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기웃-잔치] 우리작은도서관에서 회의 했습니다.
- 하는 일/실천 이야기
- 2019. 12. 12. 19:15
(글쓴이 : 신미영 사회복지사)
![](https://blog.kakaocdn.net/dn/242b1/btqAq3Ozmdr/yQsWFoO8xO28bxNUfPKNtK/img.jpg)
도서관 대표님과 사모님께서
밥을 대접해주시겠다 연락을 주셨습니다.
급하게 연락을 받아서 저 혼자
가게 되었습니다.
식사하면서 잔치 회의하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려고 초대하는 거예요.
선생님 초대해서 특별히 더 맛있는 거
같이 먹게요."
감사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UaPPj/btqAovrTG0k/QqipMQNW6IRl1oukuT4oNk/img.jpg)
도서관 계단부터 음식 냄새가
폴폴 풍겼습니다.
음식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을 거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대접해주신 음식을 남기는 건
예의가 아니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뷔페 형식으로 퍼서
먹는다 하셨습니다.
월남쌈, 고사리무침, 잡채, 호박전, 오리훈제,
두부와 김치, 고등어, 총각무
명절에 먹는 반찬들이 수두룩 했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bzRjJ/btqAq3gH9YZ/BafXK2nAInEpxyCKfIUv61/img.jpg)
초대해주신 대표님, 사모님 고맙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회의했습니다.
이웃기웃 잔치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이웃기웃잔치는 공항동 동네에 오가는
주민들과 함께 음식 나눠먹고
소통하며 어울리는 잔치입니다.
도서관 개관은 주민들이 모임, 공부, 책 읽는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소입니다.
개관식은 그 소통의 장소를 홍보하는 활동입니다.
아무래도 대표님께서 교회를 시무하시는
목사님이시기 때문에 종교 이미지가
띄진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눴습니다.
대표님께서는 종교와는 무관하게
도서관 운영 예정이시라 하셨습니다.
서로 하려는 목적과 방향을 이야기 나누고
본격적인 회의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이 계획한 건 뭐예요?"
"같이 계획하려고 왔어요."
음식은 냄새 많이 풍기는 종류로
결정했습니다.
음식은 홍보가 되면서 부담되지 않는 메뉴로
'부침개'
먹고 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팝콘'
과일은 부담되니 여력이 되면 하고 그렇지
못하면 안 하는 걸로 했습니다.
음료는 복지관에서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사전에 도와주실 만한 분을 어떻게
모집하면 좋을지 고민하셨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3N3pi/btqAriSeqrW/qQXkHJIKV3UnNOzUlNwj9k/img.jpg)
기존 송편기술나눔활동에 오셨던
분들이 떠올라 연락해보겠다 했습니다.
3명이면 충분하다 이야기하셨습니다.
심원섭 님, 김재옥 님, 중국어 모임 나눔가
김송자 님께 부탁드려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홍보지도 미리 만들어보셨다며 보여주셨습니다.
자료 참고해서 복지사님이 좀 더 수정해달라
하셨습니다.
당장 오늘 또는 내일부터 홍보를 해야 하는데
홍보지 양식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하셨습니다. 간단하게 다시 만들 수 있겠다
말씀드렸습니다.
안내문구는 그대로 살리되, 일시 장소 내용 추가
할 예정입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mtOCI/btqAnX92K38/qRCHZxe7fnQvKtKP48MYjk/img.jpg)
음식 재료를 나눠 주민 분들께
부침가루 사 와주실 수 있는지
부탁드려보기로 했습니다.
사모님과 관계가 깊지 않아
제가 연락드리기로 했습니다.
<준비사항> 홍보 - 대표님, 사회복지사 홍보지 제작 - 사모님, 사회복지사
도와주실 분 구하기 - 사회복지사
음식 재료 - 주민께 부탁, 대표님과 사모님 음식 구입 - 사모님과 주민 한 분 요리 - 도와주실 분 세 분과 사모님 음료수 구입 - 복지관 팝콘 준비 - 대표님 |
회의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와주실 만한 분들도
함께 회의해서 역할을 구체적으로
정하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잔치를 4일 남겨두고 든 생각이기에
실천할 순 없었습니다.
아쉬웠습니다.
함께할 건데 회의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에게
더 잘 설명드려야겠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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