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 사업] 2월 방화2동 지역탐색(6~8통, 10통, 13통)

(글쓴이 : 이예지 사회복지사)

2023년에는 더욱더 지역으로 더 많이 나가서

주민들을 만나고 지역을 탐색하기로 했습니다.

 

지역탐색을 모든 사업에 물꼬가 되어줄겁니다.

지역을 탐색하다 보면 지역의 강점이 보이고, 사람이 보일 겁니다.

사람이 보이면 지역주민과 해볼 만한 것들이 생길 겁니다.

 

지역 안에 스며드는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담당지역 지도를 만들어 2월 지역탐색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월 6회 지역을 탐색할테니

많은 지역주민을 만날 수 있는 곳을 먼저 찾았습니다.

지역주민을 만나 주민모임을 제안하고

지역의 강점을 물을만한 곳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첫 지역탐색이기도 하니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살피고,

다시 살펴보면 좋을 골목이나 장소를 물색했습니다.

 

주택밀집지역이라 그런지 지역주민이 쉴만한 공원이나 벤치가 없었습니다.

 

주택이 많은 만큼 골목이 많아서 왔던 길을 펜으로 표시하며

전체적인 동네의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옛날에는 경로당에 모여서 밥도 먹고 그랬는데 요새는 없어.

공사를 시작하면서 이제는 모여서 떠들 곳도 사라졌어.”

 

경로당이 리모델링하게 되면서 몇 년간 문을 닫았습니다.

어디에 사는 누군진 모르지만

연락 없이도 경로당에 언제든지 모여서 지내셨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모이지 못한 뒤로는

이제는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어

아쉽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특히 6통 지역은 주택밀집지역으로 오후시간(13~18)에는 유동인구가 없었습니다.

우연으로는 지역주민을 한 명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소개를 받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것같아요.

·반장님께 소개받은 주민을 만나고,

그 주민을 또 소개받는 방식으로

지역의 관계망을 확장해나가는 것이

선생님에게도 더 수월할거예요

 

3월에는 슈퍼비전 받은대로 아는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소개받으려고 합니다.

6통은 삼미아파트 옆으로 방화고물상이 위치해있습니다.

낮 시간에는 유동인구가 많이 없었으나

다음번에는 오전에 나가 살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8통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8통장님 부동산입니다.

모르는 것이 있거나 고민되는 것이 있는 주민들은 

모두 통장님을 찾아오십니다.

 

13통에는 서울빌라가 있습니다.

서울빌라 앞에서는 유모차나 킥보드가 많이 있는 것으로 보아

유아, 아동이 포함한 가구가 많이 사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서울빌라는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선정되어

건축심의 등으로 건축총회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노후·불량인 건물이라는 점을 알 수 있으며

퇴거 문제로 세입자와 집주인의 갈등이 있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중앙상회

"나는 이 동네에 10년을 넘게 살긴했지만 잘 몰라, 통반장한테 물어봐~"

"날이 좋아지면 찾아와~ 원래 중앙상회 평상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데

날이 추워서 아직 안나와있네!"

 

지역주민은 통반장님과 꾸준히 교류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사캠페인 포스터 부착으로 참여해주시는 슈퍼입니다.

작년부터 눈여겨보던 장소인데 올해 중앙상회 평상에서

해볼만한 일이 떠올랐습니다.

 

날이 풀리고 꽃이 피는 3월이 되면

더 많은 지역주민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봄에는 주민들의 이야기로, 지역의 강점을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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