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사회사업] 실습 워크숍, 개화산 둘레길 3코스 걷기

 

비전 워크숍과 개화산 둘레길 3코스

 

 

* 방역수칙을 지키며 4인 1조로 움직였습니다. 

 

 

 

 

실습생 워크숍

 

단기사회사업은 일주일에 한 번 실습생과 워크숍(여행)을 떠납니다. 

워크숍은 단기사회사업 목적에서 '우정과 낭만'을 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번 여름은 워크숍을 하는 데 여러 제약이 많습니다. 

매주 워크숍을 하려 했으나 기관의 여러 상황 때문에 워크숍 횟수를 2회로 줄였습니다. 

무더운 여름이라 해가 지고 야간에 여행 하려 했으나 코로나 방역 4단계로 낮에만 활동합니다. 

강화 석모도, 인천 무의도 등을 여행하려 했으나 코로나 방역 4단계로 다른 지역에 이동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동료와 함께 자연을 누리는 기쁨과 재미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복지관에서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개화산 둘레길 3코스'를 걷기로 했습니다.

개화산, 개화동, 한강공원, 꿩고개근린공원, 방화근린공원을 모두 잇는 길입니다.

 

개화산 둘레길 3코스는 이전에 홀로 걸었습니다. 

산, 시골길, 한강, 공원 등 여러 코스를 누릴 수 있는 길입니다. 

이 길을 실습생과 함께 걷고 싶었습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지만 우리의 열정으로 이 무더위도 이기리라 생각했습니다. 

걷는 가운데 소나기라도 내리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했습니다. 

 

 

 

이렇게 준비한 개화산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코로나19 4단계 방역수칙에 맞춰 4명씩 조를 이루어 걷기로 했습니다. 

중간중간 거점에서 말없이 조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다른 조와 30~50미터 이상 충분히 거리를 두고 걷기로 했습니다.

 

개화산 둘레길 3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개화산 둘레길 3코스 지도 바로가기

http://naver.me/5aVP32Xr

 

 

 

 

 

개화산 하늘 전망대

 

복지관을 나서고 개화산에 들어서자마자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합니다.

 

능선에 올라서자마자 만날 수 있는 '하늘 전망대'에서 김포공항을 조망했습니다. 

머리 위는 먹구름인데 반대편 계양산 하늘은 맑습니다. 

하늘 전망대는 일몰이 아름답습니다. 

10분이면 올라올 수 있는 전망대이니 개별 활동에서 당사자와 자주 와도 좋겠습니다.

 

혹시나 산길이 미끄러울까 싶어 쉬운 길로 바꾸어 걸었습니다. 

데크가 있어 휠체어도 지날 수 있는 편안한 길입니다. 

중간중간 벤치와 작은 도서관이 있어 쉬어가기 좋습니다. 

 

 

 

 

 

개화산 전망대

개화산 전망대에 섰습니다. 

멀리 북한산과 한강이 보입니다. 

해마다 1월 1일이면 동네사람들이 모여 일출행사를 하는 넓고 좋은 장소입니다. 

여기서 사진을 찍고 조를 바꾸었습니다.

 

 

 

 

 

개화산 상사마을

개화동 상사마을로 내려왔습니다. 

이때부터 비가 퍼붓듯이 내렸습니다. 

우산과 우비가 무용지물입니다. 

 

온몸을 비에 맞겼습니다. 

시원합니다. 

동심으로 돌아간 듯 신나게 걸었습니다. 

 

개화동은 골목길이 아름답습니다. 

고즈넉한 오래된 주택들도 정겹습니다. 

 

 

 

한강 가는 길

개화동 상사마을에서 한강으로 가기 전의 길은 마치 시골길처럼 정겹습니다. 

잠시 길을 잘못 찾아 엉뚱한 곳으로 가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여행의 묘미입니다.

터널과 다리 밑을 지났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절로 탄성과 노래가 나왔습니다. 

복지인의 구호를 힘차게 외쳤습니다.  

 

 

 

 

 

한강공원

한강에 들어섰습니다.

자전거 길입니다. 

여기도 아름답습니다. 

 

자전거길을 배경으로 점프 사진을 찍었습니다. 

방화11 답게 점프도 모두 수준급입니다.

 

한강과 자전거길 사이가 둘레길입니다. 

자전거 없이 걷는 사람만 있습니다.

곳곳마다 색다른 풍경이 우리를 맞아줍니다. 

 

이때 조가 또 나누어 한참 길을 잘못 들어서기도 했습니다. 

정해웅 선생님은 '길위의 학교'로 점찍은 아라뱃길 걷기 코스로 갔습니다. 

커피 자판기 맛집이 있다고 자랑했습니다. 

4개 조로 나눌 때는 더욱 호흡이 맞아야겠습니다. 

 

하늘은 햇볕이 나는데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신기한 소나기입니다. 

18시가 다 되어가서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조류 관찰대

방화대교 직전, 멋진 전망대가 있습니다. 

철새와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 오르니 한강 물줄기와 한강 반대편까지 시원하게 한눈에 보입니다. 

감탄했습니다. 

 

 

 

해산

 

18시.

행주대교 밑에서 해산했습니다. 

2명씩 짝을 지어 방화역과 복지관으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걸으며 나눈 이야기

 

걸으며 동료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저는 짝꿍 실습생과 개별과업을 의논했습니다. 

코로나19 4단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민영과 방신시장에서 할 수 있는 생활복지운동을 의논했습니다. 

재경과 청소년 요리 활동을 하며 개화산을 올라서 거리를 두며 음식을 먹어도 좋겠다고 했습니다.

한나에게 허은숙 님 가족을 개별 지원할 수도 있음을 안내했습니다. 

주연과 어린이 여행 사업에서 궁금한 점을 나눴습니다. 

 

다른 실습생도 저마다 동료와 사회사업 이야기를 나눴을 겁니다. 

 

 

 

 

개별과업 사전 답사

 

개화산 둘레길은 개별과업 사전 답사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 근처 공원과 낮은 산을 산책하는 비율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동네에 개화산과 한강공원을 모두 걸을 수 있는 개화산 둘레길의 매력을 알았습니다.

 

아동, 청소년, 가족 모임 등 저마다 개별 과업을 맡았습니다. 

이 둘레길을 걸으면 좋겠습니다. 

실습생이 먼저 걸었으니 이 매력과 재미를 당사자와 잘 나누면 좋겠습니다. 

 

 

 

 

감사와 마무리

 

개화산 둘레길 3코스. 

 

잘 걸었습니다. 

신나게 걸었습니다. 

실습생도, 실무자도 힘이 되는 하루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무지개가 떴습니다. 

마치 방화11 실습생을 축복해 주는 듯 합니다.

 

남은 5주도 동료와 함께 신나게 걸읍시다.

함께 걸어주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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