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여행 황윤선 인터뷰] "스스로 하니까 더 재미있고 자유로워요~"

 

* 인터뷰는 사회사업가 권대익과 이예지 대학생 자원활동가가 함께 했고, 인터뷰 정리도 함께했습니다. 

 


 

1. 주체성 자주성 주도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잘 모르겠어요. 어려워요. 

 

 

 

 

2. 더불어 삶, 공생성, 공동체성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같이 살고, 협동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3. 어떻게 여행을 신청하게 되었나요?

 

2018년 여름 여행 사진 

 

저는 스스로 계획하고 여행 가는 것을 좋아해요.

6학년 때 복지관에서 동해 삼척 바다에 가서 재미있게 논 기억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평소에는 이런 기회가 많이 없잖아요.

부모님이랑 여행 갈 때는 아빠가 계획을 짜주시니까요.

이런 여행은 계획을 아빠만 알고 계셔서 조금 답답해요.

그런데 이번 여름 여행은 제가 스스로 하니까 더 재미있고 자유로워진 것 같았어요.

 

 

 

 

4. 이번 방학 활동의 목적을 알고 있나요?

 

같이 협동해서 계획하고 여행을 떠나는 것이요.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으니까,

집에서 벗어나 코로나 상황에서도 재미있게 노는 방법을 배웠어요.

 

 

 

 

5. 이번 활동에서 내가 스스로 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여행계획을 동생들이랑 다 같이 세웠어요.

역할 배정도 했는데 저는 길 찾기 담당을 맡아서 목적지를 어떻게 가는지 알아보고, 교통비 얼마나 드는지 알아봤어요.

 

할머니가 조금 도와주시긴 했지만 각자 맡은 준비물도 직접 챙겼어요.

요리할 때는 회비가격도 직접 정해서 가져오고, 장도 직접 봤어요.

바다에 갈 때는 제가 장을 봤고, 요리할 때는 서윤이랑 재덕이가 장을 봤어요.

 

 

 

6. 이번 활동에서 새롭게 알게 되거나 더 친해진 친구나 이웃, 어른이 있나요?

 

 

같이 여행 갔던 서윤, 재덕, 명렬이를 알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여행을 같이 다니니까 점점 친해졌어요.

이예지 선생님도 알게 되었어요.

바다에 같이 놀러 갔던 초등학교 동생들도 알게 되었어요.

 

 

 

7. 이번 활동에서 무엇이 재미있었나요? 다음에 또 하고 싶나요?

 

산 갔을 때 공기냄새가 참 좋았어요.

바다에 갔을 때는 스스로 라면도 끓여 먹고 새우도 잡고 게랑 조개 잡는 것도 재밌었어요.

바다에서 공놀이도 하고 빠뜨리고 노는 것도 재밌었어요.

요리할 때는 요리사처럼 제가 직접 만들어서 재밌었어요.

 

 

 

8. 활동하면서 가족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되었나요?

 

짐을 싸면서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어디 가는지, 언제 가는지, 재밌었는지 동생이랑 아빠가 많이 물어봤어요.

아빠랑 평소에는 이렇게 이야기 안 했었는데 여행 이야기를 재미있게 나눴어요.

 

 

 

9. 코로나19 상황 가운데 이번 활동을 하니 어떠했나요?

 

집에만 있어야 해서 아주 답답했는데 

산에 올라가서 마스크 벗고 숨을 쉬니까 시원하고 재밌었어요.

 

제 친구들이랑도 다 같이 이 활동했으면 좋았을 텐데 

코로나 때문에 부모님들이 참여를 못 하게 하셔서 아쉬웠어요.

 

 

 

10. 이번 활동을 다시 한다면 더하거나 빼고 싶은 부분이 있나요?

 

이번 활동은 4명끼리 여행을 갔었는데, 더 많은 친구랑 같이 여행을 가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당일치기밖에 못 했지만, 다음에는 숙박해서 더 오래오래 놀고 싶어요.

회의시간에는 휴대전화를 한곳에 모아두고 하면 회의가 더 잘 될 것 같아요.

 

 

 

11. 다음에는 어떤 활동을 하고 싶나요?

 

23일 동안 여행을 하고 싶어요.

 

예전에 태백에서 김밥도 만들고 레크레이션, 아침 체조했던 것처럼

구체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여행 가는 것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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