주신 뒤에야 심부름 좀 갔다 가라고 보내셨습니다.

당신께서 받은 음식을 이웃과 또 한 차례 나누셨습니다.

그렇게 김 씨 어르신도 추석 잔치에 함께 하셨습니다.

 

김 씨 어르신께 전한 음식과 김 씨 어르신이 다시 이웃에게 전하신 음식

5통의 이 씨 어르신에게도 음식을 전하고 안부를 여쭈었습니다.

최근 우울감이 높아지셨는데 이렇게 추석을 구실로 음식을 전하고 안부를 여쭈니 살피기 좋았습니다.

이웃과 함께 음식 나눠드시도록 도울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도 방화2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해주신 6명의 이웃을 더 만나 뵙고 추석인사를 전했습니다.

원래 복지관과 알고 있던 관계이기는 하지만

추석 인사를 구실로 1101동 조 씨 어르신, 나 씨 어르신을 뵙고 음식을 나누었습니다.

즐거운 일로 찾아뵈니 반겨주시며 이웃들과 또 음식을 나누시기도 하셨습니다.

 

조 씨 어르신께 추석 음식을 전하는 모습

새로운 지역의 새로운 이웃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관계가 없던 12통 빌라의 임 씨 어르신, 이 씨 어르신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추석이라고 찾아와주니 참 고맙고 반갑다고 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뵙고 함께할 구실이 생겼습니다.

 

8통 잔치 때 집에 계시지 않아 전해드리지 못했던 2명의 이웃들에게도 대신 찾아가 음식을 전했습니다.

8통장님께서 써주신 추석 인사 편지와 함께 찾아뵈니 더욱 반기셨습니다.

통장님의 편지 덕분에 만나 뵈어야 하는 좋은 이유가 늘었습니다.

마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정 씨 어르신과 강 씨 아저씨를 알게 되었습니다.

두 분 모두 통장님의 정성스런 편지를 한참 읽으셨습니다.

그 마음을 감사히 품고 당신들께서도 이웃에게 음식을 나누고자 하셨습니다.

 

8통장님께서 전하신 편지와 눈으로 담고 계시는 정 씨 어르신

만나 뵈니 강 씨 아저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계시며 스스로 잘 관리하고자 노력하시는 분이셨습니다.

다음 기회에 다시 찾아뵙고 잘 관리하고자 하시는 마음도 도와드리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추석잔치를 구실로 지역에 새로운 이웃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만남이 관계의 씨앗이 되어 다시 뵐 좋은 구실을 만들고 왔습니다.

 

추석 잔치로 음식을 전하며 만난 이웃들은 또 다시 가까운 이웃들에게 음식을 나누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좋은 이웃들을 더 많이 만났습니다.

아쉽지만 그 과정은 동네, 안녕!’ 1+1 추석인사 캠페인 기록에서 밝히겠습니다.

 

모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안녕~

댓글(2)

  • 김상진
    2021.10.05 08:48

    많. 관.부

    꼭 명심해야할 단어이군요.
    애쓰셨습니다.

  • 권민지
    2021.11.09 09:00

    민지 선생님과 동네 곳곳 다니며
    추석 잔치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선생님이 당사자를 만날 때
    어떤 태도로 만나는지 이번 기회에
    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그 마음이 당사자분들에게도
    잘 전달되었을 겁니다.

    추석 잔치를 구실로
    새로운 분들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많이 환대해주시고 맛있는 음식도
    내어주셔서 덕분에 추석 잔치 분위기
    흠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잘 뿌려놓은 관계의 씨앗이
    언젠가는 동네 곳곳에 활짝 피게 되는
    날이 오겠죠?

    그런 날이 온다면
    주민분들은 좀 더 이웃에 관심 가지며
    좋은 이웃 관계를 맺고 싶은 마음,
    이웃과 더불어 살고 싶은 마음,
    이웃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을
    가진 분들이 지금보다 더 많아져서
    동네 곳곳에서 이웃 관계 생동시키는
    여러 일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거로 생각합니다.

    실천기록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