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25주년 기념 세미나를 준비하며

 

 

 

 

개관 25주년 기념 세미나 안내 '마을로 나간 우리의 좌충우돌 이야기'

 

 

 

세미나 준비 

 

2018년부터 동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습니다. 

 

1년 6개월 정도 좌충우돌 실천한 이야기를 세미나로 나누기로 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좌충우돌 걸어온 길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사회복지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전체 직원이 각자 사업을 발표합니다. 

비슷한 사업끼리 묶어 6개의 모둠을 만들었습니다. 

모둠별로 어떤 내용을 어떻게 발표할지 의논했습니다. 

 

발표를 준비하니 자기 사업을 다시 돌아봅니다. 

 

이 사업을 왜 하는지

어떤 가치와 철학을 세워 실천해야 하는지 

바르게 실천하기 위해 어떤 내용을 공부해야 하는지 

배움. 소망. 감사가 무엇인지 

성찰합니다.

 

실천 내용을 청자가 보기 좋게 파워포인트를 만들었습니다. 

저마다 각자 가진 재능으로 친절하고 예쁘게 만들었습니다.  

 

 

 

세미나 리허설을 하며 

 

세미나 하루 전날, 동료들 앞에서 간단하게 리허설을 했습니다. 

 

발표 자료 일부는 실제 이야기 하듯 말하고 

전체적인 흐름과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서로 보충할 부분을 나눴습니다. 

리허설을 하니 스스로도 조금 더 보완할 부분이 보입니다. 

 

동료의 발표를 들었습니다. 

당당하게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관장님과 부장님께서도 동중심 조직개편에 관해 발표하셨습니다. 

 

조직 전체를 살피는 안목과 흐름으로 이야기 해주시니 

우리의 실천이 어느 지점인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확인하게 됩니다. 

 

 

좌충우돌 실천 이야기가 

홍보 3일만에 120명이나 신청한 사회복지계 동료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동료에게 하고 싶은 말

 

리허설을 마치고 모든 직원이 모였습니다. 

동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이렇게 나눴습니다. 

 

"며칠 전 발표 준비를 하며 부장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세미나를 준비하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니

우리가 참 의미있는 일을 다양하게 잘해왔다고요. 

 

부장님 말씀을 들으니

우리가 잘해왔고 잘하고 있다는 사실에 

힘과 위로가 되었어요. 

 

그동안 동료들이 발표 자료를 만들고

오늘 리허설을 들으니 

우리 동료들이 참 멋지고 자랑스러웠어요. 

 

이번 25주년 기념 세미나가 무엇보다

우리에게 유익하고 우리가 성장하고 있다고 믿어요." 

 

조금은 부끄럽지만 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25주년 기념 세미나가 내일입니다. 

복지관 큰 행사입니다. 

 

무엇으로 이 행사의 성공을 판단할 수 있을까요. 

 

행사를 준비하며

사업을 성찰하고 멋진 동료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절반의 성공이라 생각합니다. 

 

이 감동과 감격이 내일 오시는 동료에게도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소망

 

세미나를 준비하며 나름의 진통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 앞에서 자신이 실천한 이야기를 발표한다는 것이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차라리 몸 쓰는 일이 더 편하겠다는 우스갯소리도 오갔습니다. 

 

애벌레에서 허물을 벗어 나비가 되듯

조금은 힘겨운 시간이지만 우리가 한 뼘 더 성장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먼저 기쁘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치르고 싶습니다. 

찾아오는 손님에게 신나게 일하는 기운을 전하고 싶습니다. 

 

귀한 시간 기획해주신 관장님, 부장님 고맙습니다. 

TFT로 섬기는 동료와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발표 준비하는 동료에게 고맙습니다.  

 

내일 반갑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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