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똑똑] 4월 8통, 10통 지역탐색(2) 및 골목 똑똑

(글쓴이 : 곁에있기2팀 이예지 사회복지사)

 

 

 

 

 

 

지역의 문제와 어려움을 찾는 것에 초첨을 두고 지역탐색했습니다.

 

10통은 주택 밀집지역입니다.

큰길에는 상가가 있지만 그 안에 있는 작은 골목은 모두 주택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주택 건물 외벽에 여러 안내문이 많이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그 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안내문은 금연과 주차금지입니다.

주차장이나 문앞에서 담배를 피지 말라는 문구와

주차공간이 부족하니 거주자외에 주차를 하지 말라는 문구입니다.

 

주택이 많고 다세대 주택이 많은 만큼 여러 갈등문제가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10통에 위치하는 눈에 띄는 유관기관을 살폈습니다.

10통에는 금낭화유치원, 봄날실버센터(요양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있습니다.

 

하원시간이나, 졸업식, 입학식 시즌이 되면 유치원에 근처에 유동인구가 많습니다.

가정 단위의 지역주민을 만나면 참고해야겠습니다.

그 외에도 요양원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있음을 확인하며

어르신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오가는 지역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택 안쪽으로 더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폐지를 수거하는 가정이 많았습니다.

 

폐지 수거 어르신이 많으니

10통 주위에 있는 가게들 앞에는 

'여기에 놓인 폐지는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가져가지 마세요.'

라는 문구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폐지 수거 일은 일하는 시간 대비 소득이 낮은 일이기 때문에

어르신들의 건강, 식사, 경제 등 염려스러운 부분이 다소 있습니다.

정보 단절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계신건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음에는 방화고물상에서 골목 똑똑을 진행해도 좋겠습니다.

방화고물상에서 폐지 수거 어르신들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동네에 사람이 자주 모이는 곳, 자주 모일 수 있을 만한 장소 위주로 탐색했습니다.

 

10통 좁은 골목을 탐색하던중 한 돗자리를 발견했습니다.

날아가지 않도록 돗자리를 펴놓으셨습니다. 

좋은 날에 이 돗자리에서 도란도란 모여 이야기 나누는 장소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돗자리가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는 통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인 중앙상회 평상을 중심으로 골목 똑똑 진행했습니다.

평상에 앉아만 있어도 오가는 지역분들이 곁에 앉으셨습니다.

새로운 주민들이 평상에 앉을 때마다 고립가구 발굴을 위한 사업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안그래도 남편 죽고 혼자 안쓰럽게 사는 사람있어서

복지관 상담해보라니까 절~대 복지관에 얘기하지 말라네.

내가 걱정이 되서 그런데 말이야.

일단 내가 계속 잘 있는지 확인은 하고 있는데

복지관 만나보라고 내가 계속 말해볼게"

 

"요즘 00이 엄마가 요즘 안보이지 않어?"

 

집안 사정을 다 알고 있는 8통 반장님과 그 주변 어르신들께서는

복지관에서 만나보면 좋을 분들 찾아보고 계셨습니다.

 

중앙상회의 평상을 본 후, 다른 통에도 둘러 앉기 좋은 평상이 있을지 탐색했습니다.

8통을 탐색하던중 가정집에서 설치한 평상이 보였습니다.

 

가정집 안에 있어 가까이있어 접근성이 낮겠으나

주민들이 모이기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월도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면 지역주민을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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