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고립가구 네트워크 회의(협력주민 교육) | 한국 야쿠르트 매니저

 

(글쓴이 : 정해웅 사회복지사)

 

준비과정

올해 방화2동주민센터와 사회적 고립가구를 찾아 당사자 상황과 특성에 맞게 돕는 일을 함께합니다.

3, 주민센터와 함께한 고립가구 네트워크 회의에서

올해 음료지원사업을 함께해보면 좋겠다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음료지원사업은 작년 주민센터에서 한국 야쿠르트 방화점 매니저님들과 함께했던 사업입니다.

야쿠르트 매니저님들이 사회적 고립가구 주민들에게 음료를 배달하며 안부 확인을 해주셨습니다.

올해는 음료지원사업을 복지관도 협력해서 함께하게 되어

더 많은 당사자분들에게 음료를 지원하며 찾아뵙고 안부확인 하기로 했습니다.

 

작년처럼 올해도 음료지원사업 잘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를 위해 야쿠르트 매니저님들과도 네트워크 회의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야쿠르트 매니저님들이 음료 배달을 통해 고립에 위험이 있는 분들을 가장 많이 만나시기 때문이었습니다.

사회적 고립가구를 찾아 지원하는 일에 대한 중요성과 복지관에서 하고자 하는 일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고립에 위험이 있는 주민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서는 복지관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고립가구를 돕는 일은 주민센터와 같은 공공기관과의 협력도 필요하지만,

야쿠르트 매니저님들과 같은 주민의 관심이 더욱 필요합니다.

복지관이라는 공간이 아닌,

지역사회라는 주민들의 삶이 있는 공간이 고립에 위험이 있는 분들을 만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야쿠르트 방화점 점장님께 네트워크 회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주셨습니다.

야쿠르트 매니저님들의 일정으로 점심시간에 짧게 뵙기로 했습니다.

주민센터 김연경 팀장님, 김민정 주무관님과도 일정을 조율하여

사회적 고립가구 음료지원사업을 함께하는 모든 실무자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습니다.

 

네트워크 회의에 필요한 사회적 고립가구 협력주민 교육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권민지 과장님의 피드백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스스로도 교육자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고립가구를 돕는 일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도움과 협력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지 정리가 됐습니다.

 

진행

주민센터 김연경 팀장님, 김민정 주무관님,

한국 야쿠르트 방화점 점장님, 매니저님 다섯 분께서 참석해주셨습니다.

짧은 인사를 시작으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사회적 고립가구 협력주민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사회적 고립가구의 개념부터

사회적 고립가구를 찾아 돕는 일을 복지관에서 그동안 어떻게 해왔는지에 대해 설명해드렸습니다.

올해는 음료지원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어떻게 진행할 계획인지,

야쿠르트 매니저님들께서 해주셔야 하는 역할은 무엇인지 설명해드렸습니다.

음료지원사업 당사자가 아니어도

주변에 복지관에서 만나보면 좋을 만한 분이 있으면 복지관으로 꼭 연락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교육이 끝나고 궁금하신 점을 여쭤봤을 때는

오늘 교육으로 모든 궁금증이 풀렸어요.’라고 말씀해주시며 올해도 함께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고립의 위험이 있는 당사자분들에게 음료를 배달하며 안부확인을 왜 하는지,

왜 주민들하고 소통하고 어울리며 지내야 하는지 등 사업의 맥락을 알 수 있어 좋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복지관 또는 주민센터에서 만나보면 좋을 만한 분을 소개도 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끝으로 올해는 몇월부터 몇월까지 사업을 진행할지,

주 몇 회 당사자 댁에 방문하며 음료를 배달할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이번 기회에 한국 야쿠르트 방화점이 복지관과도 관계가 생겨 좋았습니다.

복지관에서 하는 일을 알리고 함께하는 사회적 고립가구 사업도 소개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네트워크 회의에 함께해주신 방화2동 주민센터 김연경 팀장님, 김민정 주무관님,

한국 야쿠르트 방화점 점장님, 매니저님들께 고맙습니다.

 

오늘 맺은 인연이 이어져 방화2동 안에서 함께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방화2동 안에서 고립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는 일들을 함께할 수 있는 주민들을 많이 만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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