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안녕!] 이웃과 봄 인사해요. 12통 인사캠페인 준비2

 

12통 인사캠페인 준비 - 세 번째 만남

 

오늘은 이정이와 정연이와 함께

인사 캠페인에 필요한 물품을

사러 가기로 한 날입니다.

아이들이 시간에 맞춰 복지관으로

와주었습니다.

 

어떤 물건을 살지 다시 한번 이야기를 나누고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 무척 즐거웠습니다.

요즘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학교 생활은 어떤지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예전에는 복지관 오가다 만나면

인사만 하는 관계였는데

이렇게 함께 인사 캠페인을 준비하고

진행하다 보니 아이들을 더 잘 알아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문구점에 도착했습니다.

필요한 물건을 이리저리 찾으면서 하나씩

구입했습니다. 다행히도 방화동에서

제일 큰 문구점이라

원하는 재료가 다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기획해서

진행하는 활동이다 보니

물품도 아이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원하는 재료를 샀으면 좋겠는 마음에서

함께 사러 갔습니다. 

 

색지, 폼폼이, 꽃, 색모래, 풀을 사면서

어떻게 꾸미면 좋을지 이미 다 생각을 하고

왔다고 했습니다. 빨리 물건을 사서

만들고 싶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물품을 직접 고르니

구상했던 모습을 잘 그려나갈 것 같았습니다.

 

 


 

물건을 다 구입하고 복지관으로 돌아왔습니다.

 

"선생님. 이미 어떻게 만들지

다 생각하고 왔어요. 이건 여기에

이렇게 붙일 거예요."

"10분에 2개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정연이와 이정이가 생각한 대로 

종이에 색모래, 나뭇가지, 매직 등을

이용해서 멋지게 만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다 완성은

못했지만 다음에 다시 만나서

완성해보기로 했습니다.

만들다 보니 생각한 것처럼 잘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면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만들어주었습니다.

 

다음 주에도 아이들 만나 인사 캠페인 준비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글쓴이 : 곁에있기2팀 권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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