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김 씨 아저씨 동행상담

 

양원석 선생님이 올해는 사례관리도

도와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동행상담을 먼저 진행한
직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함께 동행상담을 간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김 씨 아저씨를

잘 돕기 위한 방법이니 저도 용기내어

동행상담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김 씨 아저씨께서

허락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만남 때 미리 여쭤봤습니다.

 

"김 씨 아저씨, 혹시 다음주에 다른 분과 함께 인사드리러 와도 될까요?"

"사람 얼굴 보는 것이 최고 반갑고 즐겁죠. 좋아요."

흔쾌히 함께 와도 된다고 해주셨습니다.

 

당일이 되어 약속한 시간에 맞춰 김 씨 아저씨 댁으로 갔습니다.

반갑게 인사해주셨습니다.

 

양원석 선생님께서는 주변 상황을 살피면서

김 씨 아저씨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어떤 것이 주욕구인지 확인해주셨습니다. 

 

김 씨 아저씨는 강점이 많으신 분입니다.

이전에 제가 알고 있었던 것도 있었고,

오늘 새롭게 알게된 강점도 있었습니다.

김 씨 아저씨의 강점을 여러 사람들이

확인하고 알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김 씨 아저씨는

타인을 돕고 싶어하는 마음,

어울려 살고 싶어하는 마음,

주변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싶어하는 마음이

큰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주변사람들이 행복하고 기뻐야 본인도 기쁘다고 하셨습니다.

 

김 씨 아저씨를 만나거나

다른 당사자 분들을 만나면서

강점을 어떻게 활용해서 도울 수 있는 것인지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실천이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저에겐 늘 어려운 숙제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이번 동행상담을 계기로

당사자의 강점을 어떻게 활용하여

돕는 것인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동행상담은

제겐 큰 배움이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저씨가 할 수 있는 것을 함께 궁리하고 우선순위를 세웠나갔습니다.

 

구체적인 실행방법은 김 씨 아저씨와 다시 만나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귀한 시간 내주신 양원석 선생님과

가족관계를 붙잡고 도울 방법을 궁리해주신

김미경 과장님께 고맙습니다.

 

(글쓴이 : 곁에있기팀 권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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