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똑똑 - 공항동 희망드림단 서울식물원 나들이

 

이웃과 똑똑 - 공항동 희망드림단 서울식물원 나들이

 

 

 

 

공항동 희망드림단

 

2023년 이어주기팀은 공항동 희망드림단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희망드림단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단체로 지역주민이 참여합니다. 

방화2동주민센터와 복지관이 함께 돕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공항동 자연어린이집 황선미 원장님이 단장님으로 지역에서 활동합니다. 

 

2022년까지는 코로나19로 함께 모여 공동체 활동을 하기가 조심스러웠습니다. 

2023년 코로나19 상황이 끝나면서 당사자 분들과 조금 더 관계를 맺으며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2022년에 구피랑놀자 사업을 하면서 당사자와 함께하는 의미 재미 뜻을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5월 가정의달 부침개 잔치도 당사자를 초대했습니다. 

함께 만나고 이야기 나누며 한걸음 가까워졌습니다. 

매달 밑반찬을 전달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가을에 나들이를 하면서 당사자 분들과 한번더 만나기로 했습니다. 

 

 

 

 

 

서울식물원 나들이  준비 

 

나들이 장소를 궁리했습니다. 

조금 멀리 무의도 바닷가를 가는 것도 생각했지만 가까이 가볍게 갈 수 있는 서울식물원에 가기로 했습니다. 

 

황선미 단장님께서 정성스럽게 초대장을 만들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복지관에서 단장님과 의논하여 만들었습니다. 

 

11월에 나들이를 가는데 9월 밑반찬 배달할 때부터 초대장을 드렸습니다. 

조별로 밑반찬을 드리면서 나들이를 가실 수 있는지 여쭈었습니다. 

 

30명 가운데 10명이 나들이에 가기로 했습니다. 

이런저런 상황으로 못가는 분들은 다음 기회에 또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희망드림단 단원도 10명 정도 가기로 했습니다. 

총 20여명이 함께 하는 겁니다. 

 

황선미 단장님은 당사자 분들과 조금 더 잘 만나기 위해 조별로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20명이 다함께 관람하기보다 4명씩 움직이면 조금 더 편하게 집중해서 이야기 나눌 수 있습니다. 

평소 배달했던 분들 중심으로 한 조를 이루었습니다. 

 

조별로 미션도 정했습니다. 

서울식물원에서 근사하고 재밌는 사진을 찍는 겁니다. 

식사를 하면서 사진을 보고 시상도 하기로 했습니다. 

 

나들이 하루이지만 그 안에서 뜻과 의미를 담는 단장님과 단원 분들이 대단합니다. 

고맙습니다. 

 

 

 

 

 

서울식물원 나들이 당일 

 

모두 공항동주민센터에 일찍 모였습니다.

복지관 스타렉스 2대를 이용해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저와 강수민 선생님이 운전하기로 했습니다. 

 

멀지 않은 곳이라 금방 이동했습니다. 

오전이라 사람도 많지 않아 입구까지 쉽게 이동했습니다. 

 

표를 끊고 들어갔습니다. 

로비부터 크고 멋진 식물들이 많습니다. 

카메라로 우리의 모습을 찍고 관찰 할 수 있었는데 신기한 모습에 재밌게 참여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조별로 이동했습니다. 

제가 속한 조에 정진순 님은 직접 보온병에 커피를 타오셨습니다.  

초입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먼저 앉았습니다.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서로 소개했습니다. 

 

박래운 님과 이훈재 님은 서로 비슷한 연배이셨습니다. 

놀랍게도 정진순 님이 제일 나이가 많았고 이훈재 님이 제일 어렸습니다. 

서로 건강을 여쭈었습니다. 

박래운 님은 몸이 많이 좋아지셨다고 합니다. 

 

담소를 나누고 천천히 식물원을 구경했습니다. 

추운 한파에도 식물원은 따뜻했습니다. 

각종 식물이 크게 자랐습니다. 

사진 찍으며 천천히 관람했습니다. 

 

 

모든 관람을 마치고 야외 정원도 구경했습니다. 

동그랗게 캠프파이어처럼 모일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여기서 모든 조가 모였습니다. 

 

어린이집 원장님이신 황선미 단장님께서 '둥글게 둥글게' 노래를 불렀습니다. 

어느새 모두 둥글게 모여 마치 캠프파이어를 하듯 손을 잡고 돌았습니다. 

 

"네 명!"

 

제가 인원을 외치니 함성소리와 함께 서로서로 모였습니다. 

하하호호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마치 동심으로 돌아간 듯 모두가 함께 어울려 신나게 놀았습니다.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점심 식당 예약시간이 되어 이동했습니다. 

함께 식물원 구경하고 함께 노래부르며 어울리니 더욱 친해진 듯 합니다. 

 

근사한 중식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큰 룸으로 되어 있어 우리끼리 편하게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조별로 찍은 사진도 노트북에 연결해서 스크린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주민센터 장유미 주임님이 즉석에서 사진으로 영상을 만들어 함께 감상했습니다. 

오전에 산책한 사진을 보니 벌써 추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각종 요리가 코스로 나왔습니다. 

두런두런 앉아 천천히 대화나누며 식사했습니다. 

 

이렇게 오늘 나들이를 마쳤습니다.  

 

 

 

 

나들이 마무리 

 

공항동주민센터에 도착했습니다. 

 

맑은 날씨에 서울식물원을 구경하고 

함께 노래하며 율동하고 

근사한 식당에서 식사까지 하니 

속도 마음도 든든합니다. 

 

오는 길에 웃음과 감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서로에게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에 또 나들이를 가자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오늘 오시지 못한 분들께 조별로 반찬을 배달했습니다. 

다음에는 함께 나들이를 가자고 말씀드렸습니다. 

 

희망드림단 단원 분들과 곧바로 헤어졌습니다. 

그날 저녁 카톡방에 사진과 감사인사가 차고 넘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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